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좀 빼야겠습니다
재
재롱이 (118.♡.11.186)
2025년 6월 18일 PM 09:36
조회 391 공감 0
뱃살요.
다른데 다 괜찮은데 배만 임신9개월입니다.
앉아있다가 일어나기 힘들어 했던 우리 와이프가 이해가 됩니다.
먹는거 좀 덜 먹고 운동 좀 하면 되는데 그게 그렇게 힘듭니다.
간헐적 단식을 해보겠다고 16대8 또는 18대6 등을 해보았다가도 코앞의 음식에 좌절되기를 여러번..
런닝을 해보겠다고 온갖 런닝 용품을 사재끼고는 몇주를 못 가서 오늘은 더워서 패스, 오늘은 비가와서 패스, 패스만 연발하다가 기껏 세워놨던 각오는 흐지부지..
몇년 전까지만해도 그래도 배에 힘주고 안으로 끌어당기면 배 나온걸 감출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그거 감추려고 힘을 줘 배를 끌어당기면 숨을 쉬지 못해 호흡곤란이 옵니다..
아.. 이래서 중년의 님성들이 많이들 쓰러지는 것인가.. 호흡곤란으로..
그러함에도 나는 오늘 동료들과 함께 보쌈과 불닭발을 낄낄거리며 뱃속에 우겨넣고는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집에 도착하면 힘든 하루에 대한 보상으로 꿀잠을 자겠지..
내일은 또 몇센치의 뱃살이 더 늘어있을까..
과연..나는..
맛있는걸 더이상 먹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야, 더이상 운동을 하지 못할 정도의 몸이 되어야 이런 미련한 나날을 계속 만들어 갈 것인가..
진짜 살 좀 빼고 싶습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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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intwood
25.06.18 · 1.♡.106.54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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