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공 총수가 원하는 파트너는 어떤 능력을 가져야 하나?
meteoros

Lv.1 meteoros (212.♡.98.162)

2025년 6월 25일 PM 01:05 · 수정됨(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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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정 아나운서에 대한 이슈로 성장형이 많이 거론되긴 하지만... 딱히 성장형만 원한 건 아니고 그 때 그 때 여건에 맞춰서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뉴스를 전하는 건 어차피 본인이라서 상대의 중요도는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원래 자신의 시점을 얘기하기 좋아하는 사람이고 그걸 바꿀 생각은 없습니다.

이 부분은 과거에 TBS 뉴공시절이었던 것 같은데... '어차피 나 혼자 하긴 하지만 혼자만 말하면 심심하잖어'라는 요지의 발언을 한 적 있습니다.   

과거부터 파트너 스타일들을 보면 아래와 같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1번을 빼면 모두 총수를 보조하는 진행은 기본이고 그 가운데 좀 서로 다른 점을 나열한 것 뿐입니다.

1. 균형감있는 진행

- 김은지 기자 시절

- 총수와 분량배분, 역할배분 측면에서 가장 좋았고 전형적 뉴스진행에 많이 비슷.  기자라 그런가... 각종 보조기사를 자신의 견해와 함께 실시간으로 쫙쫙 밀어 넣으면서 내용이 풍성했고 총수와의 관계에서도 긴장감까지 느껴지던 시절

- 하지만 총수는 말을 많이 못해서 그런가... 본인은 많이 행복하진 않았던 것 같음 ㅋ


2. 티키타카형 진행

- 김묘성, 최서영(막내피디)

- 내용으로 의견을 주고 받는 게 중요하긴 하지만 뉴스 듣는 즐거움을 더 가미해 주는 진행방식

- 여자진행자로서 이런 센스와 멘탈이 되는 사람은 앞으로도 찾기 쉽지 않을 듯 합니다. 

- 이게 되는 사람들이 뉴공만 할 것 같지는 않네요.  그래서 전력투구가 힘든 것 같습니다.


3. 총수 보조형 + 안정적 진행

- 류밀희, 안귀령

- 두 분 다 진지한 사람들이고 그걸 바탕으로 형식적으로는 안정성을, 내용적으로는 진정성을 추구했던 것 같습니다.

- 파트너의 역할이 작고 욕 들어먹는 경우가 많아 다른 자리가 있다면 갈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안귀령씨는 정치인으로서 사명감이 있었고, 인지도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참아낸 것 같고... 류밀희씨는 TBS에서 부터 청취자들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든 기간이 길었지만 내색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텐밀희로 넘어온 다음에 얼굴 많이 좋아지네요. ㅎ


4. 성장형 진행

- 권민정, 김지은

- 총수가 이들에게 지식을 바라는 건 아닙니다.  기본적인 태도만 OK면 나름의 강점을 살리면 된다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 김지은씨는 엠장이 방송인에 대해 말했듯이 '생각보다 혀가 먼저 움직여야 한다.'는 유형의 사람이 아니었기에 뉴공하면서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반면 권민정씨는 다행히 가능한 듯 합니다.

- 특히 김지은씨의 시기는 돼지 강점기라서...  매일 매일이 목 내놓고 하는 전쟁이었습니다.  성장형이 감당해야 할 스트레스는 따따불인데 총수가 외우기까지 시키고... 아무리 멘탈이 쎄도 견디기 힘들었을 듯 합니다.

- 오늘 권민정씨의 멤버유지로 논란이 있는 듯 하나 고관여층들이 얼마나저관여층과 생각하는 관점 등이 다른가를 알려주는 총수의 질문 의도에는 아주 정확히 들어맞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측면에서 뒤통수를 때리는 충격이 있었습니다.  가급적 많은 사람들을 보듬어 가야하는 정치인들은 아마도 알 건데... 우리 같은 그냥 고관여층에게는 시사하는 바가 많았습니다.


애초에 김은지 때의 균형잡힌 진행은 총수가 그리 선호하는 것 같지 않고.... 티키타카식 진행은 할 사람이 귀하고... 그래서 역할을 한정해 놓고 사람을 찾는 게 아니라 괜찮은 사람이 있으면 자기에 맞게 자신의 역할을 찾아가도록 하는 게 현재 총수의 방식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보조적 역할 이상을 원하지는 않을 거기 때문에 운영 기조에 대해 총수를 비판할 거 아니면 파트너 진행자들에게 뭐라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됩니다. 


자기 얼굴과 정치색을 까고 나오는 대가로 펨코를 비롯한 극우들의 욕설+조롱+조리돌림을 감당해야 하는 것만도 벅찬데... 거기에 생산성 낮은 시집살이까지 해야 하는 건 너무 가학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전 기능성에서는 충분히 만족합니다.

