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mo와소녀 (14.♡.173.57)
2025년 6월 8일 PM 09:30
이력서를 이리저리 쓰고 있습니다.
서류도 붙는 곳이 하나 없어 매일매일 제가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살도 빼고, 건강 챙기고, 대학원 공부 하지만 직장이 없다는게 참 불안 요소네요.
그러다가 제주도에 일자리가 보여서 지원 해봤습니다.
솔직히 될 것이라는 기대는 1도 하지 않지만, 그래도 해봤습니다.
안하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요.
3년전에 제주도에서 프로젝트로 2달 동안 임시로 거주했던 곳을 기반으로 이리저리 한번 추억여행 했습니다.
그때는 자동차 면허는 있어도, 정작 장롱면허여서 운전을 할 줄 몰라 중고로 자동차 사지도 않고 자전거 하나 중고로 구매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녔던 기억이 세록세록...
한번 장난으로 제주도 중고차 매물을 봤는데, 다 하이패스가 없더라구요.
"응? 제주도에 고속도로 있지 않았나? 톨게이트가 없었나?"
지금 보니까 없네요.. ㅋㅋㅋㅋ
하... 오랫만에 괜한 뻘짓 해보면서 알게 되네요. 제주도에는 톨게이트가 없다는 사실을.
3년전에 제주도 노형동에서 살았을 때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물론 진짜 거주로 살때에는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만 참 매력적인 섬이였습니다.
자전거 타고 김대건 안드래아 성인이 도착하신 곳을 가려고 3시간 넘게 갔다가 중간에 포기.... (할려면 세벽 바람 맞으면서 했었어야 했는데, 바보같이 오전 11시부터 시작해서 ㅋㅋㅋ)
제주도에서 같이 일했던 분들, 짧지만 이웃으로서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던 사람들, 서울에서 내려와 About 커피숍에서 같이 안드로이드 앱 개발에 대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어느 은퇴한 아저씨, 매번 맛있게 포테이토 피자를 사먹을 수 있도록 따끈따끈한 피자로 웃으며 기다려주신 피자베이 사장님.
잠시 그런 추억을 떠올리고, 또 내가 몰랐던 제주도에 대한 정보도 보네요.
그때 지선이라서, 민주당 당원으로서 서귀포에 내려가서 같이 응원도 했었습니다. ㅎㅎㅎ
갑자기 그런 시간들이 그립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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