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개코를 무는 영상.gif
아
아름다워용 (121.♡.97.150)
2025년 6월 10일 PM 03:14 · 수정됨(16:08)
조회 1,977 공감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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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푸르른날엔
25.06.10 · 118.♡.10.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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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thanHunt
→ 푸르른날엔
25.06.10 · 220.♡.149.166
팻로스로 상당 기간 힘들어했던 사람입니다. 지나는 글에 댓글 보고 적어봅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저는 평생 안 키우려했습니다.
아내가 어느날 강아지가 너무 키우고 싶다고 해서 (아네의 우울증도 살짝 걱정되는 시기였습니다.)
몇일만 더 고민하고 생각해라.
생명이라는걸 쉽게 키우고 만다 하면 안된다라는 기조로 설명하였으나 ...
4일 뒤 강아지를 데려왔네요.
결과적으로 제가 더 좋아하게 됐습니다.
당연히 그 전 강아지가 투영되고 보이지만 이 녀석으로 전 녀석을 잘 보내줄 수 있는 추억으로 승화되게합니다.
물론 지금 데려온 강아지도 수년뒤에 무지개 다리를 건널 때 또 다시 그 때처럼 가슴이 아프겠지만 전 녀석과 지금 강아지 사이의 기억이 견딜 수 있게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강아지를 절대 귀찮아하지 않을 수 있는 마음과
키울 수 있는 여건이 되고
키우고자하는 마음이 생긴다면
전 키우는게 맞다고 봅니다. 나 스스로를 위해서도요.
아내의 우울증도 이젠 걱정이 조금 덜 해졌습니다.
솔직히 이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맺힙니다.
그녀석을 보낸지 벌써 4년이나 지났음에도... 잊을 수 없어요. 그래도 지금 다른 녀석이 또 다른 추억을 선물해줍니다. -
푸푸르른날엔
→ EthanHunt
25.06.10 · 118.♡.14.242
정성스런 답글 잘 읽었습니다.
저희는 2마리가 한달새에 무지개 다리를 건넌 경우라서 더 충격이 컸던 것 같습니다.
연애시절 와이프에게 선물했던 강아지와 결혼해서 또 입양했던 한마리를 21년 18년을 같이 키웠습니다.
그 두마리는 우리아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함께 했던 아이들인데 십년 가까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가슴이 아픕니다.
대신 강아지는 못키우고 앵무새를 키우고 있어요.
앵무새 수명이 30~50년이라 아마 우리보다 먼저가진 않을겁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강아지의 수명과 저희 부부의 남은 수명이 비슷하게 남으면, 그 때는 키워보자는 얘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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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아이들 보내고 10년동안 개를 못키우고 있습니다.
골뎅이 정말 좋아하는 견종인데, 키우고 싶잖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