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쓱타드 (125.♡.33.26)
2025년 6월 26일 PM 02:01 · 수정됨(15:39)
이 이야기는 기사화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당시 정의당은 정말 노동자와 약자를 위한 정당이구나 라는 인식을 가지게 해준 미담중에 하나입니다.
시간이 얼마나 됐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만 제가 취업 스펙을 쌓기 위해서 자격증을 열심히 취득하고 있을 때 였습니다.
자격증 공부를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출제된 문제를 복원해서 출판사나 개인이 정답과 함께 올려주는걸 공부해서 시험을 준비하게 되는데 보통은 써져있는 정답들이 몇 해 이상 교차검증이 된 답들이라 틀릴 일이 거의 없습니다.
개정돼서 내용이 아예 달라지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근데 해당 회차의 난이도가 높았기도 했지만 불합격 비율이 생각보다 많이 높았습니다. 지금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공단에 신청하면 내가 낸 답지를 확인하거나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대부분 어떤 한 문제가 다 틀리게 나온겁니다.
여러 출판사와 개인이 만든 자료의 답을 갑자기 부정하고 거의 대부분의 수험생들에게 오답처리를 해버린거죠.
그래서 여러 루트를 통해서 도와달라는 메일과 전화를 돌렸습니다만 약자를 위해 귀 기울여 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던거죠. 그리고 이의 신청을 넘어버리면 아무리 도와준다고 하더라도 별 필요없는 일이 되기도 하고요.
하지만, 단 한곳에서 열심히 목소리를 내줬습니다.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님이죠. 손을 쓰기 시작하니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공단의 공식 입장도 내놨고 오답처리된 시험지를 재검토해서 이전에 나왔던 정답과 같으면 모두 정답처리로 바꿨죠.
저도 노회찬 전 의원님 덕분에 합격하고 지금도 뭐 잘 살고 있는거 같습니다.
가끔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주말에 학교서 나오는 수험생들을 보면 가끔 떠오르곤 합니다.
매번 감사하고 늘 고마웠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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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스란디르
25.06.26 · 106.♡.137.223
참.... 이래서 리더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
머머쓱타드
→ 미스란디르 작성자
25.06.26 · 104.♡.68.24
그 당시 정의당은 정의로웠죠.
지금은 아닙니다만..ㅜㅜ - S
someshine
25.06.26 · 61.♡.87.225
정의당의 정체성은 딱 노회찬 전 의원님까지 였던 것 같습니다.
많이 그립고 안타까운 분입니다. -
머머쓱타드
→ someshine 작성자
25.06.26 · 104.♡.68.24
같은 생각입니다.
이후로 좋지 않은 모습만 연출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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