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과쌤 (112.♡.163.204)
2025년 6월 20일 AM 01:39 · 수정됨(02:27)





다리미 케이스 하나에도 정성이 깃들던 시절이 있었죠.
주부들이 누빔천으로 퀼트를 짜서 꽃무늬의 다리미 보관 가방을 만들어 보관하던 1980년대.
다리미도 소중한 재산이기에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깔끔하게 보관하고 싶었던
어머니들의 마음을 이해한 금성사는 플라스틱 다리미 케이스를 만들어서 보급합니다.
우리는 전자회사니까 다리미만 만들어 팔기만하면 끝. 이런 게 아니라
그 다리미를 알뜰살뜰 보관하려는 주부들의 ‘마음’ 헤아린 것이죠.
이건 그냥 단순한 플라스틱 케이스가 아니에요.
집안 구석구석에 엄마 손길이 닿았던 그때 그 시절,
깔끔하게 다려놓은 아빠의 와이셔츠, 아들 딸들의 교복 끝에 남아 있던
온기가 아직까지 전해지는 성주신과 같은 존재입니다.
금성사의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 고객에 대한 배려의 철학이
이 플라스틱 케이스에 은은한 온기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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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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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졸린눈고양이
25.06.20 · 121.♡.109.42
- 샤
샤과쌤
→ 졸린눈고양이 작성자
25.06.20 · 112.♡.163.204
퀼트천 다리미 커버 너무 추억이죠ㅠㅠ 지금은 스팀다리미로 옮겨가거나 링클프리 같이 구김없는 옷들이 많이 나와서 철다리미도 점점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
AAtSue
25.06.20 · 175.♡.30.179
저 시절에는 모든 물산이 귀했죠.
모든 물건을 아끼고 귀히 썼지요.
지금은 저 혼자 사는 집 세간살이가 삼대가 살던 80년대보다 더 많네요. ㅎㅎ - 샤
샤과쌤
→ AtSue 작성자
25.06.20 · 112.♡.163.204
맞아요 구멍난 양말도 바느질로 기워신고 물건을 함부로 버리지 않고 다리미 가방도 만들어서 보관하던 시절ㅠㅠ 그 때 보다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졌지만 이웃들과 사람 간의 정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씁쓸해집니다! -
RRanomA
25.06.20 · 125.♡.92.52
나름 아재인데, 저건 모르는 거네요. 중산층 이상에서 많이 쓰던 거였을래나요. - 샤
샤과쌤
→ RanomA 작성자
25.06.20 · 112.♡.163.204
저도 나이를 꽤 먹었다고 생각하는데 모르는 걸 보면... 아마 금성사 최상위 트림인 금성 BEST셀렉션을 구입한 고객에게 증정해줬던 증정품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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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로 열고 닫았었는데 가끔 어머니께서 다리미질 후에 저보고 식으면 넣어달라고 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