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 (49.♡.162.148)
2025년 6월 5일 PM 01:22 · 수정됨(14:35)
내용을 간략하게 회사와 어른들 이야기로 비유해서 써보겠습니다.
회사내 한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때문에 매번 문제가 생깁니다. 성격이 안좋고 폭력성이 있어서 누굴 때리거나 물건을 집어던집니다.
그래서 회사사람들 몇명이 은따를 합니다. 너랑 일 못하겠다며 선언까지 합니다.
이사람 부모가 회사사람들을 고발하겠다 합니다.
공기업이라 해고는 어렵습니다.
사람들은 부모까지 끌어들이니 더 화가 납니다.
사장이 나서서 그래도 친하게 지내라 합니다.
그래도 너네가 따를 시키는건 잘못이라고 가르칩니다.
사람들은 더더 기분이 나빠집니다.
지금 저희 아이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인데요..
왕따..나쁜거 맞죠. 근데 맞은 아이들에게 용서하라고 해야하나요.
몇달동안..이 문제 때문에 반이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ㅠㅠ
저희 아이도 맞은 아이중에 하나구요. 친하게 지내랄수도 없고 저 부모가 바뀔리도 없고 저집이나 다른집 아이들 또한 바뀔리 없고..
그저 올해 조용히 지나가길 바라는데 자주 난리가 나서 오네요..ㅜㅜ
첨언 : 맞은 아이들은 한자리수이지만 목격한 아이들 및 다른 폭력적인 면을 본 친구들이 그애가 싫다며 등돌린 상태입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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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미리
25.06.05 · 112.♡.196.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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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아
→ 6미리 작성자
25.06.05 · 49.♡.162.148
초등학생 전학이 쉽지 않을거에요. 이사하지 않는한요. -
JJava
25.06.05 · 116.♡.70.94
그 해당 아이가 학교 폭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교육청과 경찰에 신고/고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단단아
→ Java 작성자
25.06.05 · 49.♡.162.148
참 긴 이야기인데..뭐 어마하게 때린건 아닙니다. 뺨을 때려서 좀 충격이긴 한데.저희 아이 포함 맞은 아이들이 약해서 당한것도 아니구요. 맞은 아이들이 학폭은 그래도 강자가 약자를 계속해서 괴롭힐때 하는거라고 생각해서 지들 선에서 최대한 참으며 넘어왔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학폭보다는 절교선언을 선택했는데..그게 인원이 많다보니 왕따처럼 된거구요..오히려 그집에서 왕따로 학폭건다 그런말을 해서 분위기 수습이 더 안됩니다..어제 그 엄마와 처음으로 이야기하는데..본인 아이의 폭력성을 1도 몰랐더라구요. 멘붕온게 눈에 보였습니다. 전 그 대화 이후로 같이 멘붕입니다. 맘이 그냥 너무 힘드네요.. -
JJava
→ 단아
25.06.05 · 116.♡.70.94
그래서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부모가 몰랐다는 것은 핑계 아닐까 싶어요.
지금이라도 증거/증언 취합해서 신고/고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먼저 신고/고발당하면 진짜 답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
단단아
→ Java 작성자
25.06.05 · 182.♡.98.21
사실 아는집이라 그렇게까지 할거라곤 생각 안하긴 하는데..증거 및 증언 확보는 해둬야겠어요. 저도 아이도 그래서 처음에 사과 받은걸로 더 진행 안시킨것도 있습니다. 사과는 정중하게 받았거든요. 근데 아이들의 왕따 문제는 진행형입니다. 아이들 마음을 어른들 말로 돌리기가 어렵네요. 저희 아이는 왕따 무리에는 속하지는 않았었는데 최근에 합류(?)하였습니다. 도저히 같이 못놀겠다고요. 이부분도 말하자면 길긴 합니다. 제 개인 의견으로는 이 아이들도 분명 잘못하는게 있는데..가해아이도 이 아이들도 머리가 너무 커졌습니다. 2~3년에 걸친 이야기들이 이제야 터져서 너무 곪아버린 상태로 터졌습니다. -
Hheltant79
25.06.05 · 61.♡.152.133
저희 아이 어린이집 다닐 때 충동조절이 안 되는 아이가 있었는데요, 덩치도 또래보다 한두살은 커서 그 아이한테 안 맞아본 아이가 없었습니다. 놀이터 미끄럼트에 앉아있는데 뒤에서 민다거나 하는 위험한 일도 많이 벌어졌고요.
결국 참다못한 한 아이 부모가 다른 학부모와 어린이집에서 회의를 했고, 문제 아이 부모에게 퇴원시킬 것을 요구했습니다.
물론 그 아이 어머니가 다른 부모들에게 친필 편지도 보내고, 퇴원 안 하려고 애를 썼는데요, 그러는 중에도 사건이 계속 벌어지니까 결국 퇴원하더라고요. 그 아이 밑으로 여동생도 하나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서, 동생에게도 영향이 가지 않기 위해 물러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나중에 들으니까 그 아이는 초등학교 가서 충동장애 치료 받고 운동도 하면서 증상이 많이 호전돼서, 학급회장도 하고 잘 어울려 지낸다고 하더라고요.
문제 아이가 벌이는 문제도 문제인 게 맞고,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왕따라는 게 어떤 종류의 왕따인지, 그냥 너랑 안 놀아 수준인지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왕따인지도 가려봐야 할 거 같아요.
그냥 짝을 안 하거나 안 놀아주는 거라면 그걸 강제로 쟤랑 놀라고 할 수는 없는 거고, 해코지를 하는 수준의 왕따라면 그것도 제지해야겠죠.
무엇보다 그 금쪽이가 벌이는 폭력에 대해 바로 학교에 방지를 요청하시는 게 좋을거 같아요.
이런 게 학교에서 벌어지면 정말 해결하기 애매한 문젠데, 부디 잘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
단단아
→ heltant79 작성자
25.06.05 · 49.♡.162.148
초6아이들이라 어른들이 개입할수록 안좋아지는듯해서 걱정입니다. 너때문에 우리가 혼난다. 이런 생각으로 좁혀집니다. 선생님들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가해자가 가해자로만 끝나면 차라리 학폭걸고 전학이든 뭐든 하겠는데 그전에 아이들이 단체로 따를 시켜버리는 바람에 상황이 복잡합니다. 가장 베스트는 가해자가 진심으로 사과하는건데..그럴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아이들은 몇번 기회를 줬다는데..그 친구가 다 날려버렸다고 합니다.
참 수준은 그냥 같이 안노는 정도의 왕따입니다. 다만 자기들끼리 모여서 뒷담화를 하고. 어설프게 뒷담화를 하다보니 이야기가 남들에게도 다 들어가고..그래서 또 난리가 나고...일단 선생님은 아이들이 뒷담화를 멈춰주면 좋겠다고 전화가 와서 가르치긴 하는데...정말 머리가 커진 애들이라 쉽진 않습니다. -
깨깨박이
25.06.05 · 222.♡.207.211
과잉행동 장애 치료가 필요해 보입니다.
약 먹으면 다소 얌전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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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뭐하면 가해자보고 학교 옮기라고 해보시죠. 왜 피해자에게 뭐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