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읽고 영화 보는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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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ena (223.♡.174.250)
2025년 6월 15일 AM 10:12 · 수정됨(13:43)
조회 2,020 공감 0
제가 원작 읽고 영화보고 토론하는 모임에 참여합니다. 17년된 모임인데 저는 들어왔다 나왔다 하면서 9년은 참여한 모임입니다.
오늘 7시반에 일어나 방금 까지 이청준 작가의 벌레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그렇지요 영화 밀양의 원작입니다. 영화를 오래전 본 저는 원작과 영화가 다른 부분이 느껴지네요.
모임을 하다보니 원작이 좋은 경우, 영화가 좋은경우, 둘다 좋은 경우, 원작과 다른 각색이지만 둘다 좋은 경우, 원작도 별로 영화도 별로인 경우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더라구요.
좋은 원작의 경우 여러편의 다른 영화중 골라보는 재미도 있어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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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자바람연꽃
25.06.15 · 221.♡.3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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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밤양갱
25.06.15 · 211.♡.252.179
이런 모임은 처음에 어떻게 들가셨나요? 학교? -
SSmena
→ 밤양갱 작성자
25.06.15 · 223.♡.175.116
광주극장 뒷편 옛 관사로 쓰였던 영화의 집에서 모임을 합니다. 학교는 아니고 회원들의 자발적 모임입니다. 전국에 이렇게 오래된 원작읽고 영화보고 토론하는 모임은 없다고 봅니다. -
미미야옹미야옹
→ Smena
25.06.15 · 223.♡.52.199
와우. 광주극장.
갑자기 광주극장 내부가 확 스쳐 지나가네요.
예전에 영화 보러가면 드문드문 앉은 사람들
겨울이면 추운 분들 위해 쌓아 놓은 담요
광주극장만의 분위기 너무 좋아했는데
그립네요.
전 학교 졸업반 즈음 책읽는 모임을 전대 정문 앞에서 했었는데 너무 좋았거든요. 이렇게 책읽고 영화 보는 모임도 부럽군요. 왠지 제가 아는 분들도 참여하고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광주 계속 있었다면 참여하고 싶을 모임이네요. -
달달타냥
25.06.15 · 112.♡.3.159
밀양의 원작이 있었군요. 벌레이야기 한번 읽어 봐야겠습니다. 밀양은 두번 본 영화라 여전히 기억이 생생합니다. 비밀스런 햇빛으로 잘 보이지 않지만 바로 이웃에 산재해있는 희망을 의미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HHENE
→ 달타냥
25.06.15 · 220.♡.77.89
예전에 읽은 이창동 감독 인터뷰에서도 말씀하신 희망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추가. 댓글을 쓰고 인터뷰를 다시 읽어보니 그런 내용은 없네요. ㅠㅠ 제가 느낀 감상을 그렇게 기억하고 있었나 보네요.) 이창동 감독은 원작을 읽고 '마치 광주의 이야기 같다'라 생각하셨데요.
...
이창동: 청문회 열기가 한창이던 1988년 <외국문학>이란 계간지에서 이청준 선생의 <벌레 이야기>라는 소설을 읽었다. 소설을 읽으면서 즉각적인 느낌은 ‘이게 광주 이야기구나’란 것이었다. 청문회에서는 광주학살의 원인과 가해자를 따지고 있었지만, 정치적으로는 이제 화해하자는 공론화 작업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었다. <벌레 이야기>에는 광주에 관한 내용이 암시조차 없는데도 나는 광주에 관한 이야기로 읽었다. ...
https://cine21.com/news/view/?mag_id=46374 -
SSmena
작성자
25.06.15 · 223.♡.174.174
그렇게 볼수도 있군요. 단순히 유괴 사건과 종교에 대한 관점으로 접근했는데. 게시판에 글쓰길 잘했네요. 고맙습니다. -
사사뿐한소리
25.06.15 · 112.♡.220.66
재밌겠습니다. 저는 영화를 보는 취미가 없어서 해당 사항은 없겠지만, 드라마 '삼체'를 보고나서 소설 '삼체'를 3부까지 다 읽고보니 확실히 비교는 되더라구요. 좋은 취미라 생각합니다. -
OOrangesky
25.06.15 · 115.♡.40.211
아, 정말 재미있는 모임을 하고 계시군요. 부럽습니다.^^
저는 "록키"를 책으로 먼저 읽고 나중에 영화를 보았습니다. 어린 나이였지만 책으로 읽어도 링 위에 오른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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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가 먼저였다면 텍스트 쪽에 호가
영상이 먼저였다며 영상에 호가... ㅎ
둘다 그 맛이 있겠지만 먼저 접하는 쪽에 더 맘이 가는 것같더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