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쥬앙 (211.♡.39.9)
2025년 6월 20일 AM 05:10 · 수정됨(13:39)
중학생 아이가 부산을 가고 싶다고 해서 장거리 운전은 하기싫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버스랑 기차랑 KTX 알아보는데 많이 비싸더라구요.
코레일 사이트에 다자녀 행복에서 다자녀 할인이 있길래 가족등록을 하려고 했더니 에러가 나면서 고객센터에 전화하라고 친절히 전화번호도 나오더라구요.
관공서 에러야 많이 보던 터라 바로 전화했더니 주민센터에서 다자녀 등록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몰라 재 검색해보니 정부24에서도 다자녀 등록이 나와있고
신청방법 온라인 ④ 접수처(주민센터)에서 확인 및 접수
방 문 ① 출생자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복지쪽 창구에 갔더니 정색? 놀람?
- 안돼요. 그건 그 쪽에 알아보셔야 되요.
여기저기 검색하고 확인통화도 했고 방문접수라고 적혀있어 왔다고 했더니 담당 창구 직원분은 컴퓨터 검색하고 전화하고 물어보고 옆 자리 직원은 그건 그 쪽에서 알아보셔야 되는거에요. 라고 거들어 줍니다.
그러다 그 내용은 여기가 아니고 이쪽이라고 다른 창구를 가리켜 주셔서 그쪽으로 갔습니다.
창구로 이동하기도 전에
- 그거 안되는거에요. 처음에 출생신고 할때만 되지!!!!!
공무원 얼굴보다 목소리가 먼저 들려옵니다.
민원인은 저와 아내밖에 없었고 오후2시 사람도 없는데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립니다.
- 뭔가 혼나는 분위기네요?
- 여기저기 검색하고 확인전화하고 온건데요.
- 저희도 출생신고할때만 받아봤지 중간에 받은 적은 정말 처음이라서 몰라서 그래요.
하고싶은 말이야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꾹꾹 참고 아무대꾸 안햇습니다.
검색하면서도 뭔가 중얼중얼? 혼잣말? 저에게 설명? 등 알 수 없는 대응법.
그러다 서류2장 주더라구요. 이것 작성하면 신청해 보겠다고...
쓰는 란은 많은데 해당되는 것도 많이 없어서 코레일 쪽에만 체크하고 작성해서 제출했습니다.
근데 다자녀 서류 작성인데 자녀 적는 란이 2명밖에 없어요.
- 코레일 전화받은 사람 누구에요?! 전화해서 정정 하라고 얘기좀 해야겠네.
할말 많은데 아무대꾸 안했습니다.
안되는 복지 달라는 것도 아니고 있는 복지 찾아먹으려는 건데 되게끔 방법을 알려주는게 센터의 할일 이라고 봅니다.
복지란게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다가도 생기는건데 민원인에게 응대할때는 뭔가 구체적인 해답을 줘야 하지않나요?
그런게 있었어요? 누구 아는 사람 있어? 다른 직원에게 물어라도 보던지...
몰라서 잠깐 찾아보고 말씀드리겠다 앉아서 기다려라.
아름다운 대응책은 많을겁니다.
서류 제출하고 기다리는 동안에 코레일에서 문자가 오더라구요.
다자녀 등록되어서 할인받을 수 있다구요.
더 큰 문제는 제가 제기하는 혹은 다른 분이 제기하는 민원내용과 민원인의 정보를 자의든 타의든 듣게 되고 알게 된다는 점입니다. 예전부터 개선의 여지도 인식도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한 번은 민원을 두고 고객과 공무원 사이에 된다 안된다로 대립하고 있을때 칸막이 안에 계시는 높은 분이 전화를 해서 이렇게 해라저렇게 해라 알려주셔서 해결되는거 본 적도 있구요.
큰 센터 건물의 놀고있는 빈공간에 따로 방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을 마련해 두어 복지관련 예약 상담등을 받는다면 안좋은 뉴스들은 많이 줄어들걸로 보여집니다.
진상소리 들을거 같아 목소리는 못내겠고 일처리는 뭐같고 타 기관과 공유도 제대로 안되고 예전 만큼의? 융통성도 없어지고 아직도 본인들이 모르면 안되요가 먼저 나오고...
그나마 괜찮은 분들은 근무시간 후에라도 정정 전화라도 해주시지만요.
민원 넣으려 생각했는데 글로 적으니 좀 풀려서 녹음은 지웠습니다.
이력을 남겨놓는게 좋겠지만...
그냥 자동차로 가야했는데 할인받아 기차를 타고 가려고 한 점 사과드립니다.
정보 : 등록서류에 회원번호 적는 란이 있어서 코레일 회원가입 하신 후 할인등록 하시면 일처리가 빨라집니다.
-------------------------------------------------- 추가
방금 코레일 표 예매하려는데 안되서 한 참 찾아해멨는데 확인해보니 와이프 등록을 안해놨네요.
서류에도 와이프썼고 같이 방문했었는데요.
코레일에 전화할까 주민센터에 전화할까 직접갈까 고민중입니다. ;;;
댓글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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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emian
25.06.20 · 218.♡.137.239
에구, 고생하셨네요 -
돈돈쥬앙
→ demian 작성자
25.06.20 · 211.♡.39.9
아직 한 발 남... 아니 아직 끝나지 않았네요;;; -
브브라이언9
25.06.20 · 59.♡.34.3
아직 윤씨 정부 소속인 사람이 근무하는 주민센터군요.
업무를 모르면서 민원인 핀잔주는... -
돈돈쥬앙
→ 브라이언9 작성자
25.06.20 · 211.♡.39.9
이사가고 싶어요 ;; 이동네 공뭔 무서워요. -
SSPQR
25.06.20 · 27.♡.88.86
어제 국무회의 모두발언 시 대통령께서 민원과 민원인을 어떻게 대하고 처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을 말씀 하신게 있습니다.
서서히 바뀌어 가리라 기대해 봅니다.
+
7:50초경 부터 나옵니다
https://youtu.be/8LGh1mUfH8I?si=3AMyCNTm04ceknAw -
돈돈쥬앙
→ SPQR 작성자
25.06.20 · 211.♡.39.9
민원은 아니고 제안은 해볼 생각입니다. -
쉭쉭한도시남자
25.06.20 · 211.♡.201.222
성격 좋으시네요.
제가 이럴 때 "재능발휘" 한다고 하는데요.
요목조목 내용정리해서 국민신문고로 보내서 꼭 사과 받아내거든요. -
돈돈쥬앙
→ 쉭한도시남자 작성자
25.06.20 · 211.♡.39.9
제안 생각중입니다. -
빵빵빵곰
25.06.20 · 104.♡.68.24
밖에서 몹쓸 일 겪으셨지만 가정에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빕니다. -
돈돈쥬앙
→ 빵빵곰 작성자
25.06.20 · 211.♡.39.9
가정도 걱정이 좀 있어요. 행복해지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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