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이 부정당하는 느낌입니다 하이브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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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꼰대(83)인지모르겠으나 회사한번망해봣고 회사는날책임져주지않고 난 받은것만큼의 퍼포먼스만 해주면 된다는주의자입니다만
이번사태는도저히 이해가안되거든요
민희진씨가 프로듀싱이고 뭐고 감각이 좋고 다 잘했고 난사람이라고 인정하고 일단시작합시다 ,
그런대 그행위는 모두 오너가 아닌 월급사장으로써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거 아닌가요?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죠 .
그냥 탈취시도를한 문서가 발각된거만해도 할말없이 나가라하면 나가야 되는게 조직이고 규칙이죠
유튜브 댓글이나 여론의 댓글들을 보면 제상식이 부정당하는느낌이더군요 , 뉴진스를 만든거와 직원으로써 배임행위를 한거를 한뭉텅이로 묶어서 생각하는 이성따위는 모르겠고 주식회사라는 시스템도 모르겠고 ... 감성에올인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고 거기다 거기서 페미는 또 뭔상관이며 ...와......
기자회견이라는 공적인 장소에서 쌍욕하는걸 라이브로 보여주며 그사람이 쿨하다고 하는 이사태를 전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우리나라가 교육수준이 높단걸 자랑처럼 얘기하지만 그것도 아닌가 ?하는
제가이상한가요?ㄷㄷ
ps.첫글이나 알바아님요 .주식없음요.
댓글의견이 다맞습니다요.
댓글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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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블링종현님의 댓글
요즘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그냥 깽판치면서 막나가면 당당하고 멋있는 줄 아는 사람들이 상당한 것 같더라구요- 그런게 걸크러쉬 라는 식으로 포장도 되구요-
그러니 방송 토론 나와서도 조목조목 반박하고 논거를 가지고 말하는 유시민 같은 사람은 지 잘난척 한다 라며 싫어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반면, 밑도 끝도 없이 상대방 말 꼬리 잡고 늘어지면서 어긋장 놓고 큰소리만 치는 것들한테 토론 잘한다고 하는 평도 나오는 거죠.
이번에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 관련하여 법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라이브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태도는 말 그대로 '노답' 이었습니다-
그러니 방송 토론 나와서도 조목조목 반박하고 논거를 가지고 말하는 유시민 같은 사람은 지 잘난척 한다 라며 싫어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반면, 밑도 끝도 없이 상대방 말 꼬리 잡고 늘어지면서 어긋장 놓고 큰소리만 치는 것들한테 토론 잘한다고 하는 평도 나오는 거죠.
이번에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 관련하여 법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라이브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태도는 말 그대로 '노답' 이었습니다-
블링블링종현님의 댓글의 댓글
그게 제일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이번 인터뷰로 진심을 봤다, 나는 이제 전적으로 믿는다 이런 소리를 하더라구요
얼마나 화가 났으면 저렇게 표현했겠냐는 식.....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공감 못 할 거다 라는 댓글도 봤습니다;;;;;
사측 반박문 보면서는 꼼꼼하게 함정 파놨다는 반응들도 많았고
막말로, 어린 아이도 아니고 성인이 돼서 계약서 내용도 모르고 서명했다면 그것부터가 문제죠.....
이번 인터뷰로 진심을 봤다, 나는 이제 전적으로 믿는다 이런 소리를 하더라구요
얼마나 화가 났으면 저렇게 표현했겠냐는 식.....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공감 못 할 거다 라는 댓글도 봤습니다;;;;;
사측 반박문 보면서는 꼼꼼하게 함정 파놨다는 반응들도 많았고
막말로, 어린 아이도 아니고 성인이 돼서 계약서 내용도 모르고 서명했다면 그것부터가 문제죠.....
MoonKnight님의 댓글
"민희진씨가 프로듀싱이고 뭐고 감각이 좋고 다 잘했고 난사람이라고 인정하고 일단시작합시다 ,
그런대 그행위는 모두 오너가 아닌 월급사장으로써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거 아닌가요?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죠 .