우리는 지금 주늑들어 있어 보이는 권민정씨가 자신감 가지고 진행할 수 있도록 감싸주고... 뉴공에서 자기의 역할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응원해 줘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대통령 당선 후 약간의 연성화(?)와 집권당으로서 중도층/저관여층에 대한 이해를 위해 총수가 권민정씨를 택한 면도 있다고 생각되고, 김지은씨 시절 스파르타식 육성에 대한 피드백도 반영되어 현재의 분위기로 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선호했던 진행은 아무래도 공중파에 가까웠던 김은지 기자시절입니다.  하지만 뉴스를 소비하는 방식이 많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전달하는 방식도 바뀌어야 할 것 같고 티키타카의 싹쑤가 매우 신선한 막내피디가 나오는 날이 좋더라구요.  하지만 한 가지 방식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과 방식으로 지금처럼 운영하는 게 좀 더 다양한 매력을 주는 것 같아 좋을 것 같네요.


** 보조역할인데 아침부터 풀메로 나오는 등 과하다는 의견도 있으나 뉴공자리는 여성 방송인들 사이에서 성배로 간주되는 것 같더군요.  멘탈 튼튼하고 총수의 횡포(?)를 뚫어 내기만 하면!! 매체 파괴력은 보장되니까요.  그리고 - 거기 남자 방송인이 앉을 일은 앞으로도 전혀 없지만- 남자가 앉았어도 역할은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성의 관점에서 보지 않는 것이 해석에 더 도움될 것 같습니다.







댓글 (17)

  • piuma

    piuma Lv.1

    25.06.25 · 210.♡.3.195

    사실 새벽에 일어나서 저 시간에 가서
    저 방송을 하는 거 자체가 매우 힘들어 보이는데
    그걸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게 봐야할 거 같아요.
  • 하늘걷기

    하늘걷기 Lv.1

    25.06.25 · 121.♡.94.56

    어차피 공장장 본인이 이야기하고 설명하기 위한 코너라 알면 아는 대로 모르면 모르는 대로 보면 되는 거죠.
    논란이 아닌데 논란으로 만드는 건 다른 일로도 충분합니다.
  • kikki

    kikki Lv.1

    25.06.25 · 175.♡.36.192

    이런걸로 논쟁할 시간에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에 더 신경씁시다. 민주시민들!!
  • meteoros

    meteoros Lv.1 → kikki 작성자

    25.06.25 · 212.♡.98.162

    맞습니다!!
  • DAVICHI

    DAVICHI Lv.1

    25.06.25 · 1.♡.82.118

    보조진행자역할을 하는사람들이 얼굴이 알려지면 자기유튜브채널만들어 활동하면 더 좋을텐데요...
  • 다니엘D

    다니엘D Lv.1 → DAVICHI

    25.06.25 · 219.♡.225.19

    총수가 그런의도로 오는 사람은 안쓰죠
  • DAVICHI

    DAVICHI Lv.1 → 다니엘D

    25.06.25 · 1.♡.82.118

    겸업이 아니라 진행자 교체후에요...
  • 다니엘D

    다니엘D Lv.1 → DAVICHI

    25.06.25 · 219.♡.225.19

    겸업과 상관없이
    총수가 그런성향의 사람은 피할수도 있죠
  • DAVICHI

    DAVICHI Lv.1 → 다니엘D

    25.06.25 · 1.♡.82.118

    유튜브보면 진행자옆에서 기사소개하는 분들이 자기채널도 가지고 있어서,정보용으로 글썼는데 그럴수도있겠네요.
  • 777KG

    777KG Lv.1

    25.06.25 · 118.♡.84.224

    저도 비슷한 의견입니다.
    당시 정권과 정치적 상황에다 김지은 님이 티카타카도 어려웠던데다 멘탈이 아주 강한 스타일도 아니어서 감놔라배놔라 댓글에 저짝들 조리돌림까지.. 등등의 이유로 아쉽게 하차했던거 같습니다.
    현재 권민정 아나운서 님은 말씀하신대로 진보정권에 이제 민주당이 여당이 된 상황이니 시간을 주고 성장형 캐릭터를 지켜볼 약간의 여유는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저는 권아나님이 성장형 캐릭터의 자질이 있다고 봅니다. 정치고관심층, 고관여층이 아니면 멤버 유지 관심도 없습니다. 제 주변만 봐도 그러니까요.
    대한민국 절대 다수의 국민들은 정치저관심층이자 당연히 저관여층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정치고관심 고관여층이었던 사람 없습니다. 우선은 응원하며 지켜보고, 공장장도 생각이 있으니 발탁했을거라고 봅니다. 일단 응원하고 지켜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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