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MZ란 단어를 "굉장히" 좋아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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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ugain

작성일
2025.06.10 23:34
본문
일단, 단어로만 보면 Millennium 세대부터 Z세대까지 포함하는건데, 그건 80년대생 부터 포함이거든요.
지금의 40대 중반까지 입니다.
지금 한국에선 이 MZ는 "요즘 젊은이들"을 뜻합니다.
어디서 이걸 사용하기 시작했는지를 좀 찾다가 reddit에서 이런 feed를 봤는데,
https://www.reddit.com/r/korea/comments/1chdn0k/why_do_koreans_combine_millenials_and_gen_z_into/
요지는 서울대 모 교수가 낸 2019년판 Trand Korea란 책에서 처음 쓰였다고 하네요.
"
저자는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직장인과는 다른 업무스타일/문화를 가진 2~30대를 지칭하는 이름을 만들고 싶었고, 그를 MZ로 지칭했다...
"
사람들의 성향을 단순히 나이로만 갈라보려는 전형적인 꼰대식 표현이라고 느꼈습니다.
당연하게도 한국에서만 씁니다. MZ.
최근 한국이 이래저래 이슈가 많아지면서 관심있는 사람들도 많아지는데요
언젠가 동료가 "너네가 부르는 MZ라는게 Gen Z를 말하는거야?" "왜 이렇게 불러?" 했을때 답을 못했던적이 있어요.
나이가 많다고 다 꼰대가 아니듯
나이가 적다고 전부 개념이 없는것도 아니고,
사람마다 가진 다른 성향을 단순히 나이로 뭉그려뜨리는 단어같아서 좋아하지 않습니다.
뻘글이예요.
좋은 밤 되십시오 (__)
2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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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 1 페이지
블루지님의 댓글
작성자
블루지

작성일
06.10 23:41
굳이 글로벌하게 통하려면 말씀하신것처럼 Millenial 과, Gen Z 라고 Z세대라는 호칭을 쓰는게 차라리 좋았을것 같은데
MZ라고 하면서 우리나라는 너무 크게 묶어 만드는바람에 이상해져버렸어요.
우리나라에서 4차산업혁명이라고 부르던것도 마찬가지로 혼자서 따로노는느낌..
MZ라고 하면서 우리나라는 너무 크게 묶어 만드는바람에 이상해져버렸어요.
우리나라에서 4차산업혁명이라고 부르던것도 마찬가지로 혼자서 따로노는느낌..
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6.10 23:42
@블루지님에게 답글
크게 묶어 사용하진 않습니다
그냥 MZ라고 쓰고 젠지를 지칭하는거라 오히려 좁은 의미로 사용하죠
그냥 MZ라고 쓰고 젠지를 지칭하는거라 오히려 좁은 의미로 사용하죠
블루지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6.10 23:50
@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님에게 답글
같은 의미신것 같습니다. Gen Z 를 우리나라에서 MZ라는 용어로 대응되는 바람에
40대까지도 묶어버렸으니 너무 크게 묶어서 세대별 특징을 제대로 표현할수 없다는 의미였습니다
엄밀히 얘기해서 밀레니얼과 Gen Z간에도 세대차이로 갈등이 있을텐데 말이죠.
40대까지도 묶어버렸으니 너무 크게 묶어서 세대별 특징을 제대로 표현할수 없다는 의미였습니다
엄밀히 얘기해서 밀레니얼과 Gen Z간에도 세대차이로 갈등이 있을텐데 말이죠.
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님의 댓글
작성자
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

작성일
06.10 23:41
뭐... 잘 봐주면 그냥 말의 의미가 변화했다고 해도 되긴 하죠
한국에서 MZ란 그냥 젠지를 뜻하는거라
그 용처가 문제일 뿐이죠(요즘 젊은것들은 말야...의 케이스로만 사용되는)
한국에서 MZ란 그냥 젠지를 뜻하는거라
그 용처가 문제일 뿐이죠(요즘 젊은것들은 말야...의 케이스로만 사용되는)
부서지는파도처럼님의 댓글
작성자
부서지는파도처럼

작성일
06.10 23:42
시간은 연속성을 가지는데, 특정 단어로 뭉뚱그려서 단정할 수 없죠. 그런 거 좋아하는 사람도 물론 있긴 합니다만.. ^^;
cugain님의 댓글
작성자
cugain

작성일
06.10 23:44
최근 전 "서울대"에 좀 선입견 같은게 생겼어요 ㅋ; 그래서 더 안좋아 보이는것도 있습니다? ㄷㄷ
(개인적으로요 개인적으로.. 머엉)
(개인적으로요 개인적으로.. 머엉)
밤의테라스님의 댓글
작성자
밤의테라스

작성일
06.10 23:51
김난도가 만든 이상한 신조어가 많죠. 언택트도 그 괴랄한 단어 중 하나입니다. 더 이상한 것은 그사람은 서울대 법대를 나와 행정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인데, 정작 서울대 소비자학과에서 마케팅을 가르치면서 매년 이런 신조어들을 만들어내고 있죠.
커스텀키보드님의 댓글
작성자
커스텀키보드

작성일
06.10 23:58
안 좋아하는 책 중 하나입니다.
트렌드 코리아.
아프니까 청춘이다.
트렌드 코리아는 말이 예측이지, 예측을 빙자해 책을 빌미로 흐름을 조장하려는 느낌이라 읽고 싶은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팬톤 올해의 색 느낌이었거든요.
올해의 색을 발표하면 여러 디자인에 반짝 쓰이고 사라지죠.
패션 트렌드라는 것도 여러 브랜드와 유명인들의 시작하면 그게 유행이 되어버리는 것 같고요.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책에 관해선, 아프면 환자니까 병원에 가야지 무슨 소리냐고 했던 말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ㅎㅎ
마치 가스라이팅 같이 느껴졌거든요.
트렌드 코리아.
아프니까 청춘이다.
트렌드 코리아는 말이 예측이지, 예측을 빙자해 책을 빌미로 흐름을 조장하려는 느낌이라 읽고 싶은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팬톤 올해의 색 느낌이었거든요.
올해의 색을 발표하면 여러 디자인에 반짝 쓰이고 사라지죠.
패션 트렌드라는 것도 여러 브랜드와 유명인들의 시작하면 그게 유행이 되어버리는 것 같고요.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책에 관해선, 아프면 환자니까 병원에 가야지 무슨 소리냐고 했던 말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ㅎㅎ
마치 가스라이팅 같이 느껴졌거든요.
cugain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6.11 00:04
@커스텀키보드님에게 답글
아프니까 청춘. 이란 문구도 여기서 나왔군요.... 정말 몹쓸 책이네요. 크르릉..
Kenia님의 댓글
어디서 말도 안되는 단어를 쓰고 있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