그냥 탈취시도를한 문서가 발각된거만해도 할말없이 나가라하면 나가야 되는게 조직이고 규칙이죠"
저도 논리적으로는 말씀하신 이 부분이 기저에 깔려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민희진이라는 분이 아무리 능력적으로 출중해도 이런 논리적인 부분 안에서 분쟁이 발생을 하고 타협의 과정을 거치고 화합을 하게 되는 결과를 낳아야 하는데
논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서 얘기를 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그렇다고 민희진이 이러한 논리적 범위를 벗어나서 얘기해도 될 만큼의 엄청난 인지도를 가진 사람이냐? 그것도 아니거든요
사실 민희진이란 이름을 당장 이런 사태가 벌어지기 전까진 알고 있었던 사람이 몇 안될겁니다
그런사람이 기자회견 나와서 저런식으로 진행헀다?? 본인 스스로를 과대평가 했거나 마케팅적으로 멍청한거죠
마케팅에 있어서 실력이 뛰어나다고 하는 분도 계신것 같은데 전 잘 모르겠네요
그런대 그행위는 모두 오너가 아닌 월급사장으로써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거 아닌가요?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죠 .
그냥 탈취시도를한 문서가 발각된거만해도 할말없이 나가라하면 나가야 되는게 조직이고 규칙이죠"
저도 논리적으로는 말씀하신 이 부분이 기저에 깔려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민희진이라는 분이 아무리 능력적으로 출중해도 이런 논리적인 부분 안에서 분쟁이 발생을 하고 타협의 과정을 거치고 화합을 하게 되는 결과를 낳아야 하는데
논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서 얘기를 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그렇다고 민희진이 이러한 논리적 범위를 벗어나서 얘기해도 될 만큼의 엄청난 인지도를 가진 사람이냐? 그것도 아니거든요
사실 민희진이란 이름을 당장 이런 사태가 벌어지기 전까진 알고 있었던 사람이 몇 안될겁니다
그런사람이 기자회견 나와서 저런식으로 진행헀다?? 본인 스스로를 과대평가 했거나 마케팅적으로 멍청한거죠
마케팅에 있어서 실력이 뛰어나다고 하는 분도 계신것 같은데 전 잘 모르겠네요
인생리셋버튼눌렀어님의 댓글의 댓글
아마 실제 능력도 과대포장되었을거라고 봅니다. 하이브와 어도어 직원들 말들을 근거(물론 이것도 완전히 객관적인 것은 아닐겁니다만)로 생각해보면 앞뒤 안가리고 지 생각을 싸지르고 나면 밑의 직원들이 그걸 해결하는 식으로 일을 진행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그런 것이었다면 언젠가는 사고가 터지죠. 그리고 사고가 이런 형태로 터진 것이겠지요. 민가는 기본적으로 자본주의 사회 시스템, 그리고 인간 사회 시스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생각도 안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형적인 idiot으로 보여요. 20대도 아니고 저 나이에... 일단 기자회견만으로는 화려한 pd 인생은 끝났다고 봐요. 업계 관계자들과 스타트업 투자자들 거의 모두가 한심하게 쳐다보고 있으니.
ellago님의 댓글
83학번이라면 꼰대 세대일순 있지만
솔직히 꼰대는 나이가 아니라 가치관과 사고방식으로 따져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젊은 꼰대들 버릇도 개념도 없는 젊은이들 너무 많더라구요. 일베 영향인지 이기적이고.
저도 노친네라 KPOP이니 아이돌이니 뉴진스니 관심없는데 어제 ㅁㅎㅈ 기자회견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그걸 응원하고 동감하는 사람들 보고 더
윤석열이 우리 와이프가 모질지 못해서 뭐그 작은거 선물 거부를 못해가지고 운운 하는 개소리에
동감하는 인간들 보는거 같았어요.
놀랍게도 세상은 이성적이지 않아서 공적, 사적 분간도 못하고 도덕심과 법 문제도 구별안되는 사람들 태반이더라구요.
님의 생각 틀리지않았다고 동감한다는 말 하고 싶어 긴 댓글 달았습니다.
솔직히 꼰대는 나이가 아니라 가치관과 사고방식으로 따져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젊은 꼰대들 버릇도 개념도 없는 젊은이들 너무 많더라구요. 일베 영향인지 이기적이고.
