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180.♡.243.17)
2024년 4월 26일 PM 10:54 · 수정됨(04. 27. 00:16)

검은 다루기 어려운 상급자용 무기란 건데요..
사실 그건 아닙니다.
중세 유럽의 소드마스터들이 적은 교본들, 그리고 전국시대 일본에서 가르치던 카타, 조선의 무예도도통지 등을 보면 익히는 동작도 많아봐여 스무개 남짓에 그나마도 쉽게 배워 써먹습니다.
근세기쯤 되면 영국군, 프랑스군, 프로이센군 등은 한달 속성으로 군인에게 검술을 가르칠 정도였어요..
그러면 도대체 왜 검도나 검술을 오래 배우냐 하면...
그런 기본 동작을 척수반사적으로 나오게 익히게 하고, 거기에 심화해서 각종 상황에 맞춰 대응하는 방식까지 다 가르쳐서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창이나 총검을 든 적과의 전투법, 칼이 부러진 상태에서 대처법, 갑주를 입은 상대의 급소를 공격하는 법 등...
물론 그런 걸 익히면 생존률과 승률이 올라가지만, 그런 것까지 다 배우려면 오래 걸리니 귀족들만 파고들고 그래서 어려운 무기란 오해가 생겼죠.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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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빌
24.04.26 · 58.♡.119.11
검하니까 어느 조선제일검(...)이 떠올랐습니다.... -
코코미
→ 비빌 작성자
24.04.26 · 180.♡.243.17
솔직히 오글거렸어요. 찬양을 하는 거 보면... -
카카마인
→ 비빌
24.04.26 · 116.♡.97.35
으으....{emo:onion-111.gif:50} - 츠
츠츠니
24.04.26 · 39.♡.42.32
자.. 이제 전투용 장검은 어디서 구입하나요. {emo:onion-067.gif:50} -
코코미
→ 츠츠니 작성자
24.04.26 · 180.♡.243.17
부천미술도검이나 원도검으로 가세요.
아니면 콜드스틸이나 한웨이 같은 걸 사거나... -
고고구마맛감자
24.04.26 · 124.♡.82.66
도는 어떨까요?
배우기 힘들었을까요???
그래서 도를 아십니.... -
코코미
→ 고구마맛감자 작성자
24.04.26 · 180.♡.243.17
옴 마니 반메 훔... -
PPINECASTLE
24.04.26 · 39.♡.79.180
이렇게 하면 또 오해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걸 다 익히지 않으면 검술의 의미가 없어서 결국 어렵다(정확히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로 귀결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전에 몇몇 유튜버들이 검과 창을 유단자들끼리 대결하게 때도 그랬고, 아무래도 리치가 짧으면 (반응&이동)속도와 그 거리감에서 오는 타격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어렵다고 알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서양검 가지고 연습하고 대련하는 모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거기서도 비슷하게 이야기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
코코미
→ PINECASTLE 작성자
24.04.26 · 180.♡.243.17
물론 그렇죠. 그래서 군대에서 가르치는 카타는 보통 전쟁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것들이고, 장교나 무사들은 거기서 더 심화된 걸 배우죠. 개인적으론 북진일도류에 관심이 가는데... 한국에도 배울 수 있는 고류무술이더군요.
구키신류나 오와리관류 같은 건 너무 마이너하니 패스... -
PPINECASTLE
→ 코미
24.04.26 · 39.♡.79.180
몇 개는 우리나라에서도 가르치는 데가 있는 걸로 압니다.
일단 서양검도 종류가 다양하지만, 배우기 어려운 쪽은 일단 무게부터 많이 나가는 쪽이라서, 연상하기 쉬운 쪽으로는 예전 007 제임스 본드 영화 중에 20편 Die Another Day(2002)에서 영국인으로 유전자 변형한 북한군이랑 본드가 영국 펜싱장에서 감정적인 검 대결하는 씬 보시면 좋을 겁니다.
다른 몇 몇 영화도 있지만, 그 무게감이나 공간감각이 잘 드러나지가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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