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37 (121.♡.71.164)
2024년 4월 26일 PM 01:15 · 수정됨(16:58)
이번 민희진 어도어 하이브 방시혁의 이야기를 보면서 이 시류에 올라타서 하나의 관점을 기록해 둡니다.
1.케이팝이 세계적으로 팔리니까 진짜 몇 년 만에 어마어마한 회사들이 되어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2. 근데 대한민국 엔터 회사들 얼마나 주먹구구로 일해왔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말이 회사지…. 대부분 가족경영 지인경영...
3. 민희진의 기자 회견은 숏폼으로 자극적인 부분이 반복적으로 소모될 듯 합니다. 이슈가 서서히 가라앉을 때쯤 더 센 쇼츠를 들고나올지언정 제대로 된 법적 반박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드네요.
4. 개저씨들에게 당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민희진에게 감정 이입하겠지요.
5. 만약에 민희진이 진짜 회사를 빼내거나 뉴진스를 데리고 나가서 다른 회사를 만들려고 했다면?
하이브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사태가 실행된 다음에 터트려야 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민희진이 진짜로 뭔가 실행한 게 있어야 법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민희진이 기자회견한게 맞는지는 하이브가 다른 증거를 들고 나오면 상황이 달라지겠지요.
6. 반면에 하이브가 별것 아닌 것을 이렇게까지 이슈화한 것이라면?? 민희진을 내보내는데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크게 쟁점이 되어 버린 거 같은데요. 이건 황금알을 낳는 거위 배를 가른 것과 차이가 없어 보이기 때문에 하이브가 이번 이슈가 이정도 이상이 될꺼라고 판단 못한 회사인가 싶어요.
저는 하이브가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멍청한 회사가 아니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사실은 주식 관련 다른 이슈가 있는 게 아닐지 생각 하게 됩니다.
7. 어떤 기자들이 제2의 피프티피프티 사태라고 제목을 달았지만 저는 어쩌면 제2의 다크 앤다커 사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이브 주식의 18% 가량을 넷마블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모르는 부분이 이번 이슈에 있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산업은 엄청나게 커졌는데 거기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그에 걸맞은 사람들인지는 살펴보게 됩니다.
연예 기획사라는 곳 연예인을 키워 내는 시스템은 잘 갖춰져 있는지 어떤지 몰라도...회사 경영에 관련 된 시스템이 조금 엉성한거 같아요.
시가총액 몇조짜리 큰 회사가 말이죠.
우리나라 다른 기업들도 다 이런가 싶네요.

댓글 (11)
- 당
당무
24.04.26 · 114.♡.198.95
게임판이나 엔터판이나 참 그렇죠. -
노노마드37
→ 당무 작성자
24.04.26 · 121.♡.71.164
그니까요. 게임판도 커지기 시작하면서 정치질 난무하는거 보면서 진짜 희한하다고 생각했는데.
엔터판도 커지기 시작하면서 정치질이 난무하는거 같아 보입니다. 제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거 같아요. - 당
당무
→ 노마드37
24.04.26 · 114.♡.198.95
비슷한 점이 많아요.
자본이 많이 든다.
특정 사람(들)의 재능이 꼭필요하고 많이 영향준다.
프로덕트 수명이 짧다.
대박나면 큰 돈을 번다.
소비층의 감정에 기댄다. -
심심이
24.04.26 · 218.♡.158.97
전 이번일로 한국 엔터 사업 몸집이 엄청 커졌다고 느낍니다.
겸공에서 1000억 이야기도 있었고
아이돌도 글로벌급으로 몸집이 커지다 보니.
앞으로 이런 이권 싸움이 더 커지고, 격해지겠다고 봅니다.
옛날 미국 영화에서처럼 소송과 암투가 난무하던게 이제 우리 이야기가 된거죠. -
노노마드37
→ 심이 작성자
24.04.26 · 121.♡.71.164
매우 동의합니다. 다만, 그걸로 인해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아티스트들이 활동에 지장이 없어야 하는데...
기획사에서 멍청한 판단을 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 스
스톰잉
24.04.26 · 203.♡.146.34
하이브 주식의 원 출처는 방시혁의 친척 방준혁 이사의 넷마블이기 때문이겠죠 (이미 코웨이 의장 겸직이지만..) -
노노마드37
→ 스톰잉 작성자
24.04.26 · 121.♡.71.164
방준혁은 진짜 말그대로 개천에서 용났다고 표현하는 자수성가의 인물이긴 하니까요.
다만, 그가 지금도 여전히 엄청난 사람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넷마블이 요즘 내놓는 게임을 보면요. -
모모빌맨
24.04.26 · 222.♡.177.9
그래서 저도 타이밍을 눈 여겨 보고 있는 중입니다.
하이브 내부에서도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같고요.
뭔가 실행이 된 상태에 맞춰서 치고 들어온 것 같아요.
내부에서 하이브로 제보가 있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실제로 뭔가 행동을 했고,
해당 업무 등의 지시를 받은 실무에서 하이브로 보고를 한 것이 아닐까 짐작을 합니다.
'움직임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
노노마드37
→ 모빌맨 작성자
24.04.26 · 121.♡.71.164
그 움직임이 뭔지가 곧 발혀지겠지요.
아무 움직임 없이 카톡만 가지고 하이브가 이랬다면??
정말 경영에 관련해서 끔찍하게 멍청한 회사고, 시스템이 없는 회사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 R
rorona
24.04.26 · 182.♡.191.62
다들 엔터판을 잘모르셔서 그러는거같은데 하이브 규모만 크지 그냥 구멍회사수준입니다..;; 할말많지만 고소먹을까봐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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