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정보 경찰관(정보관)과의 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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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182.♡.30.165
작성일 2025.06.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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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경찰청 소속 정보관이라는 경찰관에게 학교폭력,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 대한 문제점, 그리고

학교전담경찰관에 대한 개선점등에 대해서 조언을 구하고 싶다며 미팅을 요청 받았습니다.


오늘 만나서 근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현재의 문제점과 향후 개선방안, 그리고 학교전담경찰관에 대한 R&R 등에 대해서 다각적으로 이야기를 했었고, 담당 정보관도 제 의견에 크게 공감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제가 이야기한 내용들을 보고서로 만들어서 상부에 보고 하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실제로, 정책으로 반영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제껏 만났던 언론사 기자들에 비하여 담당 정보관은 학교폭력에 대한 이해도가 훨씬 높았습니다.


아마도, 이재명 정부가 새롭게 시작하면서, 여러 부처별로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이슈에 대해서

정리하는 듯 싶습니다.

그동안 학교폭력전담 조사관 제도 등 말도 안되는 정책으로 예산을 낭비했었는데, 

이제서야 조금씩 정상화 되는 것 같아 안도감이 듭니다.


이재명 정부의 효능감을 느낍니다.

언론사 기자들과 인터뷰는 해도, 경찰관과 이토록 오래도록 이야기한 것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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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1 페이지

지나친과음은윤두창님의 댓글

작성자 지나친과음은윤두창 (223.♡.95.3)
작성일 06.18 17:18
전담조사관 제도는 좀 심하게 말하면 노인 일자리 창출 외의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42.195km님의 댓글

작성자 42.195km (39.♡.28.224)
작성일 06.18 17:21
경찰 조직이 정보, 경비, 수사, 교통 크게 4가지로 나뉘고, 내부에서 요직, 진급에서 저 순서대로 중요하게 봅니다.
정보.. 과거에는 시군구청까지 웬간한 관공서와 기업, 대학에까지 다 파견되어 있을 정도였으나, 지금은 많이 줄어들었고, 과거 간첩 좌익 대공수사, 노조 및 학생단체 감시 등에서 많은 나쁜 짓을 저질렀죠.
경비... 국가 주요시설과 주요 인사를 지키는 일이죠. 그러나 과거 노조, 학생운동 때려잡는 게 주된 임무었죠. 경찰기동대가 이쪽 소속이고요
수사.. 잘 아시는 범죄 수사죠. 주로 일선경찰서 형사과가 드라마나 영화에서 익숙하실텐데, 수사과도 별도로 있습니다. 강력계뿐 아니라 여성청소년과등 좀 더 덜 위험한 부서도 있고, 광역시도 단위로 과역수사대가 있고요. 마약수사대도 위험한 부서죠.
교통.. 교통정리부터 교통사고 조사 등으로 현실에서 가장 많이 보죠.
우리는 경찰을 수사 조직으로 인식하지만, 현실은 다르죠.
정보, 경비는 과거 독재 정권 때부터 중요시해 온 게 현재도 이어지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평가할지 제가 더 얘기하지는 않겠습니다.

국수나냉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국수나냉면 (112.♡.224.214)
작성일 06.18 17:28
@42.195km님에게 답글 좀 미국식 제도를 혼합했으면 좋겠어요. 주차시비, 술자리시비, 학교문제, 교통문제...너무 많이 관할하고 있어요. 집중, 상향식이면 권력구조만 공고해지고 아랫 사람만 죽어납니다. 책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고 이건 뭐 사건 당사자가 상전이고...

학교폭력도 위원회로 가면 그 시간의 보상은 또 누가 하고. 아이고 골 아프네요. ㅜㅜ  학교폭력도 교육 3주체가 공동화된 현실에 전담관이 있다한들 뭔 효과가 날까요?  예전에 오세훈놈이 했던 학교보안관 제도 이런 거 지역 커뮤니티로 잘 구상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뻘소리임다. ㅎㅎ 양해 바람니다요.

6미리님의 댓글

작성자 6미리 (112.♡.196.186)
작성일 06.18 17:25
경찰에서 만들어지는 수천건(수천장 아닙니다.. 진짜 수천건이 생산됩니다)의 보고서 중에 그래도 우선순위를 갖는게 정보과의 보고서죠. 어쨌든 좋은 결실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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