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청년의 엄마입니다.
Stella_P.

Lv.1 Stella_P. (116.♡.121.66)

2025년 6월 24일 PM 04:53 · 수정됨(06. 25. 14:02)

조회 7,908 공감 0

저의 아이가 자폐진단을 받은지 만 31년이 지났습니다.

시간 여유가 많지않아 수시로 들어오진 못하지만 자주 들러 글을 읽습니다.

다크메시아님 글을 읽으면서 지금은 30년 가량 세월이 흘렀으니 제가 우리 아이를 키울 때와는 많이 달라졌으리라 생각해 왔는데  아직도 아니란 것을 알고서 마음이 매우 무겁습니다 .

먼저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그리고 엄마도, 아빠도 강해지시라고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내가 잘못한 일로 지적을 당했을때는 모르지만 그들의 부당하고 극히 이기적인 반응에  우시면 안됩니다.

그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안면몰수하고 멋대로 굴어도 우리아이들은 한마디 변명도 항변도 못하니  그 역할을 부모가 대신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다양하게 교육과  경힘을 시키면 크게 달라지고 자랍니다.

우시지 말고 인간으로서 그렇게 행동하고도 부끄럽지 않느냐고  반문하세요.

엄마와 아빠가 사회의  부당한 대우에 참지않고 대항하며 열심히 매달린 결과 우리 아이는 정말 놀랍도록 많이 발달해서 지금은 약간 부족하지만 혼자 힘으로 그런대로 살아갈 만큼은 되었습니다.

아직도 엄마는 아들 생각에 노심초사하고 있긴 하지만요.

장애아이들의 가족 여러분 모두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써서 혹시라도 저도 모르게 말을 과하게 사용해 불편한 분이 계실까 조심스러운데 아무 발전이 없는 듯 보이는 우리 아이들도 세월이 지난 후 보니 크게 달라졌더라는, 희망을 잃지마시라는 격려를 드리고자 했습니다.

댓글 (31)

  • 개굴개굴이

    개굴개굴이 Lv.1

    25.06.24 · 61.♡.184.34

    모두 가정에 평화가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또한 주변을 바라보는 시선을 다시 한번 다잡고 살아가겠습니다...
  • XenneX

    XenneX Lv.1

    25.06.24 · 116.♡.11.44

    스텔라님께서도 힘내시고
    아드님과 함께하셨던 그 시간을
    아드님도 분명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기억하실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가족분들께 늘 평안이 있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시커먼사각

    시커먼사각 Lv.1

    25.06.24 · 49.♡.218.16

    자폐가족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 하늘파랑

    하늘파랑 Lv.1

    25.06.24 · 183.♡.207.34

    다모앙에는 마음이 따뜻하신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 I

    Invest4U Lv.1

    25.06.24 · 211.♡.201.58

    와이프가 특수학교교사라서 조금이나마 해당친구들에대해 알아서 밖에서 만나더라도 다르게보지않습니다. 어쩌면 사회전반적으로 캠페인이나 인식개선 교육이 필요하지 않나싶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라는걸 꼭 별도로알려줘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별없이 함께사는 세상이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 흐린기억

    흐린기억 Lv.1

    25.06.24 · 211.♡.202.22

    따로 말씀하시지는 않으셨지만 그 시간동안 얼마나 많은 일을 겪으셨을 지 상상도 되지 않습니다. 부디 자녀분과 늘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Rania

    Rania Lv.1

    25.06.24 · 211.♡.22.149

    어머니는 강하다고 하는데 수많은 땀과 눈물이 있으셨겠죠.
    어머니도 자녀분도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 브래드베리

    브래드베리 Lv.1

    25.06.24 · 106.♡.138.153

    가족 모두에게 평안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힘 내세요!!
  • 다크메시아

    다크메시아 Lv.1

    25.06.24 · 211.♡.138.253

    어머님 말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계속 퇴행상태에 머물러 있는데 뭔가 스스로 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합니다.

    다만 언제쯤이 되어야 일상생활을 하게 될지 그게 좀 막막하긴 합니다.
  • Stella_P.

    Stella_P. Lv.1 → 다크메시아 작성자

    25.06.25 · 121.♡.68.170

    일상생활도 하나하나 가르쳐야지요.
    우리 아이들은 공짜로 배우는 것이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음먹고 세부적으로 하나씩 가르치면 그게 쌓여서 일상생활이 가능해집니다.
    정말 심각한 상태이던 우리 아이도 이만큼 자랐으니 다크메시아님 아이도 달라질 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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