저도 노친네라 KPOP이니 아이돌이니 뉴진스니 관심없는데 어제 ㅁㅎㅈ 기자회견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그걸 응원하고 동감하는 사람들 보고 더
윤석열이 우리 와이프가 모질지 못해서 뭐그 작은거 선물 거부를 못해가지고 운운 하는 개소리에
동감하는 인간들 보는거 같았어요.
놀랍게도 세상은 이성적이지 않아서 공적, 사적 분간도 못하고 도덕심과 법 문제도 구별안되는 사람들 태반이더라구요.
님의 생각 틀리지않았다고 동감한다는 말 하고 싶어 긴 댓글 달았습니다.
NightShooter님의 댓글
83학번이라도 대선배님이신데 ㅎㄷㄷ
저와 같은 경험 같은 생각이십니다.
월급쟁이로서 IMF를 겪었고 부도난 회사를 제손으로 살렸지만 제 것이 아니었지요.
이후 독립해서 사업하다가 대주주로서 자기가 모든걸 다이루었다고 큰 소리치던 월급쟁이 사장의 쓸쓸한 뒷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는 회사를 넘겨 주겠다 사라고 해서 법률사무소에서 공증까지하고 끝을 보았습니다.
자본주의를 신봉하지는 않지만 현재로서는 지켜야 할 법칙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초 질서가 무너지면 민희진도 결국 같은 방식으로 누군가에게 밟힐것입니다.
그런 모습을 매니저들이 여가수 여배우를 동영상 찍고 하던 그런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조용필이 자기 노래를 공연에서 부르지 못하는 시대에 살고 계십니다.
서울음반이 이겨요 계약서 때문에 . . .
재기할려고 마음먹었으면 기자회견을 저딴식으로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어느 투자자가 배신의 아이콘에게 투자를 한단 말입니까?
저와 같은 경험 같은 생각이십니다.
월급쟁이로서 IMF를 겪었고 부도난 회사를 제손으로 살렸지만 제 것이 아니었지요.
이후 독립해서 사업하다가 대주주로서 자기가 모든걸 다이루었다고 큰 소리치던 월급쟁이 사장의 쓸쓸한 뒷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는 회사를 넘겨 주겠다 사라고 해서 법률사무소에서 공증까지하고 끝을 보았습니다.
자본주의를 신봉하지는 않지만 현재로서는 지켜야 할 법칙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초 질서가 무너지면 민희진도 결국 같은 방식으로 누군가에게 밟힐것입니다.
그런 모습을 매니저들이 여가수 여배우를 동영상 찍고 하던 그런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조용필이 자기 노래를 공연에서 부르지 못하는 시대에 살고 계십니다.
서울음반이 이겨요 계약서 때문에 . . .
재기할려고 마음먹었으면 기자회견을 저딴식으로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어느 투자자가 배신의 아이콘에게 투자를 한단 말입니까?
올레님의 댓글
저는 오히려 여기랑 ㅋㄹㅇ에서 하이브 말을 팩트로 굳게 믿으며 민희진 도둑으로 결론을 낸 다음에 비슷한 의견 가진 사람들끼리 맞아맞아 하고 있는거 보면 왜 굥이 선거 이길거라고 굳게 믿었는지 이해하겠더라고요. 첨엔 뭐 경영권 찬탈 시도를 했다고 공격을 했는데 실제 움직임은 하나도 없어. 그랬더니 뭐 뉴진스 가치를 폭락시킨다음 콜옵션을 행사할수도 있다며 그때그때 끼워맞추기식이 오히려 검찰의 인디언기우재 수사를 보는거 같거든요.
르미에르님의 댓글
비록 공식 기자회견에서의 욕설은 부적절한 행동이었지만, 그 속에 담긴 억울함은 분명히 전달된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호응하는 반응이 나타나고 있죠. 저는 배임 혐의에 대한 증거가 얼마나 있는지 궁금합니다.
하이브가 공개한 바와 같이 관련 문서나 하이브 외부 인사와의 회의록이 있다면, 민희진 씨가 해임되더라도 이의를 제기하기 어려울 것이구요.
하지만 충분한 증거가 제시되지 않는다면, 하이브가 책임을 져야 할 겁니다.
