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va (116.♡.70.94)
2025년 6월 10일 PM 09:52 · 수정됨(06. 11. 16:56)
너무 길어서 요약 없으면 화내실분들을 위해!
* 요약:
- 오늘 아침에 알통 반대편 살집에서 메추리알보다 큰 알을 발견했어요.
2~3주전부터 2~3회 통증이 있었으나 근육통인줄 알고 지나쳤죠.
만져볼 생각도 안했네요.
- 어디갈까 고민끝에 동네에 있는 입원실도 있는 병원(의원아님)을 갔으나,
질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 보임에도 고가의 검사부터 하려 합니다.
어차피 당장 검사안되고 예약해야 한데서,
전화로 예약한다 하고 나왔습니다.
- 다모앙에서 찾은 유튜브 채널 운영하는 의사를 찾아보니, 비위생에 영 믿음이 안갑니다.
(다짜고짜 수술부터 할 것 같고, 만일 오진이라도 하면 정말 큰일이죠)
- 외과전문병원을 찾아보다 일이 너무 커지는 느낌적느낌이 듭니다.
(종합병원도 생각했으나 더 큰일이죠. ㄷㄷㄷ)
- 30분 이내 거리의, 좀 믿음직해 보이는 '외과의원'을 찾았습니다.
- 내일 거기 가서 진료받고 의사선생님 말씀에 따라서 치료를 진행하려 합니다.
어머나 요약도 기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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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뭘 하다 팔을 드는데 상팔뚝 뒷편이 아픈거예요.
(알통 있는 부위의 뒷편, 삼두근쪽, 겨드랑이에서 상팔뚝 1/3지점)
만저보니
메추리알 보다는 크고 달걀보다는 작은 알이 만져지네요.
이게 뭔지 모르겠다라고요.
주변에 비슷한 증상을 호소한 사람도 없었어서 말이죠.
대략 2~3주전부터 팔을 과격하게 위로 들면 간혹 아팠었는데요.
(통산 2~3회)
깃발 흔드느라 알이 배겼나했죠.
뭔가 큰일났다 싶어서 어느 병원을 가야하나 고민중에 아는 동생한테서 전화 왔길래 물었더니
"그거 물혹 아니에요? 피부과나 정형외과 가봐요" 하길래,
물혹? 지방종인가? 혹시 암은 아니겠지, 아몰랑 $%#$@#
하고는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끝에
피부과는 미용과고 정형외과에서 뼈/관절 수술도 하니 지방종 수술은 껌이겠지? 하는 마음으로,
근처에 좀 규모가 있는 내과+정형외과+진단장비+입원실 갖춘 '병원'을 갔습니다.
갔더니 접수처 옆에 대기중인 간호사가 어떻게 오셨냐 묻길래
설명했더니,
갸우뚱? 하더니 일단 정형외과 안내해드리겠다 하는겁니다.
앗! 흔히 오는 질환이 아니구나
잘못왔구나! 싶더군요.
그래도 뭐 일단 왔으니,
엑스레이 찍고 진찰실 들어갔더니
의사라는 분은 알통을 보고 있습니다. ㄷㄷㄷ
아니 거기 말고요. 그 반대편요.
음! 다시한번 잘못왔네! 싶습니다.
좀 만져보더니
지방종일수 있지만 MRI(조영제)를 찍어봐야 한다는겁니다. (약 50만원)
지방종이 아닌 다른 것일 수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기서 다 수술 가능한거냐고 물었더니,
다 가능한데 암이면 더 큰 병원 가셔야 한다고 하네요.
MRI 비용 물어보니 50만원 한다면서 하는 말이,
다른데서는 초음파 이야기를 할테지만, 초음파 찍고 확인되면 다시 MRI 찍어야 한답니다.
즉, 어차피 MRI 찍어야 한다는거죠.
무슨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않이, MRI(조영제)까지 찍어야하고 암이 염려되면
큰병원 가야지 굳이 자주 진료하는 증상도 아닌 병원에서 찍을 이유가 없다 싶습니다.
게다가,
MRI는 지방종보다 더 문제있는지 확인이 주목적.
근데 더 문제있으면 여기서 치료 안됨.
뭐죠? ㄷㄷㄷ
원래 진단이라는게 끝판왕 하나로 하는게 아닌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 이전단계의 여러가지를 했을때 확신이 안서면 끝판왕이 등장하는거죠.
다행이도(?) MRI가 당장은 안되고 예약을 해야 한답니다.
그럼 전화예약도 되냐 물었더니,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나왔습니다.
그후 폭풍검색을 통해 Youtube 채널 하나를 찾았는데요. (다모앙 댓글로 소개된걸 전에 본 기억이 있습니다.)
제 팔뚝에 들어있을 것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큰 지방종도 약간 절개하고 쑥쑥 뽑아냅니다.
근데 뭔가 비위생적인 느낌입니다.
한장의 거즈를 몇번씩 쓰며 오염된걸 계속 쓰는 모습이 보이고, 소독약을 바르는 모습도 안보이고요.
(영상 찍어서 유튭에 올리는데도 그러는데 안보이는데서는 어떨런지 모르죠)
그리고 그 유튜브 채널의 병원을 찾아서 검색검색,
블로그 후기 두개는 아주 칭찬 일색입니다.
해서 전화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하고,
블로그에서 찾은 병원명으로 카카오맵 검색했더니,
아뿔싸 후기에 비위생적이라는 것이 두세개는 뜹니다.
재발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시술은 훌륭한데 환자를 돈으로밖에 안보고 수술중 아무말이나 해대고 다른환자 뒷담도 깐다하고
혼란스럽습니다.
