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104.♡.68.24)
2025년 6월 24일 PM 04:44 · 수정됨(17:31)
제가 개인적으로 복원해 보고 싶은 술이 저희 집안 쪽 술인데 박정희 때 전통주 탄압 및 전수해야 할 증조할머니가 돌아가셔서 누룩이고 레시피고 다 사라졌습니다.
증류기가 개인적으로 복원해 보고 싶은 술이 저희 집안 쪽 술인데 박정희 때 전통주 탄압 및 전수해야 할 증조할머니가 돌아가서 누룩이고 레시피고 다 사라졌습니다.
증류기 등 다른 물건들은 죄다 박물관에 기증되거나 팔려나갔고...
구전된 걸 종합하면 과하주의 일종으로, 쌀로 탁주를 만든 후 그걸 청주로 만들고, 그 청주의 일부를 소주로 증류해서 섞는데..
그 과정에서 이런저런 재료를 넣어서 배의 향이 나면서도 마치 오뉴월 산에서 나는 천리향과 가을 금목서 등의 향이 은은히 났다고 합니다.
만약 복원하는데 성공한다면 향이 밋밋하다고 지적받는 과하주 종류의 제품 중에서 나름 두각을 나타낼 거 같은데 문제는 전 양조업자가 아니란 것.
그래서 좀 아쉽네요..
일제강점기와 박정희가 이렇게 없애버린 전통주가 한둘이 아닙니다.
달리 말하면 이들이 아니었으면 한국도 일본 사케나 중국 황주에 뒤지지 않는 명품 술이 넘쳐나서, 중국이나 일본에서 와인이나 사케 양조장 투어 올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죠.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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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스란디르
25.06.24 · 210.♡.129.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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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미
→ 미스란디르 작성자
25.06.24 · 211.♡.64.83
뭐, 누룩이라도 있다면 아니면 하다못해 레시피라도 남겨놓았으면 모르겠는데 없으니 문제네요.. -
BBLUEnLIVE
25.06.24 · 211.♡.234.109
그리고는 그저 그렇고 그런 시바스 리갈이 명품 술로 둔갑해버렸죠.... -
코코미
→ BLUEnLIVE 작성자
25.06.24 · 211.♡.64.83
위스키도 가치가 있습니다. 다만 위스키는 결국 스코틀렌드의 문화와 전통이죠.
전통주도 가치가 있는데 박정희가 너무 죽여놨습니다. -
BBLUEnLIVE
→ 코미
25.06.24 · 211.♡.234.109
물론이죠. -
열열린눈
25.06.24 · 211.♡.219.2
이강주 비슷한 느낌이려나요? -
코코미
→ 열린눈 작성자
25.06.24 · 211.♡.64.83
과하주인데 꽃향을 더한 모양입니다.
이강주처럼 인공적으로 향을 더한건지는 알 길이 없고요. -
잎잎과줄기
25.06.24 · 222.♡.21.252
유튜브 "술익는 집" 한번 보세요.
최근 올라온 영상이 문헌에 나와 있는 조선시대의 고구마 소주(당근 증류식 소주)를 복원(?? 재현)한 것인데,
복원 등에 대한 모티브를 얻을 수 있지 않을가 합니다.
이런저런 술 비평과 복원 등등 정말 재미있고, 알찬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
하하늘기억
25.06.24 · 223.♡.174.149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625전쟁후에도 전통문화는 많이 남았었죠.
이걸 다 없앤게 박정희.
그중에 전통주는 정말 아쉽더라구요. - 하
하우스윗
25.06.24 · 118.♡.4.200
유투버 술익는집에게 문의 해보세요 술만드는것도 전문적으로 배우셨고 문헌에 있는 전통주 따라 만들어보고 하셨던걸로 압니다
https://youtu.be/aKKTs4CGUdw
그영상중 하나 공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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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복원이지... 재창조에 가깝지요.
그래도 고문헌상에 여러 술들을 재현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하는 분들이 꽤 계십니다.
그러면서 깊이가 더해지는거죠. 나름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