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스라엘에 몇달 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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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ards (175.♡.48.129)
2025년 6월 17일 PM 09:59 · 수정됨(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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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 샤론이 총리가 되기 직전, 분위가 엄청 안좋을 때 갔습니다. 키부츠에서 몇달 있었죠.
하늘에서 아파치가 레바논에 막 뭔가 쏴대고 우리는 그 밑에서 감따고 키위따고 하고 있었죠.
그때 그 농장에 들어와서 일하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멀리서 와서 고생한다고 자기들 바베큐 파티에 초대해줘서 같이 어울렸었죠.
하루는 열 서너살 쯤 되 보이는 눈이 예쁜 여자애가 있어서 이름이 뭐냐고 물었습니다.
그 친구들은 영어를 전혀 못해서 나를 가리키녀 이름을 말하고 너는 뭐냐고 손짓으로 물었죠.
주저주저하던 그 친구는 '하닌'이라고 자기 이름을 가르쳐 줬는데
그 순간 어디선가 뛰어온 그 애 아빠가 애한테 무섭게 화를 내며 데리고 같습니다.
그 친구는 결국 그날 이후로 볼 수가 없었죠.
가끔 생각했습니다. 잘 지내고 있을까, 결혼했겠지, 애는 몇이나 낳았을까...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아직 살아 있을까, 눈먼 총에, 눈먼 폭탄에 세상을 등지지는 않았을까.
이스라엘이 속히 전쟁을 그치기를 빕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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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짝지근
25.06.17 · 49.♡.149.207
이번 팔레스타인 포격에서 안전했으면 좋겠네요 ㅠㅠ -
AAlexYoda
25.06.17 · 125.♡.79.65
키부츠에 한국인들이 의외로 많이 가네요. 2014년에 제가 갔을때도..텔아비브에 있는 한국인들중 젋반은 예루살렘 성지순례, 나머지 절반은 키부츠에 있는 사람이라고 하던데요. -
트트라팔가야
25.06.17 · 117.♡.25.211
난민받아서 인구감소 문제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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