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먹고 이직도 쉽지 않지만, 버티는 건 더 쉽지 않군요.
양
양말곰 (114.♡.57.66)
2025년 6월 19일 PM 03:03 · 수정됨(20:40)
조회 1,613 공감 0
제가 원래는 기술직군 비스므례한 것이 었습니다만....
해외 생활도 지치고 해서, 한국에 들어왔는데, PM 이라는 직책을 처음 맡았습니다.
회사에 들어와서 이전 회사에 있던 PM 을 생각하고, 일을 진행하려고 하니,
여기 저기 텃세에 순식간에 바지 PM 이 되는 군요.
아래에서는 니깐게 뭔데라며, 아예 일을 안해 버리고, 위에서는 그것도 네탓이다. 라고 하는 와중에,
신입사원 마냥, 얼굴표정과 말투까지 컨트롤 하고 싶어하길래.... 결국 폭팔해 버렸습니다.
나이 먹을 수록, 사람이 보수화 되가고, 하던 일을 해야 하는 건, 역시나 에너지 부족 때문인가 봅니다.
더 이상 새로운 것에서, 불편하게 에너지 소모하는게 어렵군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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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이아몬드
25.06.19 · 106.♡.47.76
아. PM 어렵습니다. - 아
아오이토리
25.06.19 · 61.♡.74.178
저는 그래서 PM 갔다가 힘겨루기가 너무 힘들어서 다시 현업으로 돌아왔습니다.
3년 공백 생기니 프론트 담당 대리에게 한번씩 까이긴 해도 하던 일이 편하네요. 늙어서 그런지 기빨리는게 너무 힘듭니다. -
KKubernetics
25.06.19 · 211.♡.234.36
PM 도 했었고..
이사같은 부장도 해 봤는데..
일은 하라면 혼자라도 할 수 있는데..
사람 대하는 일이 너무 힘들어서 지금 다니는 회사의 인프라 담당 총괄로 앉아 있습니다..
연봉은 박하지만.. 맘이 편해서 좋네요..
가끔 부장급의 수석달고 관리총괄이사 하라고 하는데.. 그말 나오기 전에 거절합니다. -
데데굴대굴
25.06.19 · 61.♡.157.1
PM 롤이 뭐 있습니까... 메신저? 전화? 그런거 다 쌩 무시하고 이제부터 본 프로젝트에서는 이메일을 표준으로 의사소통합니다. 라고 하나 뚝 남기면 끝납니다. 말을 안 들으면 그냥 메일에 모두 CC 집어넣고 매일 보고 하라고 하는거죠.
인사 고과에 반영하도록 위에 계신 분을 CC 목록 첫번째에 올려두심 갑자기 일이 진행 됩니다.
읽든 안 읽든 상관 없습니다. 그거 정리해서 진행 상태만 체크해서 올리면 되는거에요. 망한 프로젝트는 내가 망하기 전에 상대를 괴롭히는데에서 희열을 느끼시면 됩니다. -
케케이건
25.06.19 · 168.♡.154.14
PM.. 관리자라는게 원래 그렇습니다. 그 자리가 원래 위에서 치이고, 아래서 들이받히는 자리에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게 아니더군요..
저는 죽었다 깨도 못 하겠더라고요.
자리가 정말 잘 안 맞다 싶으면 다시 실무로 넘어가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 민
민윤아빠
25.06.19 · 116.♡.237.141
PM 업무는 직군,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힘든 위치인 건 똑같은 것 같습니다. 저는 PM을 '프로젝트(또는 프로덕트) 매니저'가 아니라 '프로젝트 머슴'이라고 부릅니다.^^ -
NNewJeans
→ 민윤아빠
25.06.19 · 106.♡.131.88
앗..............의미전달이 확 되네요... -
Rruthere
25.06.19 · 112.♡.218.22
무능한 PM이라 막판엔 나 홀로 몸빵 밤샘으로 마무리했더랬지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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