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엔 (210.♡.46.70)
2025년 6월 26일 PM 01:32 · 수정됨(15:08)
https://damoang.net/free/4262308
위 글 첫 댓글에 제가 '한국군 위안부' 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한국군에서 6.25 전쟁 때 여성을 5종 보급품으로 관리 했던 전력이 있고
그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받은 충격 때문에 뇌리에 새겨진 표현이었습니다.
그 후신인건가 하는 생각에 표현 했으나
여러분들의 질책을 다각도로 받았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말씀해주신 내용을 간추려보면
우리 사회에서 '위안부'라고 하면 일제에 의해서 핍박 받은 조선의 젊은 여성이 사기에 속아서
위안부 생활을 강제 받은 것이었고 단어 자체가 그 모든 맥락이 있으니
한국군에서 운용된 그 분들과는 맥락이 완전히 다르고 같은 표현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라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서 저도 숙고하면서 반성을 했습니다.
몇몇 기사나 그 기사에서 인용하는 학술 자료에서 그런 표현을 쓴다고 하더라도
일상에서 사용하기엔 더 세심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깊이 받아드렸습니다.
그래서 어설픈 지식으로 그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
사과 말씀드리며, 향후 관련된 사항이 이슈가 될 때 더욱 더 조심하겠다는 말씀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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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자바람연꽃
25.06.26 · 223.♡.2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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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권콩이아빠
25.06.26 · 221.♡.79.43
적절한 비판이었고, 적절한 수용과 반성이십니다. 더 나은 방향으로 같이 갔으면 좋겠습니다 - 오
오징어쥬스
25.06.26 · 119.♡.73.10
댓글 실시간으로 보면서 불필요하게 과열되는 느낌이 있었는데,
좋은 대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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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nx
25.06.26 · 121.♡.28.203
관의 관리 또는 묵인 하에 성착취가 조직적으로 행해진 것은 -시대에 따라 형태가 다소 바뀌고 덜 야만스러워졌을지는 몰라도 - 상당히 오랜기간 지속되어왔고, 그 자체에 대해 사회가 전반적으로 곱씹어서 반성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댓글에서 "위안부"라는 어휘사용 문제보다는 " 저 때까지도 그 악행이 이어지고 있었나?"라는 의문을 환기시는 것이라고 느꼈데, 다른 분들의 지적을 보면서 어휘 사용에도 더 주의를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사과도 하셨으니 더이상 오해하시는 분들은 안계시길 빕니다. -
박박스엔
→ xinx 작성자
25.06.26 · 210.♡.46.70
이런 상황에서 말씀드리긴 조심스럽지만..
'양공주' 라는 표현으로 일컬어지는 분들도 미군을 상대로 한국에서 관리하던 사람들이더군요.
'주한미군 위안부' 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던데 사회적으로 받아 들여지려면 조금 더 정련되고 잘 구분되는 표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베
베이수맨
25.06.26 · 223.♡.53.218
원글을 한줄 한줄 잘 읽고 생각하려는 찰나에 첫 댓글을 보자마자 사실 눈살이 확 찌푸려졌었습니다. 그래도 잠시 한숨을 쉬고 댓글, 대댓글을 썼습니다. 자유로운 커뮤니티이긴 하지만, 역사와 민족에 관한 글을 쓸 때는 한번 더 생각하고, 애매하면 찾아보고, 글을 썼으면 합니다. -
MMyboma
25.06.26 · 129.♡.208.2
원글을 쓰신 분의 취지는 십분 공감하면서도 위안부라는 단어에 저도 갸웃거리긴 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을 해주셨고, 또한 그를 이렇게 수용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다모앙이 수준높은 커뮤니티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저도 이렇게 수준높은 커뮤니티의 일원이라는게 자랑스럽습니다.
쉽게 넘어갈수도 있는 표현도 지적을 해주시고, 또 그걸 수용해주신 여러분 덕택에 저도 이런 자부심을 느낄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
평평화와번영의길로
25.06.26 · 218.♡.16.63
뉴라이트들이 일본의 전쟁범죄를 물타기 하면서 베트남전을 말하더군요. ’한국군 위안부‘라는 표현을 듣고 같은 방식의 물타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박박스엔
→ 평화와번영의길로 작성자
25.06.26 · 210.♡.46.70
저도 뒤늦게 그런 식의 물타기 소재로 쓰일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저 이슈가 주로 여성계 학자들이 재기하는 것 같은데
여성이 고통 받는다는 관점에 집중해서 굳이 같은 단어를 썼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평평화와번영의길로
→ 박스엔
25.06.26 · 218.♡.16.63
글쎄요. 뉴라이트 학자 말인가요? 보통은 일본군 성노예로도 번역 되죠.
일본 여자 짤에 긍정적 댓글을 달아 주신 것처럼, 우리나라의 피해자 분들을 좀 더 생각해 주기 바랍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광주 민주화운동
같은 맥락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