(물론 후기를 곧이 곧대로 믿으면 안되겠지만 말이죠)
아무튼, 저의 증상은 쉽게 볼게 아니니,
이왕이면 전문병원을 찾자! 싶어서, 보건복지부 지정 외과전문병원을 찾았습니다. (종합병원도 고려했으나, 뭔가 엄두가 안나네요)
일단 회원가입하고 진료예약을 하려니 저의 질환에 맞는 과가 분류가 없습니다. ㄷㄷㄷ
전화를 하면 되긴 하는데요.
이 뭔가 시작부터 일을 키우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구글에 "지방종 병원"으로 찾으니 온갖 잡다한 지식들만 나오네요.
그럼 카카오맵으로 찾아보자!
"지방종" 으로 찾으니 가까운 거리에 '외과' 타이틀이 붙은 의원이 있습니다.
카카오 평점도 좋고 후기에 "지방종은 이곳이죠"도 있고 웬만한 장비는 다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내일 가까운 외과의원을 가보려고 합니다.
그곳에서 진료 후에 그곳에서 치료가 가능하면 그곳에서 하고요.
아니면 그곳에서 상급병원 추천받던가,
아니면 외과전문병원으로 가야할 듯 합니다.
별일 아니어야만 합니다.
그냥 지방종이겠죠. ㅎㅎ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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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채게바라
25.06.10 · 211.♡.206.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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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va
→ 채게바라 작성자
25.06.10 · 116.♡.70.94
넹~
저도 단계별로 다니면서 동일검사 서너번씩 해본적도 있어서(교통사고)
(어디 아파서 병원가면 저만 멀쩡한 사람이 엄살피는 형국이더군요. 늘 그랬어요. 병치례 안한. ㅋㅋ)
웬만하면 한방에 큰병원 가볼까 생각도 했습니다.
근데 요새 의료 대란에, 수술 종류를 가리는 곳이 너무 많다고 하더군요.
큰병원 갔다가 거절당하는 상황을 배제할수 없겠다 싶어서,
내일 가는 곳에서의 진료 결과에 따라 결정하려고요.
별일 아니면 그곳에서 끝나겠죠. -
도도미노_
25.06.10 · 119.♡.225.144
외과로 검색하지 마시고 항외과로 찾아보셔요. 아마 초음파로 진단 - 염증있으면 염증 줄이는 처방약 복용 - 제거 수술 순서로 흘러갈 꺼에요. 제가 그걸로 병원 많이 다녔습니다 ㅠㅠ -
JJava
→ 도미노_ 작성자
25.06.10 · 116.♡.70.94
다모앙에서 검색한 글에서도 항외과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근데 유튜브 영상이랑 지방종에 꽂혀서 항외과는 검색을 안했네요.
내일 갈 외과의원에서 해결이 안되거나 해결이 안되는데 대안(믿을만한 큰병원 소개/소견서)을 제시하지 못하면
항외과도 찾아보려고요.
"아마 초음파로 진단 - 염증있으면 염증 줄이는 처방약 복용 - 제거 수술 순서"
오늘 간 병원에서 기대한 것이 딱 이거였습니다.
근데 다짜고짜 X-Ray => MRI 수순을 밟아버리네요.
초음파가 시작이 아니고 X-Ray가 시작인것도 좀 의아하지만,
뭐 비용 얼마 안하는거고 정형외과니 관행적으로 그런다고 쳐도,
X-Ray에서 뭔가가 안보였다는 것은 경조직(암 우려)이나 활성조직(암 우려)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바로 끝판왕을 들이댈 근거가 부족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물론 제가 딱히 지식이 있는게 아니니 추측일 뿐이긴 합니다) -
예예지
25.06.10 · 116.♡.254.67
어디 과인지 애매할 경우 우리과 검사 결과는 문제가 없어죠. 저쪽 과로 가보세요… 우리 과 검사 결과는 문제가 없네요. 저쪽 과로 가보세요… 3개 과 돌며 검사만 엄청 하고 원인을 못 찾은게 3번입니다… ㅋㅋㅋ -
JJava
→ 예지 작성자
25.06.10 · 116.♡.70.94
정말 그런 경우 많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
인인생은경주
25.06.10 · 58.♡.24.41
요약
카카오맵으로 찾아보자!
"지방종" 으로 찾으니 가까운 거리에 '외과' 타이틀이 붙은 의원이 있습니다.
카카오 평점도 좋고 후기에 "지방종은 이곳이죠"도 있고 웬만한 장비는 다 있는 듯 합니다.
별일 아니길 바랍니다. -
JJava
→ 인생은경주 작성자
25.06.10 · 116.♡.70.94
이건 요약의 요약이 아니라 결과잖아요. ㅋㅋ
흔치않은(?) 애매한 질환에 온오프 좌충우돌끝의 결론은 그렇네요.
그곳이 진짜 시작이자 끝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Qqueensryche
25.06.10 · 14.♡.25.2
덜 아프고 빠르게 치료되기를 바랍니다, 심란하시겠습니다. ㅠㅠ -
JJava
→ queensryche 작성자
25.06.10 · 116.♡.70.94
수술 등으로 아픈건 뭐 참으면 되지만, 정말 별일이 아니길 기대합니다.
심란하지 않지는 않지만 그냥저냥 합니다.
저는 어머니의 걱정근심푸념레파토리에 질려서 걱정/근심은 1분이상 안하기로 어린시절에 다짐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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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2차 병원 옮겨 다니는거 싫어서요.
별거 아닐겁니다. 빨리 나으세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