호기심 (58.♡.66.208)
2025년 6월 4일 PM 10:43 · 수정됨(06. 05. 00:39)
결선투표제가 없는 우리 선거제도의 한계는,
민주진보진영에게는 선거 때마다 상당한 딜레마를 주죠.
지난 총선 때,
당시 이재명 대표가 결단을 내려 민주당내 다수 의견과는
달리, 연합비례정당으로 갈 때에도
아마 지난 대선때 심상정 후보의 잠식으로
인한 석패와, 그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을 되풀이해선
안된다는 의지가 작용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결단은 이번 대선에서,
민노당 빼고는 나름 단일대오로 내란세력에 맞서는
원동력이 된 것도 맞습니다.
특히 경기동부연합이 주축인 진보당조차,
독자출마대신 이재명 후보 지지로 일찌감치
결정한 것은 지난해 이재명 대표의 결단이 있었기
때문이죠.
비교적 낙승한 대선이라 티가 덜 날 뿐이지,
지난 대선과 같은 건곤일척의 대결 양상에선,
군소진보정당들의 독자후보론은 민주당에게는
여전히 치명적일 수 있음을 우린 압니다.
내란 대선에서조차 과반득표를 못한 이번 대선이 바로
그 반증이죠.
단순 다수제로 변경하기 부담스러운 선거법 특성탓에,
거대양당의 위성정당 창당을 막기 어려운
제도적 한계가 명확한 이상,
연합비례정당을 쉽게 포기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요.
그렇다면,
이번에 기본소득당이 추천한 최모후보의 사례는
용납되어선 안될 것 같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의 표를 얻기 위해,
민주당에서 노력하는 게 아니라,
비례순위 얻기 쉬운 군소정당을 이용하는 걸 용인하는
셈이 될 수 있으니까요.
눈 딱 감고,
다수 연합을 통해 결선투표제를 도입에 찬성햬주는
조건으로,
민주당은 위성정당을 포기하거나, 연합정당형을
약속하는 해법을 모색해야 할 것 같네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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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acchus
25.06.04 · 39.♡.4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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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nce82Kim
→ bacchus
25.06.04 · 104.♡.44.114
국힘이랑 무슨 딜을 합니까?
합리는 이런 곳애 쓰는 말이 아닙니다
그리고 정당과 정당 간의 약속은 지키는 게 맞습니다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이고요
유불리에 따라 약속을 헌신짝처럼 던지는 건 할 짓이 아니죠 -
Bbacchus
→ Once82Kim
25.06.05 · 39.♡.46.94
협상은 가능성이 높은 쪽과 하는 거구요.
이재명대통령의 공통 공약부터 신속하게 처리하자고 국힘에게 제의 한 건 그사 합리적이지 않아서 한 건 아닐 겁니다.
그리고 민주당이 무슨 약속을 어겼다고 약속은 지켜야 한다고 호도 하지 마세요.
민주당은 당원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이유 없는 제명은 불가능하고 재판까지 간다면 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이타도리
25.06.04 · 210.♡.46.99
그런의미에서 민노당(즈엉당)은 영원히 원외정당으로 남기를 희망합니다...
유시민의 설난영 비판을 교묘하게 호도하면서 아전인수식으로 맹비난 하는거 보고, 역시 쟤들은 결국 심상정 시즌2 일뿐 이라는 확신이 생기더군요 -
OOnce82Kim
→ 이타도리
25.06.04 · 104.♡.44.114
외계인이 나타날 때 잠시 하나가 될 순 있겠지만
그들과 동맹은 안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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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우는 다음부터 혜인씨는 더 제대로 된 니 당 인물로 비례 추천 하세요. 라고 말 해주는것 말고는 민주당이 더 해야 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