일반인으로서는 여러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니, 둘리배나 만지면서 기다려야 하는 때인것 같아요.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호응하는 반응이 나타나고 있죠. 저는 배임 혐의에 대한 증거가 얼마나 있는지 궁금합니다.
하이브가 공개한 바와 같이 관련 문서나 하이브 외부 인사와의 회의록이 있다면, 민희진 씨가 해임되더라도 이의를 제기하기 어려울 것이구요.
하지만 충분한 증거가 제시되지 않는다면, 하이브가 책임을 져야 할 겁니다.
일반인으로서는 여러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니, 둘리배나 만지면서 기다려야 하는 때인것 같아요.
장리님의 댓글의 댓글
사실 이 부분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하시는 것이, 지금 민희진 대표의 문제는 해임이 아닙니다.
경영자가 저런 카톡을 나누었다는 것만으로, 거기에 '대박' 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것만으로도 민사적으로는 이미 해임 처리가 충분합니다.
지금 민희진 씨가 걱정해야할 부분은 형사쪽 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실은 로펌으로 세종을 선택한 사실로 보아 민희진씨 측에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이 배임 문제는 하이브 측에서 이미 고발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이것이 수사 개시가 되면, 하이브 측에서 증거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검찰이나 경찰에서 수사를 통해 증거를 찾게 됩니다. 자꾸 이것이 개인간의 문제로 서로 고소를 하는 상황으로 오인하시는 것 같은데, 고발은 범죄 사실을 발견한 자가 경찰이나 검찰에 그 사실을 알리는 것입니다. 한번 고발을 하고나면 하이브가 고소 취하 같은 것으로 이 사실을 무마 시켜 유야무야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하이브가 언플을 했니 안했니, 카피를 했니 안했니 이런 것들은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것에 감성적으로 동조 내지 공감할 수는 있겠으나 법적인 문제는 아예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요즘들어 자꾸 제 상식이 무너지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어리둥절 하네요
경영자가 저런 카톡을 나누었다는 것만으로, 거기에 '대박' 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것만으로도 민사적으로는 이미 해임 처리가 충분합니다.
지금 민희진 씨가 걱정해야할 부분은 형사쪽 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실은 로펌으로 세종을 선택한 사실로 보아 민희진씨 측에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이 배임 문제는 하이브 측에서 이미 고발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이것이 수사 개시가 되면, 하이브 측에서 증거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검찰이나 경찰에서 수사를 통해 증거를 찾게 됩니다. 자꾸 이것이 개인간의 문제로 서로 고소를 하는 상황으로 오인하시는 것 같은데, 고발은 범죄 사실을 발견한 자가 경찰이나 검찰에 그 사실을 알리는 것입니다. 한번 고발을 하고나면 하이브가 고소 취하 같은 것으로 이 사실을 무마 시켜 유야무야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하이브가 언플을 했니 안했니, 카피를 했니 안했니 이런 것들은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것에 감성적으로 동조 내지 공감할 수는 있겠으나 법적인 문제는 아예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요즘들어 자꾸 제 상식이 무너지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어리둥절 하네요
코치코치님의 댓글의 댓글
저는 과거 pc통신 시절과 다르게 현재 누구나 쉽게 언제 어디서든 커뮤니티나 sns에서 글이나 댓글을 쓰는 것에 대해선 살아가면서 억누르고 있던 감정 (기쁨, 슬픔, 외로움, 분노 등) 을 표현하고 스스로 안도감을 찾는 행위라고 생각하는데요,
민씨에 사람들이 호응하는 것은 어차피 법적인 문제는 법원에서 결정할 문제이니 그들과 관련 없는 제 3자의 입장에서 누가 맞다 아니다는 논외로 하고, 민씨의 그런 대범한 감정 표출에 각자의 상황에서 내재되어 있던 감정에 울림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근데 그 감정을 넘어서 하이브가 나쁘다, 잘못 했다 글을 쓰고 댓글을 쓰면 상식의 선을 넘는건 맞죠. 반대로 하이브는 여러 증거를 언론에 발표했지만 민씨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돌i처럼 감정적으로 대응했다고 해도 법원의 결과가 안 나왔는데 그 이상으로 민씨를 욕하거나 유죄 추정을 하는 글들도 다른 커뮤니티나 유튜브 가면 많이 보입니다.
