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58.♡.66.208)
2025년 6월 8일 PM 08:03 · 수정됨(06. 09. 12:26)
오광수에 비해,
우상호 정무수석 기용은 비교적 좋은 카드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정무수석이 원래 해야 하는 고유의 역할이
대통령과 여야 정당간의 가교역할이기 때문이죠.
원래 정무수석은 야당 전당대회에도 대통령을
대신해서 참석해서 축하도 해주고,
대통령 대신 야당에게 욕도 먹어주고,
하소연도 들어주는 자리거든요.
그러면서 야당의 물밑협조도 구해야 하고,
그런 자리죠.
그런 자리를 윤석열이가 망쳐 놓았죠.
정무수석으로 폐급인사들을 데려다 놓았으니,
거대야당과 소통은 커녕,
거대야당을 반국가세력이라며 없애려든
미친 짓을 방치한 거죠.
이걸 복원하는데,
우상호가 나쁘지 않은 카드는 맞다고 봐요.
문제는 역대 최악의 여당이었다가,
이제 역대 최악의 야당 중 하나가 된 국힘입니다.
윤석열이 망쳐놔서,
솔직히 이 정도로 저질 거대정당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국힘은 구성원 자체의 품질이 극히 낮습니다.
이 당하고 대화를 해야 하니,
우수석의 역할이 이만저만 무겁지 않습니다.
특히 벌써 나오고 있는 국힘 특유의 안면몰수식 땡깡은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
저 당은 이미 국정 발목잡기를 노골적으로 시도 중이죠.
법사위 달라는 택도없는 주장이 그 증거입니다.
이걸 잘 방어하는 게 우수석의 첫 숙제가 될 것 같네요.
만에 하나라도 이걸 못 막고 법사위를 넘겨준다든가
하는 결과가 발생한다면,
개혁은 그날로 물건너갈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저들이 국정 협조를 위해 법사위를 노리는 게 아님을
우린 잘 알고 있죠.
문재인 정부 후반기, 압도적 의석수에도 입법 성과가
그닥 없었던 이유가,
맥없이 넘겨주고 말았던 법사위 때문이었죠.
그 교훈을 잊지 않았다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진 않을 거라 믿습니다.
우수석이 이 숙제를 어떻게 해내느냐가,
그를 둘러싼 지지층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봅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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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스란디르
25.06.08 · 180.♡.148.167
흐흐흐 역시 똥밭에서 개처럼 굴러보라고 시킨거군요. -
농농약벌컥벌컥
25.06.08 · 104.♡.67.248
이이제이까진아니지만 손안대고 코풀기정도로 보이는무브죠 -
UUrsaMinor
25.06.09 · 121.♡.77.65
저도 우상호는 좋은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놀고 있으니 나이브+시니컬한 평론이나 하고 있지 지 일이면 또 열심히 하는 분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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