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지 (27.♡.144.71)
2024년 4월 26일 AM 10:38 · 수정됨(11:35)
제가 고속도로 관련일을 오래해서 나름 잘 아는 분야로 빗대어 보자면
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사업을 합니다.
직접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 보다는 각각 자회사를 두어서 건설을 하도록하고
도로공사는 자금, 마케탕, 영업 등의 관리를 합니다.
그러다가 업계에 소문이 자자한 컨설턴트 민희진씨가 FA 시장에 나옵니다.
도로공사는 민희진씨를 스카웃하여 임직원으로 앉힙니다.
하지만 민희진씨는 직접 고속도로를 컨설팅하여 건설하고 싶어했고
도로공사는 다른 자회사의 우수인력을 뽑아 어도어라는 자회사를 만들어줍니다.
그렇게 다들 고속도로를 건설중에 있는데
유독 어도어에서만 다른 자회사에서 하지않은 요구들을 해옵니다.
도로공사는 그래도 일단 대부분 수용해주기로 하며 투자를 합니다.
그러던 와중
도로공사에서는 직접 타이틀을 걸고 만든 '경부고속도로'를 개통준비중에 있는데
어도어에서 자꾸 자기네들이 만든 고속도로를 먼저 개통해달라
좀 더 홍보를 해달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상징성이나 다른 자회사의 형평성 등 내부사정에 의해
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개통에 조금 더 힘을 씁니다.
그렇게 고속도로들이 개통되고 보니
어도어에서 건설한 고속도로가 통행량이 더 많습니다.
알고보니 어도어서 만든 고속도로는 동해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동해고속도로' 였거든요.
(물론 바닷가에 건설하다보니
통상적인 고속도로보다 건설비가 더 많이 들어갔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도로공사는 '동해고속도로'를 컨설팅하여
'서해고속도로'를 개통하였습니다.
그러자 민희진씨는 왜 자기네 고속도로를 배껴서
다른 고속도로를 만드는냐고 항의합니다.
내부 항의가 통하지않자
민희진씨는 어도어를 빼돌려 '동해고속도로'를 민자고속도로 만들려 하다
도로공사의 내부감사에 걸리게 됩니다.
복잡한(?) 자금사정이라던가 법적 문제는 제쳐두고
눈에 보이는 기정사실(?)로만 판단했을 때
저는 이렇게 이해가 되네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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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드리아
24.04.26 · 218.♡.144.145
쏙쏚 들어오네요 ㄷㄷ -
크크리안
24.04.26 · 58.♡.210.48
고속도로를 치킨체인점으로 바꿔야죠 ㅎㅎㅎ -
RRioja
24.04.26 · 106.♡.10.214
어도어라는 자회사를 만드는 과정이 그렇게 쉽게 된게 아닌거 같은게 문제의 시작인거 같네요.
민희진 주장에 의하면 여러번 뒤통수를 맞아가며 겨우겨우 어도어만들고 뉴진스 런칭했는데 큰 성공을 거두었음에도 방시혁과 계속 갈등이 깊어진거 같아요.
그러다 아일릿이라는 오해 소지가 있는 그룹이 데뷔를 했구요.
물론 하이브는 나름대로 자신들의 이야기가 있겠죠. -
다다모앙최고미남
24.04.26 · 210.♡.41.89
전혀.. 공감이 안가요.. 그냥 어도어는 방시혁이 미니진 스카웃 해오면서 시작된 회사인데 생각보다 방시혁이랑 미니진이 충돌이 많아서 갈등이 있었던거구요.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라는거가 하이브에서 투자받지만 각자 음악스타일이나 운영은 레이블에서 하려고 만든 제도라서 미니진이 온거죠.
안그러면 왜 산하 레이블을 만들겠어요 다 하이브 직영을 하면 되지.
그래서 미니진이 뉴진스 하면서 언제 런칭하겠다 다 했는데 갑자기 하이브에서 너네는 우리 산하 레이블이니 우리거 먼저 런칭할거야 하고 치고 나오니 빡친거죠.
분명 뉴진스는 공개일이 다 정해져 있었는데 말이죠.
굳이 이야기 하자면 회사 회장이 우리 부서에서 미친듯 런칭 준비해서 내보내기로 했는데 우리 부서장이 맘에 안든다고 회장이 옆부서 제품 먼저 출시하고 광고때려준다 한거구요. 더 엄밀히 말하면.. 어도어는 하이브내 소속된 부서가 아니라 투자 받고 별개의 법인으로 된 산하 레이블이죠.
그러니 더 빡치죠..
그리고 뉴진스가 대박치고 지네 하던 애들은 다 망하니.. 미니진 눈치 더 보게 되는게 방시혁은 싫었던거구요. 그래서 계속 싸우잖아요 카톡에서도..
그리고 더 빡치는건 뉴진스 기껏 빡세게 해서 장르개척했는데.. 아일릿이라는 유사 그룹은 하이브에서 별도로 다른 레이블 시켜러 런칭시키고.. 그것도 뉴진스 컴백에 맞춰서 공개하니..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거죠
옆 부서 부서장에게 우리 부서 효자 상품 비슷하게 만들어서 팔게 하고 우리가 다음 버전 내려고 하니 먼저 내버리니 빡치죠... 휴...
그리고 저는 아일릿 곡이나 뮤비나 굿즈나 그냥 뉴진스 따라하기라고 느껴집니다. 이건 사실 개개인의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표절만 아닐뿐 그냥 컨셉 복사로 느껴지는데..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느끼죠.
결국 이렇게 해놓고 뉴진스 컴백하면.. 뉴진스는 이슈가 안되겠죠..
양아치 같은 거죠.. 정말..
어쨋든 레이블 개념은 왠만하면 레이블끼리는 따라하지 않자고 만드는건데.. 대놓고 베끼니 미니진이 화나는게 이해가 가더라구요. - 나
나라사랑
→ 다모앙최고미남
24.04.26 · 112.♡.105.96
어제 1시간 정도 기자회견을 본 결과 저도 최고미남님 말에 큰 공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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