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후반 이직 및 적응기_03. 나이먹고 이직은 언제나 힘듬..
코쿠

Lv.1 코쿠 (112.♡.121.165)

2025년 6월 6일 AM 10:18 · 수정됨(10:58)

조회 1,177 공감 0

40대 들어서 두번째 이직입니다.


44세에 이전 직장으로 이직..

올 3월에 두달 쉬고

47세에 지금 직장으로..


비정규직입니다. 어지간하면 프로젝트 단위로 연계는 시켜준다지만 일없으면 바로 내치는거죠.

이제 제 나이면 정규직이라도 목에 칼들어올 나이입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위로금 따위는 없다는 것입니다.


저라고 비정규직 오고 싶었겠습니까만.. 지난 몇 달간 구직 과정에서 채용공고가 너무 없더군요 ㅠ

건설경기도 제조경기도 다 망해서..


입사한지 이제 일주일 하고 이틀 지났습니다.

객지에서 (집 용인, 근무지 청주) 주중에 지내고 휴일이나 주말 전날에는 올라옵니다.

생각보다 운전은 할만하고요.

(갈때 1시간 20분 올때 1시간 40분)


도대체 나한테 얼마나 일을 시켜먹을려고 그러는지 다들 눈이 뻘개져 있는거 같아서

부담이 너무 심합니다.


이전 직장에서는 이직할때 공백이 없었고 별다른 고민고리가 없었습니다.

또한 해외파견을 앞두고 두달간 국내오피스에서 자연스럽게 업무도 익히고 온보딩을 하여

현장에 가니 딱 내 포지션이 비어 있어 바로 일하는데 무리는 없었습니다.


지금은..이직할때 두달간의 공백에..양가 어르신들 암투병..

그리고 장기 해외근무 후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아 퇴직..구직과정에서 큰 스트레스로

치핵과 식도염을 앓고 병원다니고 있습니다.

현장도 이전 직장과 달리 무척 혼란스럽고 기존에 일하던 멤버들 사이에 끼어들어가 

내 포지션을 잡아야 하는 좀 힘든 상황이네요..


거기에 숙소환경이 드라마틱하게 추락하고..(22평 아파트 -> 고시원 수준 원룸)

근무환경도 많이 바뀌어서 (하루 8시간 근무->11시간 근무..)

죽을맛입니다..


과연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습니다.

잠정적으로 내후년은 넘기지말고 집에서 출퇴근할수 있는 정규직 일자리로 이직이 목표네요.

댓글 (3)

  • CLUVIC.SYS

    CLUVIC.SYS Lv.1

    25.06.06 · 59.♡.163.35

    저도 청주에서 서식중인 중년 아자씨입니다.
    전 회사다니면서 와이프 사업 근근히 도와주다 같이 하기로하고 올해(48세) 다니던 곳에서 탈출했습니다.
    23살부터 직장생활을 했으니 25년정도 일했네요.
  • 코쿠

    코쿠 Lv.1 → CLUVIC.SYS 작성자

    25.06.06 · 112.♡.121.165

    현실적으로 50넘어서는 직장에 남아 있는건 그냥 보너스로 더 다니는 의미같습니다.. 할 일을 찾아야죠..인생 2막..
  • 따따블이

    따따블이 Lv.1

    25.06.06 · 221.♡.84.245

    저도 좀 제 일을 찾으려고 44세에 퇴사하고, 부모님과 일을 같이 하고 있는데요.

    직장 다닐 껄 그랬습니다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합니다. 남은 그래도 기준이라도 있죠..

    자립은 꼭 본인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할 수 있을 때 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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