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nbetterlife (59.♡.103.12)
2025년 6월 14일 PM 12:12 · 수정됨(15:24)
이식된 혹은 배워서 하는 민주주의라는 의견에 대해 저는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동학농민운동 자체가 귀천 없는 만민 평등이고, 외세에 기생하지 않는 자국민 주체성을 찾는 운동이고 이 정신을 계승한게 3.1 독립혁명입니다. 동학동민운동에서부터 자생적으로 주권재민, 민주공화국을 추구해 왔다고 생각해요 (남녀평등 사상도 내포하여 경국대전에서 금지한 여성의 개가금지를 철폐하는 시정개혁안을 마련하기도 했고요).
아래는 박구용 교수님의 책 <빛의 혁명과 반혁명 사이>에서 발췌했습니다:
3.1 운동이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공화국을 지향한다고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국민이 주권자인 공화국을 지향했습니다. 동학혁명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 뜻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반포한 <대한민국 임시헌장>은 1조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함"을 천명합니다.
세계 최초로 민주공화국임을 헌법에 명시한 것입니다."
그리고 3.1 운동은 세계의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민주주의를 이식받은게 아니라, 영향을 주기도 한 것이고요.
https://contents.history.go.kr/mobile/nh/view.do?levelId=nh_047_0040_0040_0020_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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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다모앙에 달은 댓글인데 게시글로도 따로 올려봅니다.
댓글 (15)
- B
bsls
25.06.14 · 211.♡.139.231
-
NNunki
25.06.14 · 223.♡.81.249
보는 것과 이해하는 것과 그걸 설명하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전부 다 비슷하면서도 다 다르니까요. -
부부산혁신당
25.06.14 · 140.♡.29.0
원자폭탄과 함께 배달받은 민주주의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옆나라 하나 있죠 ㅋㅋㅋㅋ - C
ccsw
25.06.14 · 1.♡.82.39
배워서 하는게 문제라면. 프랑스처럼 단두대로 처형 해가면서 체득 해라는 말인거죠? -
Ddiynbetterlife
→ ccsw 작성자
25.06.14 · 59.♡.103.12
제가 배워서 하는게 문제라고 했던가요?
이식됐다는 말에는 주체성보다는 주입됐다는 비주체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의 민주제는 국민들 각자의 주체성으로 이뤄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처형해야죠.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내란수괴 외환유치 군사반란수괴 윤석열은 반드시요. - C
ccsw
→ diynbetterlife
25.06.14 · 1.♡.82.39
죄송합니다. 제가 전달을 잘 못했네요. 이식 배움 주입된 민주주의라고 폄훼하는 분들께 드리는 말이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마마카로니
25.06.14 · 60.♡.222.169
게다가 민주주의 본산(?)이라던 미쿡이 저 난리난 거 보면, “누가 먼저 시작했나“ 수준의 문제가 아닌 게 분명합니다 👍 👍 👍 👍 👍 -
쟘쟘스
25.06.14 · 221.♡.194.163
사회제도나 문화에 대해 "이식된"이라는 말 자체가 어폐가 있는 거죠.
원래 좋은 건 다 전파되는게 모든 생명체의 본능입니다.
그게 곧 진화니까요.
우리가 원조다라고 공허하게 악을 쓰는 건 문제겠지만, 민주주의가 이식된거다? ㅋㅋㅋ 멍게소리? 정도로 치부합니다.
내가 누리는 것 하나하나 거의 모두 타인에게 배운 것들인데 그렇다고 내 인생이 이식된건 아니니까요. -
WWindBlade
25.06.14 · 116.♡.180.130
한국의 민주주의 시스템은 서양으로 부터 이식된거라 할수 있지요. 하지만 배달민족이 이전부터 가지고 있던 사상은 본질적으로 민주주의와 동일하지요. -
Ddiynbetterlife
→ WindBlade 작성자
25.06.14 · 59.♡.103.12
이식이라는 표현을 굳이 골라 쓸 이유가 있나요.
좋은 제도는 수용하고 현지화해간다는 주체성이 반영된 표현을 놔두고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좋은거 알아보는것 체화하는것 다 문화적 역량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