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사 (59.♡.29.4)
2025년 6월 18일 AM 09:04 · 수정됨(11:25)
보이는 댓글들 보면
586세대들은 대학만 가면 대기업에서
이랏샤이마세했다는 댓글에 대댓글이 수십개 붙어있던데
그 세대 대학진학률(모든 4년제)은 20%가 될뚱말뚱한 시절 아니었나요?
그리고 혹여 운좋게 대기업 다녔더라도
죽어라고 주6일 근무했어야 했고
그 세대는 한참일할때 IMF 맞아서
폭풍우에 휩쓸리고
그 이후엔 부모봉양 자식봉양 2중고였을 세대였구요.
민증번호 7로 시작하는(저 포함) 저 같은 세대들은
취업준비하려니 IMF 터졌고 세상이 훅훅 변해가고
그때부터 정규직 비정규직 삶으로 나뉘기 시작했구요.
그 다음 세대들은 웬만한 스펙으론 본인 원하는 회사 들어가기 쉽지 않구요.
다들 자기세대가 젤 힘들었다고 반면 윗 세대는 꿀빨했다고 얘기하는거 보면 너무 재밌어요 ^^
각자의 애로 각자의 고충이 있는데
그래서 요즘은 구태여 내 세대만 힘들었다 고달팠다 그런 생각 안하고 있네요.
그런 걸 이용해먹으며 갈라치기 하는 정치인들이 있으니 속지 않으려고
내 시대의 고달픔을 과장하지 않고 살려 노력합니다.
댓글 (20)
-
SSaracen
25.06.18 · 170.♡.132.105
맞습니다. 세대간 갈라치기가 너무 심하죠. 삼성같은 대기업 취업해봐야 월급이 150만원도 안되었다고 하면 안 믿을 겁니다. 그때 386컴퓨터가 300만원쯤 해서, 월급 받아서 컴퓨터도 못 사던 시절이고, 고등학교 때 한반에 자동차 있는 집이 한집 있을때입니다. 경제적으로 너무 곤궁해서, 다들 힘든 시기인데, 그냥 힘든줄 모르고 살던 시기였을 뿐이죠. - 도
도롱이
25.06.18 · 106.♡.71.209
물론 그 시절에는 학교만 보고 판단하는 분위기가 남아 있던 시절이라 스카이 포카 정도는 대기업도 지원만 하면 뽑아 주기야 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의대로 빠지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 인구 비례로 같은 수준이면 거기서도 절반에서 4분의 1로 깎아야 하는건데... 지금도 스카이 포카 상위 25퍼센트 정도면 어디라도 갈 수 있지 않나요? -
케케이건
25.06.18 · 168.♡.154.14
지금이야 있는 집 자식들은 돈으로 생기부 만들어서 수시로 쉽게 대학 들어가는 시대 아닌가요? 라고 얘기하면 발작하겠죠?
진짜로 전국 모든 입시생들을 학력고사 하나만으로 일렬로 줄지어서 대학 들어가라고 하면 참 반가워 하겠습니다. 요즘 애들이.. -
BBLUEnLIVE
25.06.18 · 211.♡.234.109
좀더 근본적으로 제가 뫄뫄 세대론에 대해 항상 빈정거리는 이유가....
제가 딱 "X세대"란 이름으로 온갖 빈정은 다 듣던 세대인데, 갑자기 20대 중반 되니까 IMF 터지고... 어찌저찌 살아남으니 "IMF 극복세대"가 돼있더군요.
차도 없는테 "너도 야타족 같은 거냐?" 소리도 들어봤고요...
모든 세대는 다 자기만의 고충이 있을 뿐이고, 다른 세대 욕해봤자 별 도움 안 되더군요....
역사를 좀 더 돌려보면 대몽항쟁 세대도, 임진왜란 극복세대도, 일제강점기 극복세대 계셨던 거 아니겠습니까... -
EEugenestyle
25.06.18 · 203.♡.218.34
사람 사는곳은 다 나름의 힘듦과 고충이 있습니다..
파도가 칠 때도 있고 잔잔할때도 있고..
세대간 문제가 아닌 개개인의 문제인데 이것을 세대로 묶어버리니 갈라치기가 되요... - 엘
엘사
→ Eugenestyle 작성자
25.06.18 · 59.♡.29.4
제가 젤 좋아하는 말중 하나가 윤여정이 했던 말인데
"세상은 서러움 그 자체고 인생은 불공정 불평등이야. 그걸 내가 극복해야 하는것 같어"라던
그 말이 인생의 좌우명입니다. 세상 나오는 순간 서러움을 개개인이 극복하라는 말이겠죠? ^^ 대표로 답글 답니다. - 달
달팽이1
25.06.18 · 175.♡.27.1
20~30대 라면 부모가 그 정도 세대일 테니
자기 부모가 대학나와서 대기업 잘 다니고 있는지 보면 되겠네요....
제 생각엔 그 시애에 대기업 취직한 사람 10% 미만,
40세 이후까지 다니는 사람 3% 미만 정도일 것 같습니다. -
JJedi
25.06.18 · 211.♡.207.110
살아보니 모두
라떼는..하면서 살더군요.
내가 겪은게 제일 힘든거였고 제일 웅장한 거 였다는가죠.ㅋ -
잎잎과줄기
25.06.18 · 121.♡.30.134
일단 80년대 학번의 경우 대학 진학률이 30% 정도였고,
학교로 추천서, 지원서류 날라오는 경우는 이공계 위주로만 날라왔고,
이공계이면 다 보냈냐라고 하면 그냥 주요대학 위주로만 보냈고(지금보다 나은 것은 인서울 주요대학 외에도 흔히 말하는 지거국, 지방대 공대에도 보냈다는 정도???.)
문제는 이런 것도 80년 중후반만 지나면 취업률 벌써 악화되기 시작했죠.
이공대는 잘 모르겟지만 문과 계열은 80년대 후반부터 이미 악화되는 것이 보였습니다.
문과부터 먼저 나빠지고, 뒤를 이어 이공계로 이어졌죠.
(그리고 이렇게 학교로 추천서, 지원서가 날라온 이유가 지금과 같은 잡코리아나 사람인 같은 리큐르트 시스템이 전무해서,
신문공고+주요대학 위주로 지원서 뿌림이라는 방법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음요.
대학이 좋아서 뿌린게 아니라, 취업 관련 플랫폼이 있었으면 그렇게 안 뿌렸을 것임.) - 마
마루치1
25.06.18 · 211.♡.64.111
맞아요. 저는 91학번인데 대학 진학 자체를 많이 못하던 시절이었고 고교생 숫자에 비해 대학 정원이 턱없이 부족해서 전국의 사년제 대학 정원이 전체 고교 졸업자의 30%나 되려나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학력고사 한줄 세우기 시절이었습니다. 4년제 대학 나오면 취업은 잘됐지만 대학 졸업자 자체가 드문 시절이니까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