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 (58.♡.136.126)
2025년 6월 29일 AM 07:49 · 수정됨(12:53)
저는 이렇게 이해하면서 봤습니다.
1. 황형사 역할이 없다?
화가 구하고 해경 불러들임.
한국지부를 철수시킴.
정체불명 단체를 세상에 알림. (물론 그 세계관이라면 돈으로 차후에 막았겠지만.)
2. 할머니가 아기 구하려고 자식을 죽였다?
본능적으로 아들이 살인범되는 걸 막으려고 찌른거라 봅니다.
아들은 비녀에 찔려 죽은게 아니라 시간 다 돼서 총맞아 죽었죠.
그 할머니는 아들이 제한시간 때문에 죽을 거라 예상하고 찌를만큼 이성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그냥 눈앞에서 자식 살인범 되는 걸 막고 싶었던 거죠.
3. 임시완의 아기를 죽이려는 비정함.
임시완 캐릭터는 살기 위해서는 100퍼센트 배신하는 인물입니다. 그래도 여건이 되면 산모와 아기를 구하려고 했겠지만 자기 목숨이 걸리면 일관적으로 배신 때렸습니다. 줄넘기 때도 내버려두고 혼자 넘어갔죠.
그런 캐릭터가 아기를 위해 자살한다면 더 이상할듯하네요.
4. 애초에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캐릭터들이 아니예요.
주인공부터 '머리는 존나게 나쁜데 오지랖만 넓은' 캐릭터 아니던가요. 무슨 수퍼히어로 역할을 요구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5. 줄넘기 끝부분에 구해주겠다 말만 하고 가지 않았다.
시간이 1분밖에 남지 않은데다 이미 죽을 뜻을 내비치니 어쩔 수 없었다고 봅니다. 아기 목숨을 부탁받았으니 책임감도 느꼈을거고요.
이해해보려고 신경을 써야되는 부분들이 몇군데 있다는 것엔 공감하지만 영 엉망진창인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이해가능하고요.
시즌1은 오랜기간 가다듬은 대본이지만 시즌2 , 3은 그럴 기간이 없었겠지요.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 세계관으로 나오는 컨텐츠는 계속 볼 용의가 있습니다.
시즌1>시즌3>시즌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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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이너스아이
25.06.29 · 61.♡.139.51
마지막 장면 때문에 미국판을 반드시 볼 것 같습니다. -
하하늘걷기
25.06.29 · 121.♡.94.56
약간 급발진 느낌이 있어서 개연성 문제가 두드려진 거죠.
저도 시즌 3가 2보다는 볼만했다고 생각합니다. -
달달려라하니
25.06.29 · 182.♡.75.130
사소한 오류들은 있어도 충분히 그럴만하다고
생각하며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임시완 한번쯤은 믿어보려했는데
결국 그냥 그런놈이었어요ㅠ -
RRebirth
25.06.29 · 116.♡.148.34
한국 선비들 눈이 너무 높아서 그래요.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 운
운하영웅전설A
25.06.29 · 222.♡.180.104
애초에 욕망에 가득 차거나 좋은 선택을 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오징어 게임 참가자라는 걸 잊어버리는 것 같아요.
그 미쳐버린 환경에서도 한 두번 생기는 정상적인 판단들이 중요한게 아닐까 싶어요.
황형사는 외부의 의심이 막혀가는 한 줄기를 보여주는 것이고
애 아부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갱생하는 타이밍이 없었습니다.
줄넘기는 그냥 딱 봐도 돌아올 수는 없는 구조에, 그 발목은 어떻게 도와줍니까...? ㅎ
그래서 최대한 논란을 줄이기 위해서 총 맞는 것보다 직접 뛰어내리는 장면을 넣은 거라고 봅니다.
숭고한 희생의 그림을 그리는 다른 의도가 주된 의도이긴 했겠지만요 -
회회원가입
25.06.29 · 211.♡.233.104
저도 리뷰를 바로 남겼는데 개연성은 좀 많이 부족하지만 SoSo이상의 재미이긴 했습니다. 저 역시 1>3>2 순위 이구요. 미국 스핀오프로 나온다니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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