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어록중에 젤 좋아하는 말
엘
엘사 (59.♡.29.4)
2025년 6월 23일 AM 10:23 · 수정됨(11:53)
조회 2,357 공감 0
MC 이영자가 연기활동하면서 대기실에서
후배들이 다른 노배우와 윤여정한테 인사하는 태도가
달랐었다고 얘길 들었는데 그때 기분 어떠셨나고 물으니 그러더군요.
"어우, 뭐 말할수가 없었지.
근데 영자야 넌 서러운거 없었어?"
"많았죠."
"나도 서러운거 너무 많았지.
세상은 서러움 그 자체고 인생은 불공정 불공평이야.
그걸 내가 극복해야 하는거 같어.
그 당시에 걔네들이 그럴때 내가 집에 돈이 많고 여유로웠다면
드럽다고 그만둬 버렸겠지.
근데 난 돈이 없었잖아. 드러워도 난 해야하잖아"
하면서 말을 이어가는데 그 담담한 말들의 울림이 크게 다가오더라구요.
사람들이 세상에 나오면서 불공정 불공평에 대해 느끼다보면
자괴감도 불만도 커지게 되는데
스스로 극복하려고 하다보면 어느순간 자괴감이 줄어들더라구요.
서러운 세상에서 어떻게 버텨나야 하는지 그때 그 프로 보면서
제 인생의 좌우명이 되버렸습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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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진코트
25.06.23 · 211.♡.2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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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eteoros
→ 아진코트
25.06.23 · 212.♡.98.162
결국 인생에서 내게 가장 크고 지속적인 기쁨을 줄 수 있는 건 사회가 만들어 주는 게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거창한 거 잡으려고 뛰어 다녀봐야 나중에 허망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내 생각 안에서 정립된 기쁨이 있어야 한다는 건 거의 진리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
KKubernetics
25.06.23 · 211.♡.234.36
전.. 이전의 미드중 X-File 에서.. 항상 멀더 책상에 붙어 있던 사진..
Trust No one..
이게 삶의 기준이 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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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깨달으면 기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슬프더라'
세상은 애초에 슬픈 것이었다는거죠.
그러나 슬픔을 인정하고 자기 안에 기쁜 것을 하나 하나쌓아가다 보면
슬픈 세상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아름다운 존재가 되어갈 수 있겠죠.
따옴표 이외의 말은 제 뇌피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