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북도, 동학농민혁명 유족 수당에 관한 글' 보셨나요?

Lv.1 꾼꾼 (118.♡.89.30)

2025년 6월 25일 PM 11:23 · 수정됨(06. 2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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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북도, ‘동학농민혁명 유족 수당’ 준다

6줄 요약


1. 동학농민'운동' 유족 연금 지급에 관한 글이 각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2. 어느 누군가가 극우의 지령을 받은 글이라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3. 각 커뮤니티, 특히 보배드림을 보니 극우 성향의 사람들이 글을 올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4. 각 커뮤니티에 올라온 기사 캡쳐가 거의 동일한 기사입니다.

5. 동학농민'혁명'과 전북 등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우는 여론 선전전 이란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6. 사이버내란은 아직도 계속된다??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다모앙에 글을 쓰네요. 집에서 할 업무가 있는데, 잔업을 하기 싫어 커뮤니티글 읽다가 흥미있는 이야기가 있어 글을 써봅니다.


평소 제가 자주 보는 크롤링 사이트에 갑자기 동학농민운동 유족연금 관련 게시물이 몇 몇 사이트에 베스트로 올라온 것을 봤습니다. 처음 게시글을 본 사이트는 펨*와 엠*, SL* 이었는데요.


기사는 전북도, ‘동학농민혁명 유족 수당’ 준다​ 입니다. 아마 전북도청 차원에서 보도자료를 뿌려 각 언론사에서 보도한 평범하다면 평범한 기사인데 뜬금없이 커뮤에 관련 기사가 게시글로 올라오네요. 전북사람으로서 전북에 대한 커뮤니티 글들은 거의 없다시피하니 궁금한 마음에 들어가보니 부정적 반응이 지배적이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보국안민, 척양척왜를 외친 동학농민'혁명'이 그 역사적 의의가 크다고 생각하기에 '제대로 지급하면 좋겠네.' 정도로 생각하다가 굉장히 부정적이고 비아냥거리는 반응에 놀랐습니다.


크롤링사이트에 게시물이 올라오길 기다렸다가 역시 댓글을 봤더니 부정적 반응이 많더라구요. 그 중 흥미있는 댓글을 보고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극우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분이 "극우들이 전라도, 이재명 포퓰리즘을 물타기하기 위해 지령을 받고 올린 글들"이라는 댓글이었습니다.


이 댓글을 보고 보배**, 뽐*, 클리*에 관련 글이 있나 검색을 해보니 역시 올라와 있더라구요.

다모앙에는 아예 관련 이슈가 없었습니다. 딴지는 검색기능이 없는지 찾을 수 없었구요.

(다모앙은 아직 침투가 없나봅니다ㅎㅎ)

보배**에는 이 기사를 가져온 사람은 극우적인 글을 많이 올리고, 이 글에 부정적 댓글을 단 사람 역시 극우적인 댓글을 다는 사람이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전북 자체의 일인데 상관없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뽐*의 글은 작성자를 살펴보진 못했고, 댓글 반응은 반반이 많았구요.

클리*은 펨*, 엠* 등과 비슷하게 부정적 댓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사안에 대해 긍정적이거나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되지만 저 위의 지령글이라는 댓글을 보면서 생각해보니, 동학농민혁명과 전북에 부정적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덧씌운 효과적인 게시판 작업이 있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게시물들을 각 커뮤니에 올려서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여러 상징을 동시에 오염시키려는 것 같습니다.

각 댓글들에 공통적으로 임진왜란 의병, 단군의 후손. 518, 전라도는 사고친다 등등을 말하는 댓글들이 있더라구요. 제가 댓글을 읽으면서,  또 평소 생각했던 동학과 연결되는 이미지를 생각해보니


동학농민-농민회-전농-남태령-트랙터, 동학농민'운동'-전북-호남-전라도, 죽창-운동권, 일본에 의해 패배-어차피 조선은 망할 나라였음, 일본 신식군대-농민구식운동권, 연금지급-예산낭비-518민주화'운동' 유족 연금, 농민-농림축산부장관 유임-양곡관리법 등등...


얼핏 연결할 수 있는 상징과 의미들만 보더라도 동학농민'운동' 유족 수당에 대한 부정적 반응을 토대로 여러 상징들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울 수 있다고 봅니다. 기사에는 동학농민'혁명'유족인데 굳이 동학농민운동이라고 거의 모든 글이 적혀있구요. 거의 경향신문 김창효 기자의 기사로만 게시판에 올라온 것도 수상하구요.


여러 커뮤니티에 동시다발적으로 글을 올리고 부정적 댓글을 선점해서 이슈를 잡아가는 여론조작의 한 모습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 사업에 대한 굉장히 부정적이고 비아냥거리는 이곳 저곳의 댓글들을 보면서 정말 세련되게 부정적 반응이 있을만한 기사를 골라 이런 반응을 예상하고 주제를 선정한 거라면, 정말 꼼꼼하고 능력있게 지령을 만드는 곳이구나, 심리전단은 정말 있을 수도 있구나, 아직 사이버내란은 끝나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각 커뮤니티의 댓글들을 캡쳐해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하여 글을 올리고 싶었지만 컴퓨터에 MS오피스가 없는 관계로 편집이 어려워 글로만 주절주절 쓰게 되어 죄송하네요.


