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민희진 기자회견에서 아쉬웠던 부분
최모군

Lv.1 최모군 (125.♡.160.60)

2024년 4월 26일 PM 04:15 · 수정됨(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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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먹을 거 다 빼먹고 배신하려고 했다는 말...저는 그 말만큼은 믿습니다.


대기업에서 충분히 할만한 생각이고, 그 부분에 민희진이 빡쳤다는 건 충분히 이해했는데요,


빡친 건 빡친 거고 법정싸움은 법정싸움인데...


지금 내 감정이 이렇게 빡쳤으니 내가 옳다...저한테는 이런 회견으로 보였습니다.


옆에 있는 변호사 두 분은 민희진씨한테 고용되어 민희진을 도우러 그 자리에 나온 건데...


변호사가 뭐 좀 얘기하려고 하면 민희진이 속사포 랩 쏟아내고...


변호사가 뭐 좀 또 얘기하려고 하면 또 속사포 랩 쏟아내고...


그냥 그 분은 내 감정이 우주에서 제일 중요하다 그런 사람 같더라고요.


한 번은 속사포 랩 쏟아내다가 지가 스스로 멈추면서 지가 죄송하다고 하면서 "어우 죄송해요 어우 근데 저도 스트레스 좀 풀어야 될 거 아니에요" 이런 말을 하더군요.


그냥 오로지 감정감정감정...


민희진이 나쁘다 민희진이 다 잘못했다 이런 이야기는 아닙니다. 부부가 이혼할 때, 이 쪽은 100을 잘못했고 이 쪽은 0을 잘못했다 이런 경우 거의 없죠.


하이브가 민희진을 다 빼먹은 다음에 버리려고 하는 의도를 이미 충분히 내비쳤고...(민희진은 이런 부분을 어필하면 되는 거고)


민희진도 니네는 나 없으면 다 x밥이야 내가 최고야 알어? 이렇게 한 부분도 있죠.


그리고 SM은 민희진과 어떻게든 함께 가려는 의지를 보이는 조직이었는데 민희진이 자기 혼자 자뻑에 빠져서 "아오 나같이 뛰어난 사람은 SM에 있을 수가 없어"라며 지가 스스로 박차고 나와서, 자기를 다 빼먹고 버리려는 사람의 손을 덥석 잡은 것도 민희진 본인이고요...


그리고 민희진씨 나이면 성인입니다. 성인이 자기 의사로 계약서에 사인 해 놓고 이제 와서 남탓 하며 저 놈이 “오빠 믿지”라고 말하며 날 속였다며 나는 억울하다 나는 억울하다 감정에만 호소하고...


그냥 감정감정감정만 내세우면서 내가 이렇게 빡쳤으니 내가 피해자고 그러므로 모든 문제는 내가 피해자인 걸로 종결된다 딱 이런 수준의 기자회견으로 보였습니다. 뭐랄까 논리전개가 한동훈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다 맞어 알어? 왜냐 하면 나는 맞으니까!! 이런 느낌...


이 싸움에서 분명히 민희진 씨가 빡치는 부분이 있고, 대중이 아이고 이 부분은 하이브가 잘못했네 하며 민희진한테 동조할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민희진 씨가 재판에 유리한 부분이 어느 정도 보였으니까 법무법인도 참전한 것이고요.


분명히 본인이 유리한 부분이 있는데...(하이브가 언플로 본인을 묻으려 한 정황도 본인한테 유리한 부분이고)


오로지 감정감정감정만을 내세우며 자기 살을 자기가 깎아먹는 것을 보고 좀 안타까운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저런 드라마 감독 한 명 알고 있습니다. 자기가 뭐 하나에 빡치면 그냥 물불 안 가리고 니네 말야 어? 니네가 이걸 잘못해서 내가 이만큼 빡쳤단말야 어? 이러면서 오로지 본인의 감정만을 내세우죠. 내 감정이 우주에서 제일 중요하다 딱 그런 스타일이었습니다.


그 드라마 감독은...결국에는 업계에서 버려지더군요. 그냥 남들 입장에서는 능력은 다른 드라마 감독하고 비슷한 수준인데 하도 감정기복이 심하고 하도 자기 감정이 우주에서 제일 중요하니, 산발적으로 일 좀 들어오다가 나이 좀 많아지니 바아로 업계에서 버려졌습니다. 진짜로 뭔가 뛰어난 면이 있었으면 그리 안 됐겠죠.


내가 이렇게 감정이 빡쳤으니 내가 옳다... 참...


그거하고 법정 싸움은 별개인데...

댓글 (1)

  • 당무 Lv.1

    24.04.26 · 114.♡.198.95

    불만이 많을 수는 있지만 이런식으로 풀어내면 안되는데 말이죠.
    그동안 편하게 자기 맘대로 살아왔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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