이처럼 세상은 이런 저런 사람이 있고 생각이 다를 뿐이고, 아직 아무런 결과가 안 나온 상황에서 의견이 다르다는 것만으로 다른 분들의 페미가 움직였다느니 이런 사람들 때문에 윤ㅁ지리가 됐다는 등은 오히려 더 위험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민 기자회견 전의 반응을 보셨으면 아마 이후의 일에서 느끼신 만큼의 상식은 무너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되실 것 같습니다.
민씨에 사람들이 호응하는 것은 어차피 법적인 문제는 법원에서 결정할 문제이니 그들과 관련 없는 제 3자의 입장에서 누가 맞다 아니다는 논외로 하고, 민씨의 그런 대범한 감정 표출에 각자의 상황에서 내재되어 있던 감정에 울림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근데 그 감정을 넘어서 하이브가 나쁘다, 잘못 했다 글을 쓰고 댓글을 쓰면 상식의 선을 넘는건 맞죠. 반대로 하이브는 여러 증거를 언론에 발표했지만 민씨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돌i처럼 감정적으로 대응했다고 해도 법원의 결과가 안 나왔는데 그 이상으로 민씨를 욕하거나 유죄 추정을 하는 글들도 다른 커뮤니티나 유튜브 가면 많이 보입니다.
이처럼 세상은 이런 저런 사람이 있고 생각이 다를 뿐이고, 아직 아무런 결과가 안 나온 상황에서 의견이 다르다는 것만으로 다른 분들의 페미가 움직였다느니 이런 사람들 때문에 윤ㅁ지리가 됐다는 등은 오히려 더 위험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민 기자회견 전의 반응을 보셨으면 아마 이후의 일에서 느끼신 만큼의 상식은 무너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되실 것 같습니다.
장리님의 댓글의 댓글
공감은 굉장히 중요한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변해가는 세상에서 앞으로 공감지능은 이성지능보다 더 중요한 지능이 될 것으로 봅니다. 공감을 통해 협동과 협조와 연대가 시작되는 것이니까요. 회사를 다니면서 자신의 능력만 과신하고 주변의 사람들과 협력이 아닌 경쟁을 하는 사람들은 초반에는 주목을 받을지 모르나 점점 직위가 오르면서 업무실적이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직위가 오른 다는 얘기는 주변의 협조를 받아야만 하는 일들이 점점 늘어나게 된다는 얘기이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공감은 인터넷을 통해 마치 다세포 생물처럼 변해가는 지금의 사회에서 아주 핵심적인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다가오는 사회에서는 공감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여성들의 힘이 지금보다 훨씬 커지고 중요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공감이 가진 약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것은 공감에는 때로 눈이 없고, 선악이 없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공감이 일어나는 것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해 보면 옳고 그른 것 보다는 친소 관계나 타자에게 자신을 투영하는 방식에 의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불쌍하다, 내가 저 처지에 빠졌으면 나도 그렇게 했을것 같다 라는 의견이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것의 사례입니다.
저는 이번 민희진씨의 사건을 보며 앞으로 우리 사회가 겪게될 문제들의 전초전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민희진씨가 얼마나 억울했으면 저런 일을 벌였겠느냐 하는 공감파와 그렇다고 해서 저런식으로 모의를 하는 것이 옳은 것이냐하는 이성파와의 갈등이겠지요. 공감능력이 중요해지면서 앞으로 이런 일들은 더욱 더 많아 질 것입니다. 저는 이 두 부류의 사람들이 갈등을 겪기 보다는 협력을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감성적으로 공감, 동조 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옳고 그름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민희진씨의 문제는 제가 쓴 글의 내용처럼 이미 하이브의 손을 떠나 검경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그런데도 하이브의 반응이나 대응을 요구하는 글들은 공감을 넘어 상식의 경계를 건드리고 있다 생각합니다. 제가 상식이 무너진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 말은 이 경계를 지켜주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쓴 표현입니다.
이제 검경에 넘어간 문제는 과연 검찰측에서 기소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가 되었고, 만일 기소를 하게 된다면 수사를 통해 민희진씨는 유죄를 받을 것인가 무죄를 받을 것인가의 단계로 넘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그 후의 결과에 대해 생각하게 되겠지요.
