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없이 성과만 바라는 사고방식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녹새

Lv.1 녹새 (39.♡.41.15)

2025년 6월 6일 AM 04:31 · 수정됨(07:17)

조회 990 공감 0

요즘 공부를 하면서 자꾸 드는 생각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뭔가를 준비하거나 공부를 하려고 하면, 당연하다는 듯이 돈이 들어가잖아요
예를 들면 강의를 듣는다든가, 책을 산다든가, 독서실을 끊는다든가요
그런데 저는 이 '돈 쓰는 것' 자체에 자꾸 마음이 걸립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저한테 뿌리 깊게 박힌 어떤 생각이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토익을 보면, 시중에 책이 정말 많잖아요. 너무 많다 보니 오히려 뭘 사야 할지 더 헷갈릴 정도고요.

제가 토익을 연구하고 싶은 것도 아니고, 최대한 빨리 점수 만들어서 끝내고 싶습니다
그런데도 유명한 강사의 강의는 잘 안 찾아보고, 그냥 책만 좀 보는 식으로 공부하고 있어요
솔직히 말하면 ‘굳이 강의 안 들어도 점수를 만들 수 있겠지’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 같은 게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성적이 안 나옵니다.
제 머리가 그렇게 뛰어난 편은 아니거든요.

이쯤 되니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투자는 아깝고, 결과는 바라고, 이게 참 모순적인 태도 같기도 하고요.
생각을 좀 바꿔야 할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저랑 비슷한 고민 해보신 분 계신가요?
아니면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조언 있으시면 정말 감사히 듣고 싶습니다!
(책이나 영상 등을 추천해주셔도 감사하게 읽고 시청하겠습니다)

댓글 (8)

  • 우미

    우미 Lv.1

    25.06.06 · 131.♡.174.132

    본인의 시간의 값어치가 얼마인지를 세팅하고 비교해 보세요.
    내 1시간이 만원짜리 인지 10만원 짜리인지 100만원짜리인지요.
    만약에 내가 10만원을 투자해서 시간을 100시간을 줄일 수 있다면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값어치가 있는거 아닙니까?
    (문제는 돈 투자 했는데도 그지같은걸 고를까봐 걱정인거죠. 내가 이돈내고 외식을 했는데 이따위 맛이라니... 미국 살면서 매번 격는 일 입니다. 차라리 내가 직접 요리 해서 먹는게 더 맛나니 미치겠습니다.)
  • Saracen

    Saracen Lv.1

    25.06.06 · 24.♡.117.37

    너무 남과 비교하지 마세요. 자꾸 남을 쳐다보니까 내가 잘 하고 있나 생각을 하는건데, 그냥 꾸준히 자기가 원하는것 하시면 됩니다. 제가 사회 생활을 하면서 느낀것은, 꾸준히 하는 사람은 못 이긴다였습니다. 반대로 제가 제일 후회하는 것중 하나는, 제가 끈기를 못 배웠다는 것입니다. 너무 너무 쉽게 하는 방법을 찾다보니 꾸준히 한게 없죠. 꾸준히 하는것도 유전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제 아들보면 저랑 너무 다르게 꾸준히 합니다. 그러다보니 성과는 따라 오더군요. 꾸준히 해보세요.
  • 줗은날왔으면

    줗은날왔으면 Lv.1

    25.06.06 · 222.♡.196.171

    고생없이 결과를 얻는건 다들 바라는 일이지만 실제로 그러긴 어렵죠.
    아니면 원하는 결과를 얻는데 딱 필요한 만큼의 노력만 하고 싶다는 생각이든지요.
    저같으면 어떤 책이나 강의를 선택했을 때 나와 맞지 않아서 필요 이상의 수고 또는 고생을 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을 때 그랬던 거 같습니다.

    어떤 일이든 성취는 계단식이라고 하잖아요.
    얼마간의 공부의 양을 채워야 성적이 오르고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 '얼마간'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모른다는 거죠.

    그러니 원하는 결과를 얻는데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최적의 노력보다 20% 정도 더 수고해보겠다고 각오하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다소 과한 노력을 들여 한두번에 원하는 결과를 얻는게 미적지근하게 여러번 수고하는 것보다 전체적인 과정을 줄일 수 있으니까요.

    등산할 때 얼마나 올라왔나 자꾸 뒤를 돌아보는 것보다는 발밑만 쳐다보면서 앞사람 따라가는게 쉽잖아요.
    좋은 강의 하나 선택하셔서 끝까지 들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Physicist

    Physicist Lv.1

    25.06.06 · 66.♡.205.125

    저의 짧은 식견으로는 흔히 말하는 “가성비 사고방식”에 너무 익숙해진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강의는 20만 원인데, 진짜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라는 생각 대신에 가치 투자 사고 “내가 이 강의로 두 달 공부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면, 한 달에 10만 원을 내 시간에 투자하는 셈이네.” 즉 삶의 퀄리티를 위한 투자를 한다고 생각히시면 어떨까 하네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가성비 따지면서 가격 보지 마시고 드시고 싶은거 드시면서 스트레스 푸세요 :)
  • 마군자

    마군자 Lv.1

    25.06.06 · 223.♡.74.124

    꾸준함 밖에 없는거 같아요.

    무료 도서관이랑 무료 동영상 강의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다만 시간 투자가 들어가겠지요.

    요즘엔 음식 레시피도 다 있는데, 음식 자영업 분들이 그거 안지키고. 지키는 집은 맛집으로 소문나고. 그러잖아요.
  • 매직뮤직

    매직뮤직 Lv.1

    25.06.06 · 118.♡.15.249

    지금 돈을 내는건 “잠시 빌려준다”라고 생각하세요.
    내가 필요한 도구를, 목표에 조금 빠른 도착을 위해 빌린다고 사고전환을 하시면 마음이 편합니다.
    그로인해 내 목표 시간을 단축해서 나중에 그 돈 회수하면 되는거죠.
  • euphony

    euphony Lv.1

    25.06.06 · 221.♡.171.66

    투지란게 영약마다 다 다른데, 예로 들어 주신 영어공부는 얼마나 내 시간을 때려 박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강사가 잘 하는거랑 내가 질 하는건 완전 다른 얘기니까요.

    토익 점수는 영어를 잘 하게 되면 오릅니다. 만약 600-700점 대 점수가 니오는데 RC가 잘 안 니오면 기본서 100번 읽기를 LC,가 안 나오면 기본 영어 발음부터 되짚어 보기를 권해 드립니다.

    800-900점 대 나오면 다양한 독서를 하고 영어로 글을 쓰거나 토스트마스터 같은 곳애 가서 영아 말하기를 해보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 Nunki

    Nunki Lv.1

    25.06.06 · 14.♡.149.23

    나 자신이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이상은 안바뀌더라고요.
    해보고 나중에 해도 괜찮겠지 싶을 수도 있지만, 애초에 그 생각 자체가 그 사이에 소비된 시간에 대한 가치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그런거니까요.


    뭐, 나한테 맞냐 안맞냐는 차치하고 그 시간을 사는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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