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Yoda (106.♡.195.187)
2025년 6월 17일 PM 12:50 · 수정됨(06. 18. 10:57)
일이 있어 대구에 왔습니다. 마침 메밀막국수를 파는 가게가 보여 한그릇 먹으러 들어왔지요.
항상 먹는 비빔 막국수를 시키다가 배가 너무 고파 곱배기를 시켰습니다. 12000원에 2천원만 추가하면 곱배기...
맛있게 먹고 계산하려는데.. 사장이 12000원만 계산하려하길래, 사장님 저 곱배기 시켰어요. 했더니 화들짝 놀라면서 14000원 계산하시더군요.
나가면서 한마디 했습니다.
사장님, 손님도 별로 없고 자영업하시는 분들 죽겠다 죽겠다 하시는데 2000원 빼먹으시면 어떻해요? 하며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사장님 하시는 말씀이..
아 그러게요. 그래도 조만간 경기 나아지겠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정권바뀌고 했으니 잘 될거에요. 고생하세요.
하고 나오는데 어르신 네분이서.. 나가는 제 뒷모습에 대고 빨갱이? 인지 암튼 2찍 스러운 이야기를 하시는 겁니다.
이런 이야기 들으면 그냥 넘어갔는데, 박근혜 이후에는 견딜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나가면서 한마디 했습니다.
아니..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을 겪어보신 어르신이 그런 소리 하시는 걸 보니, 어르신은 독재시절, 쿠데타 시절에 꿀좀 빠셨나봐요?
라고 했더니 4명의 어르신 모두 먹던 국수를 멈추고 저를 쳐다보시더군요.
그래서 마지막 한번 더 한마디 했습니다.
앞으로 더 살 자식들 후손들 위해 앞길 막지 마시고.. 놀러다니면서 사세요. 어르신들 세상은 이제 끝났어요.
하면서 왔네요.
자식들 손주들 앞길 막는 노인네들이 너무 많아서... 나오고 보니.. 여긴 대구.. ㅋㅋㅋ
댓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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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을이
25.06.17 · 218.♡.171.44
저녁이었으면 소주잔이 날아왔.... 을 지도 모릅니다. (^_^) -
AAlexYoda
→ 마을이 작성자
25.06.17 · 106.♡.195.187
제가 인상이 험악(?)해선가.. 아직까진.. 없었네요. ㅋㅋㅋ -
매매튜벨라미
25.06.17 · 110.♡.14.37
늙은 양아치4명 상대하시느라 애쓰셨습니다~
그놈의 빨갱이 타령 ㅋㅋㅋㅋㅋ -
AAlexYoda
→ 매튜벨라미 작성자
25.06.17 · 106.♡.195.187
사실, 그 분들 집에 가면 인자한 할아버지 신데.. 이제 정말 자신들의 시대가 끝난 할아버지들은 동남아로 제주도 놀러나 다니시면 좋겠어요. 모 먹고 살일이 있다고 정치 사회에 관여하는지.. -
인인장선
25.06.17 · 122.♡.150.92
저도 약간 참지 않는 성격이라 저런 거 그냥 못 듣고 한 마디 하는데 결이 같은 앙님 뵈어서 반갑읍니다 {emo:damoang-emo-008.gif:70}{emo:damoang-emo-008.gif:70}{emo:damoang-emo-008.gif:70} -
AAlexYoda
→ 인장선 작성자
25.06.17 · 106.♡.195.187
여기... 다 결이 비슷한거 같던데요. ㅋㅋ -
인인장선
→ AlexYoda
25.06.17 · 122.♡.150.92
넘모 좋습니다. {emo:damoang-emo-008.gif:70}{emo:damoang-emo-008.gif:70}{emo:damoang-emo-008.gif:70} -
EElbowspin
→ AlexYoda
25.06.17 · 125.♡.250.2
네 맞아요... 그래서 이주강행들 하신거라 생각 해요 ㅋㅋㅋ -
아아기고양이
25.06.17 · 223.♡.84.167
덩치 큰 남성분이신가요. 읽기만 해도 후련한데 저는 못 할 거라서요. -
55호라
25.06.17 · 175.♡.154.96
한때는 조선의 모스크바 라고 불리던.. 동네가.. 왜 저리 변했는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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