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트 (112.♡.148.44)
2025년 6월 11일 PM 08:12 · 수정됨(06. 12. 10:25)
제가 제일 싫어하는게 어머니께서 혼자 식사하는데 김치에 맨밥을 먹는 모습입니다.
제발 그렇게 드시지 말라고 해도 그렇게 종종 드셨거든요.
이제 제가 나이가 드니까 그렇게 먹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만든지 얼마안된 맛있는 김치가 있으면 그렇게 먹어도 맛있다는 것을요.
그러나 그게 아니라면 좀 서글프긴 합니다.
주윤발도 소금에 절인 무와 밥만 있으면 충분히 맛있게 먹었다고 했는데 가난했던 그의 유년기를
짐작하게 합니다.
저도 어릴 때 반찬이 없으면 입맛이 없어서 물에 밥 말아먹었습니다. 이러면 왠만하면 다 넘어갑니다.
그리고 반찬 없을 때 종종 간장에 밥 비벼서 먹었습니다.
그러다 참기름 있으면 좋고, 마아가린 있으면 더 좋고, 계란 올려서 비벼먹으면 대만족이였습니다.
지금도 먹을거 없으면 계란 간장 비빔밥을 먹습니다.
근데 맨밥에 소금 먹는건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영상을 보면 어렸을 적에 자주 먹어봐서 그런지 거리낌이 없고
게다가 맛있게 먹습니다. 얼마나 자주 그렇게 먹었는지 짐작이 갑니다.
그렇게 먹다보니 정말로 본인은 맛있고 먹을만하다고 느끼거든요. 함들게 사신게 느껴집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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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마스커
25.06.11 · 220.♡.2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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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옆동네개딸
25.06.11 · 182.♡.19.206
거기다 소년공 시절 후각을 잃으셔서 맛 잘 못느끼시는데도 어느정도 이유가 있을거 같기도 합니다.. 맛을 느낀다기보다 끼니를 떼운다로 식사 하시는것 같아요 -
시시커먼사각
25.06.11 · 121.♡.128.121
저렇게 안먹어 본 사람은 이해 못할 거고, 먹어본 사람은 공감할 영상입니다. 저도 밥,간장,식용유 한숟갈로 밥넉던 시절이 있어서 공감갑니다 -
부부는바람
→ 시커먼사각
25.06.11 · 125.♡.8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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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elgel
25.06.11 · 122.♡.179.216
'맛있는 김치'에는 밥만 먹어도 좋아요! 그리고 김치가 생각보다 비싸요. 그리고 어무이가 반찬없음 계란후라이라도 해먹으라고 했죠... 소금에 밥은 진짜 충격이었어요. -
DDufresne
25.06.11 · 182.♡.18.145
그렇게 안먹어봤으면 그렇게 먹을 생각을 못하죠 정말 짠한 모습이었습니다 -
마마왕
25.06.11 · 116.♡.117.73
저희집도 도시 빈민축에 속할만큼 가난했지만 간장은 있었는데.. 소금밥이라... -
부부는바람
→ 마왕
25.06.11 · 125.♡.8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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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디1
25.06.11 · 119.♡.199.16
50년 전, 어릴 때 먹을 게 없어서 배급나온 밀가루를 후라이팬에 구워서 주던 아버지 생각이 납니다. ㅠㅠ -
부부는바람
→ 단디1
25.06.11 · 125.♡.8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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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돈 없고 반찬없으면 맛소금에 밥 먹은적 있습니다
라면 1-200원할때 그 라면 살 돈도 없을때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