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람이들사라지길 (218.♡.236.204)
2025년 6월 16일 AM 10:08 · 수정됨(14:36)
아는 형님이 있습니다. 식당을 하셨는데 대기표를 받아야 할만큼 영업을 잘 하셨습니다.
부부가 식당에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 교육에 신경을 제대로 못한다고 3년 예상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엄마와 함께 보냈습니
다. 형님도 교회다니시고 외도를 전혀 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그럭저럭 버티시는게 좋아보였는데...
다 예상하는 결말입니다.
3년이 지나도 귀국도 하지 않아 "오셔야 되지 않냐?"라고 물으면 "응, 이제 올거야..."라고 했는데...
코로나가 터져서 식당도 예전같지 않아 유학비 보내는게 쉽지 않고 귀국을 독촉해도 코로나니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안오시더니 미국인과 바람이 났다고 합니다. 교회에서...
결국 이혼하시고 전처와 아이들은 미국에 있고 그 형님은 어렵게 생활하시다가 다시 식당이 살아나서 직원에게 식당 맡기
고 노시면서 생활하더군요...얼마전 소주를 마시는데 저에게 집에 들어갈때 아이들 치킨사가지고 들어가라며 현금을 주면
서 "인생 뭐 없다...지금 이 순간 재미있게 살아라"라고 하더군요...
지금 그 형님 교회도 안다니고 이 여자 저 여자 잘 만나고 다닙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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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레오야사랑해
25.06.16 · 211.♡.113.108
기러기 생활은 꼭 필요한 상황 아니면 정말 할게 못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외국 에서 바람난 이야기는 너무 너무 흔하죠... 어린 유학생들이랑 용돈줘가며 사귀는 이야기, 선교사랑 바람난 이야기 등등 -
BBLUEnLIVE
25.06.16 · 211.♡.234.109
제 친구도 기러기 끝에 이혼하더군요.
전처랑 딸은 그냥 미국에서 살고......
바람인진 모르겠지만 뭐..... -
DDeeKay
25.06.16 · 118.♡.11.209
기러기 이후에 바람나 이혼하는 인간들은 개인적으로 인간취급 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
잎잎과줄기
25.06.16 · 121.♡.30.134
3~5년 기러기 엄마로 하다가 돌아온 분을 알고 있는데,
한국에서 매달 따박따박 돈 입금되고,
애들 건사하기만 하면 되는지라 그렇게 평온하고 편할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더구나 초딩은 아직 사춘기도 안 왔음. ㅋㅋ)
바람 피우고 이런저런 것으로 일탈하기 이전에
원천적으로 일생일대에서 제일 평온하고 편안한 생활이라서 들어오기가 싫어지더랍니다.
결론:
부부는 같은 공간에서 같이 삶의 즐거움과 어려움을 공유하면서 살아야 부부이고,
자녀도 오래되면 미국인이 될 뿐 한국적 정서는 1도 모르게 됨. 애가 나빠서 돌아오지 않으려고 하는게 아니라, 사실상 미국인이 되다보니 돌아올 이유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음. 글고, 방학 때만 잠시 보는 사람이 내 아빠로 저절로 인지되지도 않음. -
돈돈쥬앙
25.06.16 · 211.♡.39.9
아이들과 같이 외국가서 독박육아란 단어 표현 쓰는 여자들 정말 많더라구요.
이 ... 들은 거르세요. -
사사과한입
25.06.16 · 223.♡.90.219
나름 각자 살길을 찾아가는 비교적 행복한 결말이네요 -
JJava
→ 사과한입
25.06.16 · 116.♡.7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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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ongleK
25.06.16 · 125.♡.144.47
기러기는 이혼의 한 형태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아이들 교육은 핑계고... -
JJava
→ DdongleK
25.06.16 · 116.♡.70.94
시작은 교육이겠지만
별거보다 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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