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간만에 수원역을 가봤습니다.
한말복

Lv.1 한말복 (58.♡.63.243)

2025년 6월 24일 AM 10:35 · 수정됨(13:05)

조회 814 공감 0

저번주에 운동을 게을리 한 벌로 어제는 무리해서 수원역까지 슬로우조깅을 하며 가봤습니다.


평소에는 6km를 걷다 뛰다 하는데 어제는 10km를 해봤거든요. 확실히 힘드네요 ㅜㅜ


한 십수년만에 수원역 먹자골목 쪽을 들어가봤습니다.


20~30대때의 제 추억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었는데

십수년만에 가본 수원역은 (여전히) 혼돈 그 자체더군요


길거리에 쓰레기는 여전히 당연하게도 너무나 더럽게 널부러져 있고

제 추억의 단골집들은 한두곳 빼고는 전부 사라졌더군요 ㅜㅜ

정체모를 가게들..(곧 사라질)

손님없는 술집들

오락실, 인생네컷, 인형뽑기, 사격장 등등 장사가 될까 싶은 곳들로 즐비하고

저마다 손님을 유혹하는 네온싸인과 화려한 LED등은 너무나 공해처럼 느껴집니다.

모여있는 연령대나 국적도 통 모르겠더군요...

특히 사창가였던 골목은 정말 정체모를 다국적 가게들로 채워져있긴 하나 장사가 될까 싶기도 하고


총체적으로 별로 가고싶지 않은 동네가 되어 버렸네요


얼마전 부산을 방문했을때

구도심과 해운대와의 사뭇 다른 분위기에 아쉬웠는데

제가 사는 수원도 그렇군요


수원역 먹자만 또 반짝이고 팔달문까지는 너무나 조용하다 못해 횡합니다.

광교나 인계동하고는 또 분위기가 달라서 뭔가 아쉽네요.


예전에 수원역에서 홈리스들 무료급식 봉사할때도 이렇게 더럽지는 않았는데

일단 거리라도 좀 깨끗히 정화했으면 하네요.




댓글 (16)

  • 젖소

    젖소 Lv.1

    25.06.24 · 112.♡.147.178

    베스킨라빈슨 아이스크림 가게 옆 골초들은 여전한가요?
  • 한말복

    한말복 Lv.1 → 젖소 작성자

    25.06.24 · 58.♡.63.243

    아다미 순댓국밥집 입구는 뭐 성지죠 ㅋㅋ
  • 젖소

    젖소 Lv.1 → 한말복

    25.06.24 · 112.♡.147.178

    ㅋㅋㅋ..여전하군요.
  • myrandy

    myrandy Lv.1

    25.06.24 · 220.♡.5.94

    95~96년 이 때 수원역이 그립네요~ ^^
  • 한말복

    한말복 Lv.1 → myrandy 작성자

    25.06.24 · 58.♡.63.243

    전설의 수원역 1층시절 저도 그립습니다
  • myrandy

    myrandy Lv.1 → 한말복

    25.06.24 · 220.♡.5.94

    집은 인천인데
    학교도 수원였고, 당시 친하게 지내던 여사친이 수원역 근방에 살아서 종종 갔던 기억이 많아서 더 기억에 남나봐요. ^^
  • 그때의봄날이다시왔다

    그때의봄날이다시왔다 Lv.1 → myrandy

    25.06.24 · 112.♡.180.246

    96년도에는 저도 수원으로 학교를 다닐때라 기억이 생생하네요^^
  • myrandy

    myrandy Lv.1 → 그때의봄날이다시왔다

    25.06.24 · 220.♡.5.94

    학교 끝나고 수원역 앞(로데오거리 ??) 어디선가 술 마시고 놀다가..
    전철타러 역 가면서 역 광장. 떡볶이/오뎅 파는 마차에 들어가 좀 먹고, 전철타고 집에 갔던 그 때가 참 그립네요~ ^^
    맨날 막차타고 갔던. ^^;;
  • 라하트

    라하트 Lv.1

    25.06.24 · 211.♡.233.212

    남문까지 상가들은 진짜 어르신들 말곤 보기 힘들어질 정도로 낙후됐구요..
    수원역은 그냥 10년전에도 20년전에도 저 꼴이라서.. 수원사람들은 영통 인계동 광교를 가니까요..
  • 한말복

    한말복 Lv.1 → 라하트 작성자

    25.06.24 · 58.♡.63.243

    그나마 행궁동이 힙해서 남문부근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