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급 인사 총평
호기심

Lv.1 호기심 (58.♡.66.208)

2025년 6월 8일 AM 11:32 · 수정됨(11:38)

조회 1,014 공감 0

우상호는 대중적 인기는 없지만, 

온건한 성품에 여야 두루 소통이 가능한 인물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무수석으로 역할할 만한 분이란

생각입니다. 정무수석의 주업무가 여야 정당과

대통령간의 소통이라는 점에서,

중량감도 있고, 직계가 아니어서 나름 균형감도

발휘할 수 있는 장점은 있다고 봅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유인태형 정무수석으로 보여요.


민정수석은 결과적으로 이대통령이 상당한 부담을

안고 선택했으니, 성과 못 내면 안되게 생겼네요.

민정수석이 사실 두 가지 업무가 기둥입니다.

하나는 일종의 법률수석으로서,

검찰과 사법부 대응을 보좌하는 거고,

다른 하나는 권부 감찰 기능입니다.


노무현, 문재인 두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거의 예외없이 검사 출신으로 기용한 이유가,

권부 감찰을 검찰이 가진 정보망에 의존했기 때문이죠.


이재명 정부는 다시 검사로 돌아갔습니다.

대통령의 의중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많은 이의 우려가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죠.

성과가 미흡하면,

오롯이 이대통령의 부담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지켜봐야겠지만,

이렇게 민정수석할 사람이 없나 싶긴 합니다.

부디 기우로 끝났으면 싶은데,

두고 볼 일입니다.


참고로,

문대통령은 헌정사에서 매우 이례적인 두 선택을

하셨는데요. 감사원장, 검찰총장에 중립적으로 

보이는 인물을 택한 거죠. 물론 알고보니 중립은 커녕,

반대당 인물이어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임기 마치기도 전에 야당 대선후보로 출마하는 바람에,

선의가 최악의 결과를 낳는 참극이 되고 말았죠.


저는 이 선의에 주목합니다.

이대통령의 임기 말이 편안하려면,

초유의 거대 여당의 지원을 받는 이재명 정부는

실적도 내야 하지만, 스캔들도 최소화해야 합니다.


절대권력은 절대부패하는 법입니다.

이재명 정부는 특히 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검찰을 악용할 가능성은 전혀 없지만,

검찰세력에게 앙갚음을 당할 우려는 크니까요.


민정수석은 공직기강도 감찰하지만,

대통령 주변 단속도 맡습니다.

검사 출신에게 자신 주변의 단속도 맡긴 겁니다.


이대통령은 형제도 많고,

취업 못한 아들도 둘이나 있죠.


이 분들이야 조심들 하겠지만,

주변은 이들에게 이런저런 구설수를 만들 만한

일들이 늘 벌어지곤 한 게 우리나라의 경험입니다.


발생하면 그 자체가 개혁의 치명상이 됩니다.

검찰 출신에게 이 관리를 맡긴 거죠.

민주당도 긴장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여당 되었다고 법적으로 시비소지가 있는 일에

연루되는 순간, 그 정보가 검찰에게 넘어간다는

각오를 하며 조심, 또조심해야 합니다.


검사 출신 민정수석의 지명은,

좋든 싫든 무조건 몸조심해야 한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이대통령은 자신이 있어서 선택했으리라 믿습니다.

부디 그 판단이 맞기를 바랄 뿐입니다.


홍보수석은 뭐,

별 감흥이 없습니다.

언론개혁이라는 난제중의 난제를 책임질 인물로는

안 보이네요.

이재명 정부의 성과라도 충실히 잘 전달되길 바랍니다.

그것만 제대로 되어도,

원래 일 잘하는 이대통령이니까요.


댓글 (3)

  • ENYA

    ENYA Lv.1

    25.06.08 · 211.♡.160.42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6/comment_3554910250_ylTKzxg3_0087a289947b3b759f468fd31a7b17105a310a08.webp]
  • N

    narada Lv.1

    25.06.08 · 117.♡.204.47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을 임명함으로 인해 발생가능한 잠재적인 위험을 잘 지적해 주셨네요. 저 또한 같은 부분 때문에 검찰 출신을 민정수석으로 임명하는데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임기 중반 이후 레임덕을 가속화 시킬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감수하는 인선을 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결단은 내려졌으니 이재명 정부에 대한 지지를 통해 국정 운영의 동력을 상실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 나는늘행복한사람

    나는늘행복한사람 Lv.1

    25.06.08 · 58.♡.191.180

    저는 이재명대통령님의 혜안과 의중을 믿습니다. 더 긴말해서 뭣하겠습니까? 열차 출발했습니다. 뒤늦게 돌던지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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