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K (127.♡.0.1)
2025년 6월 15일 AM 04:37 · 수정됨(20:03)
다모앙 디스크가 거의 가득 차 백업을 위한 스토리지 연동 작업을 일부 마무리하고, 잠 못 드는 밤에 이 글을 씁니다.
사실 다음 주에 츄하이하이볼 님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안내드릴 예정이었는데,
커뮤니티에 큰 혼란이 생긴 만큼, 가능한 한 빨리 제 입장을 말씀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다모앙의 운영정책은 ‘모두가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원칙이 아닌, 대다수의 선량한 회원님들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입니다.
좋은 커뮤니티는 개인의 선의만으로는 지켜지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작은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조금 더 공정하고 신중한 운영을 지향해 왔습니다.
“캣맘”이라는 표현과 최근 이용제한 건에 대해
6월 15일 현재, 자유게시판에서 ‘캣맘’이라는 제목으로 검색하면 약 2페이지 분량의 게시물이 나오며,
그중 절반은 어제 탈퇴하신 츄하이하이볼 님의 글이었습니다.
대부분 신고의 사유가 "‘차별행위’와 ‘여론조성’등 이였고, 그동안 신고 내용을 검토한 결과 고의적인 신고 라고는 볼 수 없었습니다.
지역, 세대, 성, 인종 등 특정한 집단에 대한 차별행위 (차별행위)
하지만 최근 몇 건의 신고에 대해, 신고담당자님께서 기계적 기준에 따라 누적 경고 후에 1일 이용제한 조치 하신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당시엔 신고된 건에 대한 일반적인 처리로 이해했고,
기존 프로세스상 타당한 처리라고 판단하였기에 별도로 제동을 걸지 않았습니다.
저는 다모앙 업무 및 기능개선 뒤인 대체적으로 밤 12시 이후에 소명게시판을 몰아서 보고 있습니다.
소명 게시글을 확인해 보니
“캣맘”이라는 단어 자체는 운영정책상 금지어나 혐오 표현이 아님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단어가 명확한 차별이나 비하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되어 이용제한은 회수 처리하였습니다.
그리고 강한 워딩을 사용해서 캣피더(중성적인 뜻이라고 합니다.) 표현을 사용하시라고 권고를 드렸습니다.
그 이유는 캣맘글이 다시 신고가 될 가능성이 있고 처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신고담당자님께 신고처리에 참고 하시라고 공유드렸습니다.
캣피더는 저도 처음 들어 본지라 캣파더로 착각을 했습니다.
다소 강했던 표현에 대해
소명글에 남긴 제 댓글이 다소 직설적이고 강하게 느껴질 수 있었던 부분에 대해 많은 앙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 표현이 불편하게 느껴지셨다면, 운영자로서 표현 방식에 있어 더 신중했어야 한다는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개선 방안 고민
신고담당자님은 커뮤니티 경험은 많지 않지만,
그만큼 편견 없이 신중하게 판단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가끔 커뮤니티 맥락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실수가 있을 수 있어,
운영자로서 제가 수시로 회수 조치를 하며 보완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까지 신고처리 담당자가 신고처리가 되면 이용제한까지 하셨지만, 앞으로는 컨펌 단계를 거치겠습니다.
'신고 → 신고처리 → 검토 → 이용제한'의 흐름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습니다.
마무리하며
이용제한 → 회수 → 댓글 → 논란이라는 흐름까지 오게 된 건,
결국 모두운영자인 제 책임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모든 논란조차
다모앙을 아끼고 지키고자 하는 여러분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논쟁과 감정이 오가는 가운데에도,
우리가 함께 하나의 커뮤니티를 지켜가고 있다는 사실만은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다모앙은 비속어, 경어체 미사용이 아닌 이상 특정 단어로 이용 제한이 되지 않습니다.
끝으로 츄하이하이볼 님께도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7:21 내용 추가합니다.
신고처리 담당자님이 신고 내용으로 처리합니다.
이번 신고처리도 동일한 기준으로 처리가 진행되었습니다.
신고하시는 분, 신고당하시는 분 모두 소중한 앙님들 이십니다. 그래서 6월 18일부터 개정되는 규칙도 회원님들을 위한 이용 제한 완화입니다.
운영자인 저 SDK 가 이번 츄하이하이볼님을 이용 제한 하지 않았고, 신고담당자님께 특별한 사유가 있었는지 제차 확인하였으나 신고가 있어 처리하신 것이라고 합니다.
이용제한 사유글에 캣맘이라는 단어가 있긴 했지만, 단지 그 단어 사용만으로 이용제한 된 것은 아닙니다.
소명과 이용제한 철회과정에 불필요한 말을 제가 하였으며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이재명 대통령님 당선 이후에, 나라가 안정되고 많은 앙님들께서 경어체 사용과 비속어를 사용하고 계시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고 건수가 줄었습니다.
그리고 캣맘, 캣할아버지 등의 단어 사용은 이용제한 사유가 아닙니다. 편하게 사용하셔도 됩니다.
반말, 혼잣말, 욕설 성적인 단어나 사진이 아니면 자체 검열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신고담당자님께서 사투리를 잘 몰라서 경고하신 조치도 제가 회수처리 하였습니다.
더 이상 오해와 추측으로 번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공지를 작성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46)
-
불불태워버려
25.06.15 · 220.♡.95.216
수고가 많으세요. 화이팅 입니다! -
TTKoma
25.06.15 · 112.♡.135.116
해당 논쟁은 1년 넘게 이어진 건이므로, 지속된 괴롭힘에 급발진하신거지 운영진께 불만이 있으셨을거같진 않습니다 -
하하늘걷기
25.06.15 · 121.♡.94.56
‘차별행위’와 ‘여론조성’은 한 가지 이슈에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는 사람이 해당 이슈에 관한 글을 계속 올리면 신고 사유를 수집할 수밖에 없네요.
문제 될 것 없는 글에 지속적인 신고로 이용을 방해하는 걸 막는 방법이 강구되었으면 합니다. -
정정사의신
25.06.15 · 97.♡.104.31
신고처리 후 운영자님 최종검토 단계까지 거치는 건 너무 로드가 많이 걸리는 거 아닌가요? 현 단계에서는 별로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해서 반대합니다. 이번처럼 논란이 일 때마다 신고처리 규정에 추가하는 정도로도 충분히 개선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시시커먼사각
25.06.15 · 49.♡.218.16
고생하셨습니다... 거참... -
RRebirth
25.06.15 · 116.♡.148.34
츄하이볼님이 대장님의 진정을 담은 이글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질질풍가든
25.06.15 · 211.♡.67.160
언제나 고생하시는 대장님 평안한 휴일 보내세요 -
RRevolution
25.06.15 · 211.♡.98.210
아.. 여기는 지금까지 겪어본 커뮤니티와는 정말 다르네요. 운영자님을 비롯한 회원님들의 품격이 느껴집니다. 조만간 우리 아이도 여기에 들어오겠지요. 안심이 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시시슬리아
25.06.15 · 118.♡.83.242
고생 많으십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JJava
25.06.15 · 116.♡.70.94
현명한 결정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규정이 세상 만사를 모두 반영할 수는 없겠지만,
명확하지 않음으로 인해 경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경우도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선을 간당간당 넘으며 규정을 악용하는데 쓰이는 것은 철저히 배격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어떤 경우에는 참 애매한 부분일 수는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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