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 (121.♡.0.79)
2025년 6월 19일 PM 06:26 · 수정됨(06. 20. 02:32)
지금도 그러한 지는 모르겠는데, 몇 년 아니.. 더 오래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어떤 모임이었는데, 나이가 조금 지긋한 분도 계시고, 이제 막 청년인 분들도 계시고,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 혹은 토의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 그런 게 유행이었어요.
'존댓말을 하지 말자.',
'존댓말이라는 형식이 의사소통을 일부나마 막아버리는 게 아닐까?',
'외국 사람들이 톰, 제인.. 이런 식으로 부르는 그 차이에 장점이 있는 게 아닐까?'.
그래서, 그 자리에 함께 하고 있는 분들은
자신이 말하는 시간이 되면 어색하게 '반말'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에게 '반말'로 말을 한다는 게 어색했던 것이겠죠.
그냥 친구에게 말하는 것처럼 하려 하시지만, 어색함 60%을 갖고 말을 한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정말 '존댓말'이 그런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것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저보다 나이 어린 친구들에게도 종종 존댓말로 말하곤 하니,
낯선 이들에게는 당연히 존댓말로 하는 게 자연스러웠습니다.
'존댓말'이라는 걸
나이가 많고 적음, 직위와 같은 것에 '붙이고 안 붙이고'가 아니라,
그 '사람'을 존중한다는 의미로 하는 것이거든요. 저는 그렇습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반말'이 편하다면,
반대로 '존댓말'도 편한 것이 아닐까요.
뻘글이었습니다.
끝.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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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냉동실발굴단
25.06.19 · 61.♡.57.28
- S
serious
25.06.19 · 210.♡.41.89
사실 모두가 서로 존댓말을 하면 되긴 합니다. 은근히 감정 표현도 쉽지않고 단어도 제한되어서 절제하기가 좋아요. 사실 영미권도 그런 컨셉이구요. -
치치미추리
25.06.19 · 106.♡.10.226
동의합니다. 저도 아주 친밀한 사이가 아니면 후배들에게도 존대합니다. 나이 많다고 반말부터 받는 사람들 대게 별로더라구요. -
가가랑비
25.06.19 · 58.♡.137.93
문장은 존댓말을 사용합니다.
호칭은 영문으로 직급이나 ~님 없이 쓰는게 좋습니다.
한글로는 도저히 '이름만' 부르는 게 안 되더라고요. -
BBlizz
→ 가랑비
25.06.20 · 108.♡.134.4
우리말로는 **씨 하는게 좋은데 요즘은 **님이 유행해서 매우 어색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저같은 사람들은 '존댓말'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반말'을 편할 때 씁니다. 예의와 격식이 기본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