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두 번째 평양냉면
산다는건

Lv.1 산다는건 (218.♡.216.130)

2025년 6월 9일 PM 02:06 · 수정됨(06. 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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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첫 평양냉면은 부산을 떠나 서울과 김포를 거쳐 춘천으로 거주기가 옮겨지고 난 후

친하게 지내던 형이 데리고 가서 먹은 게 첫 번째였는데(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상호명도 기억이 안 나서)

상상을 초월하는 무맛 말 그래도 무미에 놀라고는 '이걸 왜 먹지?'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죠.


그게 한 10년도 넘은 것 같은데 그러다가 저번 주에 화요일부터 죽 쉬게 되어서

어디 다른 곳 평양냉면도 똑같나 싶어서 물색을 하다가 양주에 '만포면옥'이 눈에 띄더군요.

그래서 오픈런을 하러 열심히 달려 갔는데 아무리 선거날이긴 하지만 그 시간에 손님이 벌써 있더군요??

그 정도로 맛있는 곳인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주문을 하고 기다렸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면수도 홀짝거리면서 마시기 좋은 맛이던데

나중에 먹게 되는 녹두전에 조합이 괜찮았습니다.

기름진 녹두전을 깔끔하게 내려주는 느낌이랄까요?


여튼 그렇게 면수를 마시면서 기다리가 나온 평양냉면과 녹두전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확실히 평양냉면도 가게 마다 맛이 상당히 다르구나 싶더군요.

이 곳의 평양냉면 육수는 무미에 가깝지는 않았고 육수의 맛이 확실히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면을 풀기 전의 맛과 풀고 난 후의 맛도 약간 다르다고 생각 되었는데 어느 쪽이든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었구요.

이 정도 평양냉면이면 충분히 맛있다라는 생각이 들겠다 싶었습니다.

다만 고명은 좀 더 올려줘도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최소한 슬라이스 된 고기 고명의 갯수는 오이 고명하고 맞춰줘도 되지 않았을지...


녹두전도 맛있었는데

크기며 두께를 생각하면 15000원이라는 가격도 어느 정도 괜찮지 않나 싶었습니다.

삼겹살의 두께라기보다는 베이컨에 가까운 고깃조각이 올라가 있는 것도 나름 킥이 되는 부분이었구요.

녹두 함량이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녹두의 질감이 느껴지는 편이라

그래도 적게 들어가지는 않았다는 생각도 들었고 곱게 갈지 않아서 더 좋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혼자서 평양냉면에 녹두전까지 다 먹기에는 양이 꽤 되는 편이라

나머지는 포장해서 선거 결과 보면서 맥주에 곁들었는데 이것도 나쁘지 않더군요.


다음에는 어느 가게를 가서 평양냉면을 한 번 먹어 봐야 되나 생각 중인데

괜히 또 잘 못 갔다가 무미에 가까운 맛에 놀라서 또 불호가 되지는 않을지 모르겠네요.

댓글 (7)

  • 그락실리우스

    그락실리우스 Lv.1

    25.06.09 · 210.♡.188.175

    비싸다 하는데 스파게티하고 생각해보면 또 그렇게 비싼것 도 아니고 맛도 뭔가 심심한가 아니면서도 찝찌름 한 무엇인가
    평냉면은 참 애매모호 하다~ 입니다~
  • Rider_man

    Rider_man Lv.1

    25.06.09 · 116.♡.168.204

    맞습니다. 저도 평양냉면 먹을때마다.. 가게마다 맛이 다 달라서. 제 안에 평양냉면에 대한 기준이 서질 않아요. ㅋㅋㅋㅋㅋㅋ
    그냥. 슴슴하면 평양냉면? 이라고 하는 것 같달까요. ㅋㅋㅋㅋㅋㅋ
  • rumblekat

    rumblekat Lv.1

    25.06.09 · 220.♡.87.246

    많이 다르기는하죠.
    익숙치 않으시다면
    유명한 집들 중에는 봉피양, 우래옥, 을밀대, 을지면옥 정도 순으로 드시기 편하실것 같아요.
    저중에 취향 맞는곳 있으면 그쪽 위주로 드시면 될듯합니다.
  • 만환

    만환 Lv.1

    25.06.09 · 120.♡.223.141

    멜로가 체질보고 다시 한번 도전 했지만
    전 역시 아니더군요
  • M

    migo Lv.1

    25.06.11 · 218.♡.11.130

    가끔 가는 곳이군요. 주변에 평양냉면 매니아 분들에게 추천받아서 간 후로, 지인들과 가끔씩 갑니다. 평양냉면도 맛있지만, 어복쟁반이 인기가 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시면 꼭 드셔보세요. ^^
  • 산다는건

    산다는건 Lv.1 → migo 작성자

    25.06.11 · 218.♡.216.130

    원래 계획은 평냉에 어복쟁반이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혼자서는 처리가 힘들 듯 싶더군요 ㅋㅋ 다음에 가면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 M

    migo Lv.1 → 산다는건

    25.06.11 · 140.♡.29.2

    네 어복쟁반 소자도 두분이 드시기
    충분한 양이어서 혼자 드시기엔 힘드실꺼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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