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건 (218.♡.216.130)
2025년 6월 10일 PM 02:19 · 수정됨(15:17)
저번 주 월요일 빼고 풀 연휴였기에
대선 당일에는 양주로 오픈런을 하여 평양냉면을 먹고
하루 쉰 다음 목요일에 가게 된 곳은 파주였습니다.
파주 출판 단지 쪽에는 칼국수를 비롯하여 희한하게 면요리 잘하는 곳이 많았는데
제가 가고자 했던 곳은 '파주 뼈칼국수 교하제면소'였죠.
생각보다 멀어서 미리 출발을 했습니다만 그래도 2시간은 달린 듯 싶네요.
사실 완전한 평일이기도 하고 오픈 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 할 듯 해서
당연히 처음으로 웨이팅을 할 줄 알았는데 이미 웨이팅이 있더군요?!
여러모로 대단하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오픈을 하고 주문을 하는 동안 웨이팅 줄은 점점 늘어났던...


당연하게도 여기의 주 메뉴는 뼈칼국수라 뼈칼국수 하나에 고기만두를 하나 시켰습니다.
좀 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했는데 음식들이 나오고 보니 모자라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뼈칼국수는 비쥬얼만 보면 거의 맑은 감자탕에 가까운 느낌인데
두 덩어리 들어가 있는 고기를 보고 있자면 이게 칼국수가 맞나? 라는 생각도 들고
메인이 면이 아니라 고기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고기에 계란 지단도 엄청 올라가 있는데 처음에는 계란 지단이 면인 줄 알았었죠.
맛도 일반적인 칼국수 국물보다는 설렁탕에 가까우면서 끝에 살짝 시큼함이 있는데
이 시큼한 덕분에 국물이 깔끔하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면 자체는 아주 특별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고 고기 소스를 밥 말아 먹을 때 넣으라고 했지만
개인적으로 디저트도 먹으러 가야 해서 밥은 말지 않고 고기 소스만 넣어 봤는데
고기를 찍어 먹을 때는 자극적이지 않던 소스가 국물과 만나기 꽤 자극적으로 변하더군요.
여튼 고기 소스를 넣든 안 넣든 맛있는 국물이었습니다.
만두는 의외로 평범했는데
같이 나온 파채를 함께 먹든 먹지 않든 파채로 인한 맛의 변화는 크지 않았습니다.
그냥 사이드로서 무난한 선택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둘이서 가면 만두 하나 시키고 나눠 먹은 다음에 밥 말아 먹기 좋겠다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1시간 정도 거리라면 가봐도 괜찮겠다 싶고 2시간 정도 거리라면
아울렛 갈 일이라도 있으면 갈 법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만 웨이팅을 생각하면 오픈런은 가깝든 멀든 무조건 해야 될 듯 싶습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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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콜로뉘
25.06.10 · 203.♡.220.250
저는 이집 갈땐 출발전에 어플로 미리 예약 걸어놓고 갑니다. 2번까지는 대기를 연장시킬수 있어서 가는길에 시간 봐가며 시간조절하니 딱 타이밍 맞게 도착하더군요 -
산산다는건
→ 콜로뉘 작성자
25.06.10 · 218.♡.216.130
어플로 예약이 되는군요? 그러면 좀 더 수월하겠네요! -
우우리모두1
25.06.10 · 221.♡.150.53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못 갔던 곳인데 아쉽네요.
작년에 김포에서 춘천으로 이사 와서 다시 가기는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산다는건님 글을 보니 한번 도전해 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춘천 이웃분 반갑습니다.^^ -
산산다는건
→ 우리모두1 작성자
25.06.10 · 218.♡.216.130
같은 춘천 이웃으로써 정말 쉽지 않은 여정이긴 합니다 ㅎㅎㅎ 생각보다 멀더군요. -
무무비마운틴
25.06.10 · 121.♡.122.80
파주운정 사는데, 첨 들어보네요. 전 먹는거에 큰 관심이 없어서요. 웨이팅이라면 더더욱이요^^ -
산산다는건
→ 무비마운틴 작성자
25.06.10 · 218.♡.216.130
웨이팅 자체가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 부분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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