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앙근 (106.♡.214.34)
2025년 6월 16일 PM 02:57 · 수정됨(15:04)

더 나은 삶을 기대하며 한국에 온 하나는 곧 예상과는 다른 현실을 마주했다. 아이 돌봄 업무를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청소와 세탁 등 일반적인 가사 노동에 주로 투입됐다. 때로는 이용가정의 시어머니 집까지 가서 청소해야 했고, 생리혈이 묻은 속옷을 세탁해야 하는 일도 있었다. 거절은 쉽지 않았다. 한 동료는 "아기를 돌보러 왔으니 이런 일은 못 하겠다"고 항의했다가 벌금 1만원을 물었다.
국제가사노동자의 날인 16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가 저출생 대응과 임산부 경력단절 완화를 명분으로 도입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현장에선 돌봄이 아닌 가사노동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식적으로는 돌봄 서비스 제공이 주요 업무지만, 실제로는 집안일과 청소, 설거지, 반려동물 산책까지 떠안는 하우스키퍼 역할이 대다수였다. 이마저도 노동 조건은 극도로 불안정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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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현장 노동자들 사이에서는 애초 안내 받았던 정책 취지와 실제 업무 간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띠가는 "온 집을 청소한 다음에야 아이를 돌볼 수는 있다"했고 이사는 "지난 6개월 동안 주로 집안일을 해왔다"고 말한다. 리마 역시 "아이를 돌보는 그런 일을 하고 싶다고 했지만 일을 바꿔주지 않아 그냥 집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게 내 일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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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사노동으로의 업무 전가와 불안정한 노동 조건 속에서 필리핀 여성 100명 중 89명만이 지난 3월 재계약을 맺었다. 이마저도 개인 사정이나 징계 등의 이유로 지난 6일 기준 실제 근무 중인 인원은 86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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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했지만 오세훈이 하는게 뭐 그렇죠....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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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자요zZ
25.06.16 · 115.♡.182.174
또 세금 날리고 나몰라라군요 -
Kkita
25.06.16 · 110.♡.45.88
애시당초 착취가 목적인 사업이 잘 될리가 있나요.
자기들 싱가폴이나 홍콩 살 때 유용했다고 실드치는 양반들 보면서 얼마나 역겹던지... -
레레오야사랑해
25.06.16 · 118.♡.7.39
저기에 투입할 인력과 예산으로 젊은 부모들 지원금이나 더 주는게 도움 되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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