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앙근 (106.♡.214.34)
2025년 6월 5일 AM 10:08 · 수정됨(12:13)

대법원은 회의에서 강한 어조로 제동을 걸었다. 비공개로 진행된 법안소위 회의록에 따르면 배형원 법원행정처 차장은 민주당 소속 박범계 법안소위원장에게 “5분 정도 시간을 할애해달라”고 요청한 뒤 조목조목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대법관의 수를 대폭 증원하는 건 우리 사법제도 근간을 바꾸는 사안인 만큼 신중하게 검토돼야 한다”며 “그러나 이번 개정안은 그런 과정 없이 단기간에 법안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법원은 특히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을 우려했다. 배 차장은 “단기간에 대법관의 과반수 또는 절대다수를 새로 임명할 경우 필연적으로 당시 정치적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며 “이러한 논란은 그 이후 임명 시기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배 차장은 그러면서 “지금처럼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 없이 대법관 수만 대폭 늘리는 개정안은 상고심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와 대법원의 본래 기능을 심각하게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판사 출신 박희승 의원은 “오늘은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하는 날, 나라의 방향을 새롭게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바로 그런 의미 있는 날에 대통령 취임식 직후에 민감한 법안을 서둘러 통과시키는 것이 과연 온당한 일인지 동의하기 어렵다”고 소신 의견을 냈다.
박 의원은 “오늘 법안 처리는 자칫 통합보다는 분열, 숙의보다는 속도, 품격보다는 절차 무시로 읽힐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시 한 번 좀 더 시간을 갖고 다양한 논의와 숙의를 거쳐 추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는 이 대통령의 “통합은 유능의 지표이며, 분열은 무능의 결과”라는 취임사 발언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됐다.
서영교 의원은 “대법원의 신속한 재판을 위해서기 때문에 대법관을 늘리는 게 황당무계한 일은 전혀 아니다”라면서도 “어떻든 논의가 충분히 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범계 소위원장은 법안 처리를 전제하면서도 “법원조직법이 조금 더 정밀하게 다듬어질 필요가 있다는 측면은 동의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속도조절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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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란당 반대로하면 됩니다. 그럼 잘가는거에요
괜히 중재한다고 중간에서 시간만 않끌었으면 좋겠네요
댓글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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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샤프슈터
25.06.05 · 106.♡.0.203
또 시작이네요. 살려줬더니 말이죠. -
Nnaroo
→ 샤프슈터
25.06.05 · 14.♡.0.162
아직 안살려줬어요.
아직 시작 안했습니다. -
샤샤프슈터
→ naroo
25.06.05 · 106.♡.0.203
제말은 촛불시민들이 목숨을 살려줬다는것과 기성언론(ㄱㄹㄱ)들이 또 민주당 공격하는거에 다시 시작 되었다는 말이었습니다. -
미미스란디르
25.06.05 · 210.♡.129.172
하품나오네요.
뭐 어쩌라고요? -
Nnaroo
25.06.05 · 14.♡.0.162
시간끌다가 다른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검토된 거라면 밀어붙여야죠.
국민이 검토한 건데 일개 공무원이 말이 많네요. -
리리바
25.06.05 · 58.♡.63.156
아니 왜 입법권 침해하세요? ㅋㅋㅋ
그것도 20년간 공론화 된건데 -
CCastle
25.06.05 · 223.♡.203.150
저넘의 중립...
니들은 공무원이란걸 이제 깨달아야죠 -
Ddupari
25.06.05 · 210.♡.67.100
현재의 사법부가 중립이라고 생각하면 위협 하는게 더 낫겠습니다.. -
미미케닉디자이너
25.06.05 · 223.♡.84.161
대법에 ‘대‘자를 달 자격도 없다는 것을 증명하네요. -
BBadger
25.06.05 · 220.♡.33.56
사법부의 중립성?
그게 지켜졌으면 이런 상황 안 왔죠.
지들이 먼저 짓밟아 놓고 정상화 하겠다니 안된다네요.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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