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 어르신 모두 편찮으십니다…
코쿠

Lv.1 코쿠 (49.♡.39.10)

2025년 6월 8일 AM 09:11 · 수정됨(10:21)

조회 1,471 공감 0

그저께 원주 처가댁에 내려왔습니다.

장인어른은 요관암4기..

겉으로 봐서는 전혀 환자같지는 않습니다.

신장이 안좋아서 항암제 적용에 제한은 있었으나,

그럭저럭 지금까진 잘 맞아서 일상생활 하시는데

문제는 없구요..

2주에 한번 서울가서 항암주사 30분 맞는게 현재로서는

치료의 전부입니다.

(수술은 현재로서는 불가한 상황)


어제는 아침에 바로 원주에서 본가 삼척다녀왔습니다. 

어머니는 췌장암 투병중이시고..

다행이 1기에서 2기 넘어가는 과정에 발견되었고

전이가 없었고 수술 가능한 위치라 3월말 수술 받으시고 지금 항암 12회치중 2회차까지 받으셨는데..


체중이 너무 많이 줄은데다 기력이 없어서 항암받고 다음날까지 화장실가시는것도 부축을 받으셔야 합니다.. 아버지가 매우 힘겹게 간병중이시고요..


여동생이하고 번갈아 간병하는데 여동생이 이번달 사정이 있어 거의 아버지가 전담하고 계세요. 항암 한번하면 월요일 입원 금요일 퇴원인데.. 저희가 병원(서울성모)하고 가까운 강남의 암전문 요양병원에 모시려고 해도 어머니가 자긴 꼭 집에 가야겠다 하셔서 난처합니다.. 


특히 금요일 퇴원해서 바로옆 고속터미널까지 택시타고 가야 할만큼 쇠약하신데.. 아버지가 옆에서 같이 챙기기 너무 힘드시죠.. 거기에 삼척까지 3시간 반 거리.

어쩔수 있나요.. 환자 본인이 제일 편한데로 해야지요..


어머니가 연말까지 항암 마치시고 기력을 좀 회복하시거든 두 분 설득해 원주로 이사하는걸 권유해볼까해요. 일단 아버지는 긍정적이십니다..


의료 인프라도 그렇고요. 저 용인 여동생 춘천 남동생 제천에 있어서 접근성도 훨씬 낫구요.. 


아프면 정말 다 소용없습니다. 마지막 까지 남는건 가족밖에는 없어요. 

댓글 (7)

  • 파이프스코티

    파이프스코티 Lv.1

    25.06.08 · 112.♡.206.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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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제 있는거 좋은 겁니다.
    모쪼록 어르신들 건강 되찾으시길!
  • 달과바람

    달과바람 Lv.1

    25.06.08 · 121.♡.187.142

    마지막에 남는 건 건강과 가족이죠.
    쾌차하셔서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 레베카미니

    레베카미니 Lv.1

    25.06.08 · 221.♡.25.227

    요양병원 가시면 좋을텐데… ㅠㅠ
    한 번 삐끗하니 회복이 참 힘들더라구요
    아프면 다 필요없어요
    가족들 모두 편안해지기실 기도드립니다
  • 비가오려나

    비가오려나 Lv.1

    25.06.08 · 14.♡.135.208

    쾌유를 기원합니다.
  • 백장미

    백장미 Lv.1

    25.06.08 · 223.♡.45.213

    어르신분들 중 한 분만 아프셔도 힘드실텐데 두 분이 아프시니 얼마나 힘드실지요...코쿠님 자신도 잘 돌보셔야 두 분 케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힘내세요.
  • reasonable

    reasonable Lv.1

    25.06.08 · 1.♡.240.109

    두 분 설득하셔서 원주 이사가시고
    꼭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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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그널

    시그널 Lv.1

    25.06.08 · 125.♡.186.17

    제 아버지도 지금 건강상태가 많이 안좋으신 편인데, 나이 드신 분들은 요양원 또는 요양병원은 들어가면 죽는다고 생각하시더군요. 고집도 세시고… 고생많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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