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의 감사대응이 보복적이었다는 것을 피력하는 모 회원님께....
드라고너

Lv.1 드라고너 (220.♡.13.147)

2024년 4월 26일 PM 07:43 · 수정됨(23:22)

조회 2,247 공감 0

이 글은 그 분을 저격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아직 감정의 영역을 절차의 영역으로 끌고오시는 분들이 많이 보여서 그 분들을 위한 글이기도 합니다.


다만, 회사의 보복적 감정이 절차에 있어 어떠한 문제도 될 수 없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1. 회사는 과연 이성적일까요?

아닙니다. 많은 징계와 해고들이 관련자의 감정에서 비롯된 것이 많죠.


2. 그럼? 왜 회사에서 감정적으로 보복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않는건데?

개인 간에 있어 감정적으로 대한다고 해서, 법적으로 문제가 되나요?

회사도 법인이라는 항목으로 들어가면, 하나의 인격체가 되기 때문에, 감정적인 행위가 나오게 되죠.

감정적 대응에 있어 문제가 되는 것은, 불법적인 행위(개인간 폭력이나, 기업의 부당 해고 등)가 있을 경우에 한합니다.


3. 그럼 회사의 감정적 대응은 정당한 것이고 개인은 거기에 수긍해야하는 것인가?

그동안 국내에서 일어난 많은 파업 상황에, 회사가 업무 방해 및 재산 손괴 등을 이유로 고소고발하는 것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여기에는 과연, 경영자의 감정이 없을까요?

아닙니다. 경영자 스스로 괴씸죄를 만들고, 보복하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원 판결은 회사에 승소판결을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정당한 절차를 거쳐서 진행한 감정적 대응이라는 것입니다.


민O씨가 아무리 감정적으로 이야기해봤자, 의미가 없는 것이

법원에서는 행정적 절차로 문제가 있나? 없나만 봅니다.


따라서, 답장을 주던 안주던, 감사에 대한 사내 규정에 따른 행정적 절차만 맞다면, 보복성의 의미가 드러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안됩니다.


개인 관계에 있어서야, 

"저 놈이 나쁜 맘을 먹고 어쩌고 저쩌고"가 통하겠지만,

법리 상에서는 나쁜 맘을 먹더라도 정당한 절차에 따른 행위면 면책입니다.


거꾸로, 민O씨 변호인단에서, 

"회사를 팔 의도는 없다. 그냥 한 말이다."라고 하는 것도, 마음을 먹은 것에 대한 이후 행동이 카톡 상에서 정당한 절차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사담한 것으로 꾸며야한다'고 한 말이 있다고 했죠)에 한 방어의 일환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따라서, 답변과, 감사, 이 두 사항은 독립적인 것이며, 감사 행위에 보복성이 의심되더라도, 내부 규정 절차에 따른 정당한 집행이라면, 문제가 없는 것 입니다.


직장을 다니시는 분이, 이 사항에 대해, 보복이라는 감정으로 하이브 대응이 안좋게 보인다, 법적 다툼에 있어 불리하다는 생각을 하신다면...

너무 나이브한 생각을 갖고 계십니다.

(덧붙여, 하이브에서 말한 "특유의 굴절된 해석기제로 왜곡된 사실관계"로 보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이미 답정너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지만요.)



아직 사회 초년생이시거나, 어리신 분들은.....

앞으로 사시면서 회사/단체 또는 개인간의 법리 행위에 있어, 딱 두 가지만 생각해야지 감정을 끼우지 마세요.


1. 과연 이 행위가 규정을 어긋나지 않는가?

2. 이 행위는 법적으로 정당한가?


여기에 감정을 끼워봤자, 법원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아마 판사가 "억울한 것은 알겠습니다만, 다른 증거는 없나요?"라는 말을 하시는 것을 듣게 되겠죠.)




50을 넘기고, 중소기업에서 인사부터, 외부 행정적인 일을 하다보니, 어깨넘어로 많이 배운 것이....


"열받더라도, 절대 감정적으로 대하지 말자." 입니다.





사족으로.......


저도 제 소속 직원을 감정적으로 퇴사시킬 맘을 먹은 적이 있습니다.

