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마하티르 논쟁도 흥미롭습니다
C
concept (223.♡.94.189)
2025년 6월 26일 PM 07:49 · 수정됨(06. 27.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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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에 관한 김대중-리콴유 논쟁 못지않게 흥미있는 논쟁이 아시아 경제위기에 관한 김대중-마하티르 논쟁이죠.
1997년 동남아에서 시작해 한국으로 번진 외환위기에 대해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과 말레이시아의 마하티르 총리는 정반대로 대처했죠. 김대중 대통령은 lMF의 프로그램을 전적으로 수용해 고금리와 자본시장 자유화를 통한 외국자본의 유입을 허용했죠. 반면 마하티르는 정반대로 고정환율제로 복귀하고 자본 시장을 강하게 통제하면서 lMF와 맞섰습니다. 그 결과 양국 모두 빠르게 위기상황에서 탈출했죠. 양국의 지도자 모두 자국의 경제환경에 맞는 적절한 해법을 제시한 것이었죠. 물론 그로인한 부작용도 감수해야 했죠. 한국은 외환위기를 계기로 경제사회 전반이 신자유주의로 급속히 재편되었고 미국을 비롯한 외국자본의 공격에 이전보다 훯씬 취약하게 되었죠.
호시탐탐 전쟁과 폭력을 시도하는 네타냐후, 트럼프, 푸틴 등과 비교해보면 국가 지도자들간의 이런 국제적 논쟁은 훨씬 품격있게 보이네요.
댓글 (2)
- M
mootombo
25.06.26 · 106.♡.128.93
- C
concept
→ mootombo 작성자
25.06.27 · 223.♡.94.223
장하준 교수도 대표적인 imf 비판론자죠. 그가 쓴 '주식회사 한국의 구조조정'이라는 책에서 한국에 적용된 imf 프로그램의 부당성에 대해 비판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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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우리나라가 처한 입장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선택은 불가피했다고 봅니다. 선택한 경로가 끔찍한 양극화와 무한경쟁 사회의 단초가 되었지만 그걸 우리는 이미 받아들이고 살아가잖습니까..35000불 gdp 선진국이란 허울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