댓글 (12)

  • Once82Kim

    Once82Kim Lv.1

    25.06.26 · 180.♡.102.92

    참 악은 꼼꼼하네요
  • 뉴턴

    뉴턴 Lv.1

    25.06.26 · 110.♡.44.159

    정말 동학농민운동의 직계자손에게 10만원씩을 주는 그런게 생긴다구요?
    가짜뉴스가 아니라??

    동학혁명의 의의와는 별개로,
    지금 유족수당을 지급하겠다는 발상은,
    전시적이고 세금낭비처럼 보이는데요.
    전북에 세금이 남아돌아서 소진용이라면 모르겠습니다만.
  • 재원재윤아빠

    재원재윤아빠 Lv.1 → 뉴턴

    25.06.26 · 184.♡.246.0

    진짜 저런 정책이 있다면, 정말 뭔가 잘못된 정책으로 보입니다. 언제적 동학혁명이고, 유족 산정 기준이 제대로 될지도 모르겠는데 말입니다. 동학혁명 유족에게 지원금을 준다면 3.1운동 유족도 줘야죠.
    정말 가짜뉴스이길 바랍니다.
  • 단디1

    단디1 Lv.1 → 재원재윤아빠

    25.06.26 · 119.♡.199.16

    3.1운동 유공자도 독립유공자로 지정 되어 예우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단디1

    단디1 Lv.1 → 뉴턴

    25.06.26 · 119.♡.199.16

    1894년 동학농민혁명을 대한민국 민주화의 역사적 시발점으로 보고 그 의의를 기리기 위한 사업이라고 합니다.
    혁명 참여자의 자녀, 손자녀, 증손자녀가 살아있는 가구에 10만원씩 준다고 기사에 나와있습니다.
    즉 4대에 한에서 지급하며 그 대상자는 915명이고 한달에 10만원, 일년 120만원 총 년간예산이 10억9천8백만원이랍니다.
    증손자녀가 60대일 것으로 추정되므로 안타깝지만 대상자 수는 매년 줄어 들겠죠.
    제 생각으로는 독립유공자의 후손에 대한 예우와 마찬가지로 의미 있다고 생각됩니다.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6/comment_2000209680_hUI9N5mW_009456dfad5f716a6ae0dd2996398c048687f6cb.webp]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6/comment_2000209680_8nPzxwdr_0d6995dd7fd9dc9da3b0fb746536ae425615afe9.webp]
  • 뉴턴

    뉴턴 Lv.1 → 단디1

    25.06.26 · 110.♡.44.159

    전 현대 행정에까지 pc가 묻을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10억 예산이면 작은 돈도 아닌데,
    그렇게 쓸 돈이면 부족한 가정의 아동 식비 지원으로라도 쓰는게 좋겠습니다.
    그런거 다하고서도 남은 돈이라면 모르겠지만요.
    꼭 역사적인 무언가를 굳이 기리고 싶은거라면,
    조금더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무언가를 기획하면 좋겠네요.
  • mtrz

    mtrz Lv.1

    25.06.26 · 180.♡.14.183

    저도 좀 이상한 정책이라는 생각입니다.
    역사적 의미는 충분히 크지만 이건 올라가도 너무 올라간 거예요.
  • 세계일화

    세계일화 Lv.1

    25.06.26 · 61.♡.50.91

  • 꾼꾼 Lv.1 작성자

    25.06.26 · 118.♡.89.196

    저는 동학농민혁명이 대한민국과 전북의 민중항쟁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하면 대상자를 철저히 검증했다면 지금의 방법으로 지급하는 것은 괜찮다고 봅니다.

    농민혁명의 발상지라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우고 실패한 민중혁명이라는 특성으로 잘 기록되지 못하여 아직 찾아내지 못한 참여자들을 찾고 연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꺼라 생각하구요


    제가 전하고 싶었던 말은, 유족 연금 지급에 대한 부정적 긍정적 반응을 살피는 것은 둘째로 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동시다발적으로 폄하를 담은 글과 댓글로 여론을 만들어 가는 작업이 아직도 이뤄지는 것 같다였는데 제 글솜씨가 부족했나봅니다.

    제 생각보다는 논란이 될만한 주제였을 수도 있겠네요.
  • 포크리스

    포크리스 Lv.1 → 꾼꾼

    25.06.26 · 59.♡.130.199

    저는 동학농민이 가지는 의미를 생각하면
    지급할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의도하셨던 내용과 다르게 댓글이 흘러가서 좀 당황스러우시겠어요.
    커뮤니티들 여론조작이 지금도 조직적으로 계속되고 있는데 뿌리 뽑아야할텐데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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