(그 전부터 다른 직원과의 문제가 있었는데, 결정적으로 있을 수 없는 하극상으로 인해, 저도 직원들도 모두 열받은 상황이었습니다.)

발달은 감정으로 시작했지만, 그러기 위해서 정당한 절차를 위해, 3개월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대표에게 양해를 구하고 시작했습니다.

물론 중간에 눈치챈 직원이 알아서 나가줬지만....

안나갔더라도, 3개월간 정당한 절차에 따른 징계 등으로 마지막에는 징계 해고 단계를 차분하게 거쳐나가는 겁니다.


더럽고 치사하고, 무섭죠?


네.. 회사는 이렇습니다.

절차에 따라 차근차근 진행하면, 직원들은 방법이 없어요.


아무튼.....

모든 일에는, 특히나 법적인 문제가 끼인 일에는....


절대 감정을 섞지 마세요...


규정에 맞는 절차, 위법적이지 않은 행위가 중요합니다.


댓글 (19)

  • Rioja

    Rioja Lv.1

    24.04.26 · 223.♡.81.242

    보복이냐 아니냐가 중요하다기보다 은밀하고 신속하게 진행되어야하는 감사가 시작부터 언론에 생중계되고 마녀사냥식의 정보들이 계속 언론에 노출되어 한 개인의 인격이 말살되는 모습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어제 민희진의 기자회견도 그 점에 대한 반발이었던것 같구요.
    /Vollago
  • Cornerback

    Cornerback Lv.1 → Rioja

    24.04.26 · 221.♡.220.26

    질문이 있는데요
    하이븐지 허이븐지... 입장문에서는 감사를 몇개월 전부터 시작했다는데, 몇개월 전부터 이 건이 화재였나요?
    저는 민뭐시기 최초 입장문 보고부터 알음알음 알게되어 잘 모릅니다..

    시작부터 생중계되었으면 민뭐시기는 몇개월간 시달린건가요?
  • Rioja

    Rioja Lv.1 → Cornerback

    24.04.26 · 223.♡.18.132

    저는 감사 착수하고 바로 공시와 언론에 기사 낸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잘못알고 있을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몇달전이면 계약서 건으로 서로 설왕설래 하고 있을 때일텐데 그때 감사중이었던걸까요?
  • Cornerback

    Cornerback Lv.1 → Rioja

    24.04.26 · 59.♡.10.51

    모르겠습니다
    오늘 입장문에사 몇달동안 감사하고 있었다고 해서... 말씀에 따르면 몇달 전부터 뉴스가 나오고 있었나 해서요
    입장문 봐도 감사를 언제부터 했는지 딱 날짜가 있는거같지는 않네요
  • Picards

    Picards Lv.1 → Rioja

    24.04.26 · 218.♡.6.125

    이 글이 그런 의견에 대한 답변같습니다.
  • 바이트

    바이트 Lv.1

    24.04.26 · 223.♡.188.18

    정답입니다.
    회사는 감정적인 부분이 다분히 있다 하더라도 법적으로, 행정 절차상으로 적법하게 개인을 쫓아 냅니다.
    개인이 이기기 힘들어요.
    특히나 법무팀이 있는 큰회사는 특히나 더 어려워요.
    삼성을 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 라쳇 Lv.1

    24.04.26 · 223.♡.178.32

    대체로 민씨 옹호하는 사람들 주장을 읽어보면.. 진짜 직장생활을 제대로 안해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직장생활은 낭만도 의리도 없죠.
  • ㄷㄷㄷ

    ㄷㄷㄷ Lv.1 → 라쳇

    24.04.26 · 122.♡.241.7

    본인의 생각을 일반화 시키지 마세요
  • 호락 Lv.1

    24.04.26 · 211.♡.184.6

    기자회견장에서 뉴진스 만들 기회+만든 후 수십억~수천억 준 사람에게 '개저씨'라고 부르는 사람이 이해가 간다는게 이해가....
  • Byung12

    Byung12 Lv.1

    24.04.26 · 58.♡.254.48

    법무팀과 HR 콜라보가 잘 되는 회사만큼 무서운 곳이 없죠.
    그 전에 미국 회사가 제일 무섭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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