끝으로 한 말씀 더 드리자면, 인터넷에 쓰는 글들은 자신의 감정을 배설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감정이 소중한 만큼 타인의 감정도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인터넷에 쓰는 글은 내 앞에 다른 사람에게 말하듯이 단어를 고르고, 내 지인들이 내 글을 본다는 생각으로 감정의 선을 지켜야 합니다. 제가 나이가 먹어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DC 와 같은 사이트처럼 자신의 감정을 마구 내뿜는 것이 과연 사회적으로 옳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깊은 회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공감은 인터넷을 통해 마치 다세포 생물처럼 변해가는 지금의 사회에서 아주 핵심적인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다가오는 사회에서는 공감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여성들의 힘이 지금보다 훨씬 커지고 중요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공감이 가진 약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것은 공감에는 때로 눈이 없고, 선악이 없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공감이 일어나는 것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해 보면 옳고 그른 것 보다는 친소 관계나 타자에게 자신을 투영하는 방식에 의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불쌍하다, 내가 저 처지에 빠졌으면 나도 그렇게 했을것 같다 라는 의견이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것의 사례입니다.
저는 이번 민희진씨의 사건을 보며 앞으로 우리 사회가 겪게될 문제들의 전초전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민희진씨가 얼마나 억울했으면 저런 일을 벌였겠느냐 하는 공감파와 그렇다고 해서 저런식으로 모의를 하는 것이 옳은 것이냐하는 이성파와의 갈등이겠지요. 공감능력이 중요해지면서 앞으로 이런 일들은 더욱 더 많아 질 것입니다. 저는 이 두 부류의 사람들이 갈등을 겪기 보다는 협력을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감성적으로 공감, 동조 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옳고 그름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민희진씨의 문제는 제가 쓴 글의 내용처럼 이미 하이브의 손을 떠나 검경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그런데도 하이브의 반응이나 대응을 요구하는 글들은 공감을 넘어 상식의 경계를 건드리고 있다 생각합니다. 제가 상식이 무너진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 말은 이 경계를 지켜주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쓴 표현입니다.
이제 검경에 넘어간 문제는 과연 검찰측에서 기소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가 되었고, 만일 기소를 하게 된다면 수사를 통해 민희진씨는 유죄를 받을 것인가 무죄를 받을 것인가의 단계로 넘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그 후의 결과에 대해 생각하게 되겠지요.
끝으로 한 말씀 더 드리자면, 인터넷에 쓰는 글들은 자신의 감정을 배설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감정이 소중한 만큼 타인의 감정도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인터넷에 쓰는 글은 내 앞에 다른 사람에게 말하듯이 단어를 고르고, 내 지인들이 내 글을 본다는 생각으로 감정의 선을 지켜야 합니다. 제가 나이가 먹어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DC 와 같은 사이트처럼 자신의 감정을 마구 내뿜는 것이 과연 사회적으로 옳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깊은 회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달려라뚜오미님의 댓글
의견이 다를 수도 있는건데 자신 외의 의견은 이해 할 수 없다 또는 틀리다. 강력하게 주장하시는 분들 때문에 눈팅 주로 하시는 분들은 댓글 달고 싶어도 소모전이 싫어서 그냥 지나쳐 버립니다. 그러면 댓글이 온통 한쪽으로 편파되고 그 주장이 대세인 듯 되어버려 더 이상 이견이 있어도 댓글 달기가 무서워 집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분들 보면 다모앙 테러리스트 의심이 갈 정도입니다. 이 논란이 무슨 국가와 커뮤니티 개개인들에게 엄청난 데미지를 가져옵니까? 그냥 뉴스 거리로 사람들 생각이 그렇구나 하고 서로 다름을 존중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러기 싫다면 개인 유튜브 방송 만드시는게 서로 건강에 좋지 않을까 합니다. 외국에서 한국 소식 궁금할 때 조,중,동은 못 미덥고 간간히 눈팅하며 클리앙에서 여기까지 넘어왔는데 몇몇 글들이 너무 올드한 생각과 화가 가득 차있어 한글을 읽기가 거북합니다. 반박 시 님 말이 맞습니다.
SouthEast님의 댓글
인간은 원래 로고스가 전부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