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Kay (14.♡.104.236)
2024년 4월 26일 AM 12:58 · 수정됨(20:13)
그녀의 말대로, '김앤장' 데리고 있는 '대기업 경영진'들에게 그녀가 사실상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죠.
우리 모두 기레기 라는 단어 알잖아요? '대기업'이 언론에 줄 수 있는 영향이야 무궁무진하니까요.
기레기가 대기업 장단에 춤추는 게 하루이틀 얘기도 아니고.
그래서 저는 뭐 민희진 기자회견, 할 수 있는 말 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하이브니까, 당연히 개인 민희진은 약자라고 생각하거든요. 상대적인 약자.
정제된 발언을 할 수도 있지만, 약자들은 하소연도 하고 울고불고도 할 수 있죠. 감정에 호소도 할 수 있는 거고.
다만 저를 비롯해서 인터넷 여론 반응은 감정에 호소한 것보다는 '맞다이' 등의 비속어나 욕설에 좀 더 매력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만 ㅋㅋㅋㅋ
그런데 사실 하이브든 민희진이든 저보다 잘 벌고 저보다 부자니까 걱정은 안해요
팝콘이나 가져와서 보면서 먹을 뿐이고요. SNL 에서 누가 패러디할지가 궁금할 뿐이고요.
어떤 분들은 아티스트 걱정들 하시는데 ㅎㅎㅎ... 1세대 걸그룹 팬이라고 하던 분들 사실 요즘 그녀들 근황 궁금해하지도 않잖아요?
어차피 7년 정도 후에 해체하거나 계약 끝나면 그 이후엔 새로 나온 신상품 걸그룹에 빠져있으실텐데 아티스트 걱정이라는 말 같은 건
그냥 '내가 지금 이 시점에 소비해야할 걸그룹 이미지 망치지마라' 뭐 그런 느낌 정도로 받아들이고요.
아, 하나 더 말하자면, 제가 웃기는 건 사람들의 반응입니다.
하이브 보도자료의 기사들이 쏟아지면서 다들 민희진이 죽기라도 바라는듯 험담하고 욕하는데 한 두마디씩 거들다가
민희진이 오늘 분노와 울분의 기자회...... 아니네요 그냥 악에 받친 기자회견 ㅋㅋ이었는데 암튼 그게 나오니까 사람들 반응이 또 달라져요 ㅋ
혹은 한 쪽 의견에 우세할 때는 SHY 의견이었다가, 이런 모습이 나오니 갑자기 다시 당당한 의견으로서 반응을 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요
사람이야 논리보다는 감정의 동물이니까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뭐 어찌되었든 저보다 나은 삶들이니 아까 말씀드린대로 그저 SNL 방송되면 팝콘이나 가져올 생각입니다. ㅎㅎㅎ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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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oder™
24.04.26 · 221.♡.162.27
이게 제삼자의 가장 적절한 관전 자세인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는 선악 이분법 강박증을 앓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루
루키
24.04.26 · 58.♡.61.115
자기 생각, 해석이 모든 것에 우선하는 식의 사고를 가진 사람이던데요. 엔터 바닥이 워낙 비상식적인 사람이 많아서 제작 일에는 큰 무리가 없었던거 같은데, 법과 제도 규범 안에서 이뤄져야 하는 것에는 허점이 많고 지킬 생각도 없는 어긋난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자기합리화에 매몰되면 변호사들이 곁에 있어도 저렇게 빠져 나올수가 없는거죠. -
달달려라하니
24.04.26 · 180.♡.47.9
어차피 해체되면 관심끊을거라거나
내가 소비할 아티스트 이미지 망치지 말라는건
애먼 아이돌팬들 ㅂㅅ만드는 말이네요 -
Bbacchus
24.04.26 · 39.♡.25.12
우리니라에는 착하신 분 많아요. - 위
위텍
24.04.26 · 222.♡.35.202
시니컬하면서 냉정한 반응이시네요. 윗 분 말처럼 “가장 적절한 관전 자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의견도 올라오니까 좋습니다.
특히 걸그룹을 “애“라고 부르며 걱정하는 것 같은 태도에는 이질감을 많이 느끼던 중이었습니다. - 세
세르시
24.04.26 · 123.♡.157.148
기자회견전에 무당카드까지 꺼냈던 하이브가 기자회견이후로 무대응한다는게 참으로 웃깁니다.. -
JJINH
→ 세르시
24.04.26 · 183.♡.155.7
오늘 조용하다고 무대응은 아니죠. 하이브도 바로 우는 기자회견 열기라도 바랬나요? -
릴릴루
24.04.26 · 106.♡.128.137
약자라서 옳은 건 또 아니니까요 ㅋ -
DDeeKay
→ 릴루 작성자
24.04.26 · 14.♡.104.236
옳고 자시고는 관심이 없습니다. 제 밥그릇 건드리는 일도 아니고, 저들이 당장 누군가 죽거나 내일 먹을 쌀을 걱정해야하는 일도 아니니까요. -
릴릴루
→ DeeKay
24.04.26 · 106.♡.128.137
옳고 자시고도 관심 없으시면 굳이 사람들 반응을 우습게 생각하실 필요도 없죠. 클리앙에서도 흔하게 나오던 말이 그때 리플 쓴 사람이랑 지금 리플 쓴 사람이랑 같냐? 인데 이것도 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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