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 (175.♡.165.96)
2024년 4월 25일 PM 11:02 · 수정됨(04. 26. 00:26)
월급루팡 하면서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인지 한풀이 인지)을 띄엄 띄엄 봤습니다.
내용에 대해서는 저는 기본적으로는 민희진 대표 쪽이 사실에 가깝다고 봅니다. 이유는 뒤에 설명 드리고요. 내용을 떠나서
그래도 회사 대표가 기자들 모아놓고 하는 기자회견, 그것도 인터넷이지만 생중계가 되고 있는 도중인데 욕설을 한두번도 아니고 반복하는 것에 대해 놀랐습니다. 그리고 욕설보다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X신"이란 비하 표현을 아무렇지 않게 쓰는 것이었습니다.
비속어는 백번 양보에서 욕설은 천번 양보해서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소수자 그것도 장애인에 대한 비한 표현을 공개적인 장소에서 쓴다는 거.
내가 아는 세상과는 조금 다른 곳인가?
그건 그거고
오늘 제가 할 얘기는 그게 아니구요
여러분은
"워렌 버핏, 버크셔 앤 해서웨이 경영권 탈취 시도" 또는
"팀 쿡, 애플 경영권 탈취 시도"
란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애초에 팀 쿡한테 경영권이 있는거 아니었어? 그럼 버크셔 해서웨이 경영을 워렌 버핏이 아니면 누가해?
이런 생각이 들지 않으니요?
그럼 어도어 경영권은 누구한테 있을까요? 당연히 주식회사 어도어에 대표이사로 등재된 민희진한테 있는거죠. 그런데 민희진이 경영권을 탈취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누구한테서 경영권을 탈취 해요 본인이 대표이사인데.
이게 오늘 기자 회견을 보면서 느낀 점이에요.
저도 지주사 있는 회사에 근무해 봤는데.
제가 근무하던 회사도 어도어처럼 그룹 내에 경쟁사가 있었거든요.
제가 근무하던 회사가 A, 경쟁사가 B라고 하면
만약 B사의 대표는 회장의 직계존속이고 A사 대표가 월급사장이면 그룹 내에서 전략적으로 B사 몰아주기를 합니다. 대놓고 해요. 심지어 외부 입찰에서도 A사가 영업한 케이스를 B사에 넘기기도 합니다.
이거 명백한 배임인데도 그렇게 시켜요. 그걸 지주사에서 대표한테 지시합니다. 그럼 월급사장은 네네 하고 들어줘요. 그리고 B사는 상장시켜서 로열 패밀리들 다시 돈놀이 하죠.
이런 현실이다 보니,
경영권이 실제 대표이사가 아니라 지주사한테 있다는 인식이 널리 통용되는것 같아요. 솔직히 지주사라기 보단 재벌 회장님이죠.
회장님이 모든 계열사 경영권이 있는게 아니거든요. 주주로서 권한과 경영자로서 권한은 명백히 달라요.
오늘 민희진 대표 기자회견에서도 보니 하이브에서 어도어에 감놔라 배놔라 하더군요. 그럴 권리가 없어요.
대주주면 대주주로서 이사회나 주총에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고. 실제 어도어를 경영할 권한은 어도어 경영진이 갖는 거거든요.
경영진이 마음에 안들면 그것도 이사회나 주총에서 처리하면 되죠.
뱅가드가 애플 대주주라고 팀 쿡한테 아이메시지로 이래러 저래라 하면 팀 쿡이 들어줄것 같습니까?
워렌 버핏이 버크셔 헤서웨이가 대주주로 있는 회사에 문자로 이래라 저래라 한다는 예기 들어 보셨어요?
하여간
이번 기회에 사람들이
법인은 뭐고, 법인의 대표이사의 지위가 뭐인지를 좀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재벌회장님 (특히 순환출자로 코딱지 만큼 지분으로 실질적 경영권 행사하는 회장님들) 은 법 위의 권리를 행사하는 거에요.
민희진이 능력이 있어서 돈주고 회사 세워서 대표이사 만들었어, 그래서 장사 잘 되고 돈 벌었어. 그럼 감놔라 배놔라 할 수가 없는게 정상입니다. 어짜피 돈 번거는 다 대주주가 회수하게 되어 있어요 뭐가 불만이에요. 다 하이브 돈인데.
결론
1 .민희진은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할수 없다. 왜냐면 그건 원래 자기거니까.
2. 민희진은 장애인 비하표현을 멈춰라.
3. 현시간부로 뉴진스에 대한 공격은 나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
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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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푸하하
24.04.25 · 218.♡.126.232
대주주를 바꾸려고 시도 한 것이 이번사건의 시작입니다. - 김
김부장
→ 푸하하 작성자
24.04.25 · 175.♡.165.96
팀 쿡이 워렌 버핏한데 뱅가드 주식 좀 니네가 좀 사가 라고 하면 안되나요? 민희진은 강제로 하이브한테 주식을 팔게 할 수 없습니다. 민희진이 그걸 위해 배임을 해서 회사 가치를 떨어뜨린게 아니라면 문제가 될 부분이 없어요. -
그그리운거북이
→ 김부장
24.04.25 · 1.♡.165.28
그걸 막으려는 하이브의 대처도 문제될 게 없죠. - 김
김부장
→ 그리운거북이 작성자
24.04.25 · 175.♡.165.96
막고 말게 있나요? 안 팔면 그만인데. -
CCrow
→ 김부장
24.04.25 · 49.♡.120.27
민희진이 논란, 카피이슈, 부당한 대우 등등을 만들어서 어도어에서 손을 털게하려는 작전으로 하이브는 판단하고 있는 듯합니다. 법적으로 불가한걸 아니까 여론을 이용해서 팔수 밖에 없는걸로 그림을 그린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게 하나의 가설입니다. 진실은 법정에서 다루겠지만요. -
푸푸하하
→ 김부장
24.04.25 · 218.♡.126.232
다른 얘기를 하시네요. 어도어는 하이브 100% 돈을 투자한 회사이고, 80%지분을 가지고 있는 비상장 회사입니다. 애플은 상장회사죠.
카톡 내용을 봐도 이런저런 시나리오로 지분을 획득하려는 시도를 하려한 상황과 하이브에서 감사할 때 획득한 증거품에서 외부 투자자를 만난 정황을 찾았다고 하죠. - 김
김부장
→ 푸하하 작성자
24.04.25 · 175.♡.165.96
상장을 하던 말든 본질은 동일합니다. 민희진이란 개인이 하이브를 지분을 획득하려고 시도하는건 (과정에 불법이 없다면) 문제될 게 없습니다. 회사 대표가 자기 회사에 투자할 외부 투자자를 만나는 것도 문제가 아니구요. 하이브 주식을 팔던, 제3자배정을 하던 하이브 허가 없으며 아무것도 못합니다. 왜냐면 지분 80% 보유한 대주주니까요. -
푸푸하하
→ 김부장
24.04.25 · 218.♡.126.232
3자배정을 이사회 의결로 만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이사회는 작년에 친민희진대표 사람으로 바뀌어서 하이브 의견없이 의결할 수 있죠. - 김
김부장
→ 푸하하 작성자
24.04.25 · 175.♡.165.96
3자 배정 받으려면 일단 어도어를 깡통으로 만들어야죠. 그리고 회사 깡통인데 누가 3자배정 들어와서 대주주 해주면 하이브 입장에선 손해도 아니구요. -
LLunaMaria®
24.04.25 · 118.♡.11.219
대주주 지분 획득이 목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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