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달 (121.♡.51.238)
2024년 4월 26일 AM 08:48 · 수정됨(09:31)
무엇보다 뉴진스 그 자체입니다.
어른들의 사정으로 아이들이 상처받게 되었다는 점이 가장 안타깝습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민희진씨가 불리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선인 것 같습니다.
저는 어른들의 사정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가슴으로는 뉴진스가 가장 걸립니다.
제가 뉴진스를 좋아하고, 사람들이 뉴진스를 좋아하는 그 핵심적인 가치를 민희진씨가 나간 후에도 표현할 수 있을지
과한 비유겠지만 스티브잡스가 떠난 애플과 같달까요.
스티브잡스가 떠나며 애플이 위기에 빠질 거라 예상했지만 팀쿡이라는 경영자가 애플을 더욱 크게 성장시켰는데
하이브가 이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
한국 엔터 사업이 한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뉴진스라는 새로운 타입은 누가 뭐래도 민희진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성적인 판단을 해야하지만...아무래도 예술이라면 예술쪽이니 감정적인 것을 배제하기 힘드네요.
댓글 (7)
- 수
수필
24.04.26 · 209.♡.53.225
-
낮낮달
→ 수필 작성자
24.04.26 · 121.♡.51.238
첫번째, 마지막 말씀해주신 것이 가장 와닿네요. 아이들이니 감정적 연대가 더더욱 크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연예계에서는 프로이지만 분명 아이들이니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긴 합니다. -
Ppoohherr
→ 수필
24.04.26 · 112.♡.163.219
어제 기지회견을 보면서 느낀거는 "뉴진스엄마" 이런것도 마케팅 용어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였네요
민지 너무 이뻤죠, 하니 대단한 애였죠 그다음은 없었어요 그래서 나머지 적당한 애들 찾아서 넣었어요
이렇게 멤버들 차별하는 말을 하지 않을거 같아서요 - 모
모스투아
24.04.26 · 121.♡.120.162
부모들이 아예 연관이 안된건 아닌것 같더만요...
애들은 안타깝지만 피프티 사태도 있었고, 한발 거쳤다면 타격은 피할수 없겠죠.
그리고 이전 제가 잘 몰라서 그런것 같은데,
뉴진스가 스티브잡스의 스마트폰 창조 같은 수준으로 엔터계에서 혁신인가요?
걸그룹들이 다 고만고만하고 비슷비슷해 보여서..... -
낮낮달
→ 모스투아 작성자
24.04.26 · 121.♡.51.238
스마트폰 창조와 같은 혁신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나 식상한 걸그룹과는 좀 다르다고 느껴져서 저도 마음이 갔습니다.
마땅한 비유가 생각나지 않아서 조금은 과한 비유를 들었습니다; - 수
수필
→ 모스투아
24.04.26 · 209.♡.53.225
아이폰이 최초의 스마트폰이 아니지만 디자인과 기능성의 혁신으로 시장에 충격을 준 것처럼, 뉴진스는 걸그룹 시장 구도의 충격이긴 했습니다. 뉴진스 전까지는 강강강으로 이어지는 걸크러시가 메인스트림이었다면 뉴진스 이후로는 이지리스닝 성향으로 바뀌긴 했거든요. 이 역시 과거부터 있던 레퍼런스를 민 대표 특유의 감성으로 잘 디렉해서 만든 겁니다. 민 대표가 창조해낸 건 아니구요. - 수
수퍼된장
24.04.26 · 175.♡.52.135
뉴진스를 생각한다면 과감하게 민희진을 버려야죠.. 그런데 인스타 뉴진스 계정 들어가면 팬들까지 민희진이랑 유착 되어 있더군요..어쩔수 없이 삼프티 꼴 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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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잘 풀리면 엄마-딸 같은 관계지만, 틀어지면 그루밍 범죄 비슷하게 가는 구도가 됩니다. 정서적으로 이미 세뇌가 되어버리면 당사자들이 이성적 판단을 내리기 어렵죠.
- 걸그룹 컨셉은 어차피 바뀌어야 합니다. 멤버들이 나이를 먹고 컨셉을 바꾸지 않고 자기복제만 하면 팬들도 식상해하고 새로운 팬들이 유입되지 않습니다. 블랙핑크만 봐도 걸크러시를 유지하면서도 조금씩 바꿉니다. 뉴진스도 그래야만 하구요.
- 이 컨셉을 잡는 건 민 대표의 전문분야이지만 하이브 역시 잘 해낼 수 있을 겁니다. 안 되면 외부인사를 또 데려오면 돼죠.
- 문제는 지금 '뉴진스'라는 상품 자체가 상처입고 있는 점입니다.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것 같았던 4세대 여돌 원톱이었는데 이제 그 아우라가 벗겨지고 스타성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누구보다 현장에 소환한 이가 '뉴진스 엄마' 민 대표입니다. 우려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