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앙근 (106.♡.214.34)
2025년 6월 27일 PM 01:28 · 수정됨(15:35)

서울대 이과 조교가 학부모로부터 받은 항의 메일을 공개했다. 학부모는 자녀가 C학점을 받은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학점을 올려놓지 않는다면 법적 대응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지난 26일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성적 클레임을 학부모가 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
학부모는 "본 수강생(자녀)은 영재고를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대학 과정에서 수학, 물리학 등에 탁월하게 통달한 상태다. 어떤 경우에서라도 상대평가에서 C를 받을 학생은 아니라는 뜻"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아이 성적을 함께 확인해보니 C가 적힌 것을 보고 통탄을 금치 못하겠는 심정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그 대단한 서울대 성적 평가 방식이 참으로 엉터리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지적했다.
학부모는 "이 과목은 조교가 채점하는 과목이라고 들었다. 저는 당신이 채점한 결과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 강좌를 진행하는 교수가 직접 재채점을 진행해 아이가 받을 만한 학점을 부과하도록 해라. 뜻대로 되지 않는다면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
작성자는 "교수님께도 이런 일이 있었다는 정도로 전달했다. 교수님은 성적 처리에 문제가 없으니 그냥 무시하시는 것 같다"며 "학생 답안지 스캔해 부모님께 보내드렸다"고 밝혔다.
==================================
허......혼탁하네요
그나저나 서울대 커뮤니티는 상주하는 기자가 있나봐요...?
댓글 (21)
-
소소룡.백호
25.06.27 · 121.♡.62.112
거기 그런 애들만 모아뒀으니까요 ㅋㅋㅋ -
Mmasquerade
25.06.27 · 121.♡.168.68
이런건 서울대의 수치죠.
서울대는 ..평점 인플래이션 하지 맙시다.(요새 분위기는 모르지만)
그리고 ...C는 평점인데 .....서울대 학부모 도 계속 학점이라고... -
RRider_man
25.06.27 · 180.♡.225.117
전교 1등 자랑하는 녀석들이 가장 바보라는 얘기가 있던데욥... ㅋ -
55년은너무짧다
25.06.27 · 112.♡.196.192
서울대 3대 바보 ㄷㄷㄷㄷ - 썸
썸머이즈커밍
25.06.27 · 211.♡.96.51
저 이야기가 다른 커뮤에서는 짤이(에브리타임 캡쳐짤) 제법 돌았었습니다. -
부부서지는파도처럼
25.06.27 · 104.♡.223.8
'상대평가'를 이해하지 못하는 건가요?... 😮 -
이이쑤신장군
25.06.27 · 211.♡.81.240
전 대학생 딸내미 성적표 구경도 못해봤는데...극성인 부모들은 대학생 성적표도 확인하나봐요? -
RRider_man
→ 이쑤신장군
25.06.27 · 180.♡.225.117
저 고등학교때.. 서울대간 친구 있는데.. 그 친구 어머님이 거의 매일 학교 찾아왔었습니다. 장난 아니였죠. ㅎㅎㅎㅎ 애가 착해서 잘 어울렸지. 안그랬으면... 뭐 그랬었죠. 지금도 기억나네요. ㅎㅎㅎㅎㅎ -
UUrsaMinor
25.06.27 · 121.♡.77.65
이쯤되면 자식의 그 우수했다는 고교 성적도 의심스러운데요. - 무
무실점
25.06.27 · 183.♡.207.34
제가 강의하던 시절에도 2~3년에 한번은 발생했던 일이었습니다;;
성적처리 기간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대부분 학생 전화일 가능성이 큰데, 간혹 부모님이나 인척관계에 있는 타과 교수님(..)일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저정도로 강공을 받은 적은 없고, 우리애는 시험 잘 봤다는데 왜 성적이 이러냐... 는 식입니다.
(타과 교수님 케이스의 경우 학점 올려주면 안되겠냐는 뉘앙스였구요)
저도 대응이 해당 학생 답안지 스캔하고, 모범 답안과 같이 송부해드립니다. 기사에 나온 당사자 조교도 적절하게 대응한 것 같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