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필] 조선 노비 왜곡 바로잡기
호롤롤로

Lv.1 호롤롤로 (112.♡.80.191)

2025년 6월 21일 PM 01:32 · 수정됨(15:45)

조회 1,936 공감 0

황현필 선생님의 강의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어 보게 됩니다.

강의 들어보니 제가 알던 노비와 많이 다르네요. 드라마에서 보던 노비가 아닙니다.

그리고 자료 수집하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16세기 노비가 많았던 이유 (30%)

- 사노비 대다수는 외거노비: 자기 집에서 출퇴근, 거주 이전의 자유, 결혼 가능

- 외거 노비들은 소작농과 같았음

- 군역 의무를 피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노비가 됨

18세기 노비 5% 이하

- 조선 후기 국가 재정 부족으로 돈 받고 면천


조선 시대에는 노비 반란이 한번도 없었음

- 고려: 망이,망소이의 난(1176), 전주 관노의 난(1182), 만적의 난(1198)

- 국가 위기일때 오히려 의병이 되어 참전

1 조선은 노비 시장이 있었나?

- 중국 한나라: 노시(奴市), 원나라: 인시(人市)

- 일본: 나가사키 항구

- 조선: 기록 자체가 없음

2 조선에서 노비 매매가 많았을까?

- 500년 동안 287건에 불과

- <경국대전>: 노비 매매는 관청에 신고해야 하며 어기면 모두 몰수

3 조선 노비는 법적 차별을 받았나?

- 법적 보호를 받았음

- <성종실록>: 주인이 노비를 죽이면 6촌 친척까지 처벌

4 조선 여성 노비는 인권이 없었나?

- 조선은 성리학의 나라

- <세종실록>: 건국 공신 이숙번이 계집종을 겁탈하려다 이마를 찔림 -> 정당방위 인정

- <중종실록>: 왕실 종친 이팽령이 노비의 딸과 관계 -> 강간 인정되어 처벌

5 조선 노비는 모두 가난했는가?

- 정약용: 자신의 종 최씨가 나보다 잘 살아서 현타옴 ㅋㅋㅋ

- <세종실록>: 쌀 100가마니를 함길도까지 운송하는 노비를 면천

- <성종실록>: 곡식 2천 석을 바친 노비 임복과 자식들을 모두 면천

- 1631년 효생(사노비)이 복란(양인)에게 종로의 기와 5칸 집을 구매 은화 150냥

양반, 선비들에게 존경 받았던 노비들, 역사를 바꾼 노비들에 대해 다음 시간에 강의


댓글 (17)

  • 퍼밀리어

    퍼밀리어 Lv.1

    25.06.21 · 183.♡.32.107

    노비나 현재 직장인이나 다를바가 없네요
  • 호롤롤로

    호롤롤로 Lv.1 → 퍼밀리어 작성자

    25.06.21 · 112.♡.80.191

    직장인은 외거 노비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세금을 주인한테 내냐 국가에 내냐 차이가 있네요. 군대 면제인 점은 더 좋네요.
  • 다시머리에꽃을 Lv.1

    25.06.21 · 106.♡.65.235

    조선은 국가체제나 사회문화적으로도 중국 등은 물론 서구사회와 비교해도 굉장히 선진적이었죠
    왕과 관료들이 성리학적 이상향을 만들기위해 부단히도 애쓰던 국가고요 (중국에게 영향을 받았으나.. 오히려 중국은 다양한 이민족 왕조들이 지배를 하면서 성리학적 이상향 등과 같은 통치철학 같은게 거의 사라져 버렸죠)

    다만 외란들과 경신대기근 등을 겪으며 삼정이 문란해진 이후로 나라의 기틀이 무너져 버렸죠
    어쨌든 조선이 이러저러한 문제도 많은 국가였지만.. 본질적으로 군자의 나라라고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국가였다 봅니다
  • 마카로니

    마카로니 Lv.1

    25.06.21 · 60.♡.222.169

    헐 그럼 추노 이런 건 그냥 드라마적 과장이었던 것인 걸까요

    참 그러고 보니 박경리 작가의 소설 토지만 봐도 노비들의 벗어날 수 없는 숙명의 굴레 이런 게 느껴지던데요

    동영상을 직접 보면 의문이 풀리겠지요?

    업로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호롤롤로

    호롤롤로 Lv.1 → 마카로니 작성자

    25.06.21 · 112.♡.80.191

    드라마에 묘사되는 노예 취급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노비들이 가난하고 힘들었겠지요.
    부자 노비는 극소수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 moho

    moho Lv.1

    25.06.21 · 211.♡.15.135

    취미로 역사책을 보다 보니... 든 생각이 우리는 조선에 대해 아는 지식이 채 10%도 안 되는 수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머리로 아는 조선에 대한 지식은 대부분 사극이나 소설 등에 기대고 있는데... 이게 거의 창작이라 실제 역사와 생활과는 몇 광년 떨어져 있거든요.
    작가들도 현대에 기초해서 조선 시대도 대충 비슷했겠지...라는 상상으로 쓴 것이 대부분이라...
    물론 치밀하게 역사 자료 조사해서 쓴 소설도 있지만...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조선에 대한 기억은 대략 100년 전후의 조선 말기에 대한 자료가 대부분이죠.

    조선 사회를 이루고 있는 향촌 양반과 사족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연구된 자료가 극히 일부인 것만 봐도 우리는 조선에 대해 아는 것이 극히 적습니다.
    아무리 조선왕조실록이 있어서 전체적인 정치 흐름은 알 수 있다 해도 알 수 없는 미시사 영역은 아직 모르는 것 투성이죠.

    노비에 대해서도 황현필님은 최대한 좋은 방향으로 해석하고 있지만 개별 개인이 남긴 기록에는 노비를 사적으로 죽이고도 처벌 받지 않은 양반의 경우도 제법 있습니다.
    물론 황현필님이 하고자 하는 큰 그림과 해석은 이해합니다만...

    결국 어느쪽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죠.
  • 다시머리에꽃을 Lv.1 → moho

    25.06.21 · 106.♡.65.235

    이게 전기/중기/후기에 따라서도 다르고 또한 아무리 법치국가라 해도 여러 살인과 범죄가 일어나는 것처럼.. 당연히 예외 케이스들도 있었죠.

    다만 그 국가가 지향하는 바와 여러 제도들이 어땠는지가 중요하다 봅니다
  • 호롤롤로

    호롤롤로 Lv.1 → moho 작성자

    25.06.21 · 112.♡.80.191

    뉴라이트, 친일 매국노들이 하도 조선을 비하하고 개지랄을 떠니 조선이 그 정도는 아니라는 강의를 하시는 겁니다.
    강의 내용이 개인의 주관 보다는 중립적이라는 것을 보이기 위해 많은 역사 자료들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비를 죽이고도 처벌받지 않는 경우는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안 염전 노예, 기도원 환자 살해 등.
  • ThinkMoon_Official

    ThinkMoon_Official Lv.1

    25.06.21 · 211.♡.73.17

    서양 노예 보다 나은 거 같군요.
  • mongolemongole

    mongolemongole Lv.1

    25.06.21 · 218.♡.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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